• 최종편집 2024-03-28(목)

주요뉴스
Home >  주요뉴스

실시간뉴스
  • [22대총선소식],국민의힘 수영구 정연욱후보, "무소속 장예찬과 후보단일화 없다"
    국민의힘 수영구 정연욱 후보는 27일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무소속 장예찬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동아일보와 채널A에서 32년간 기자생활을 했던 중견 언론인 출신 정 후보는 “그 동안 겪은 숱한 풍파와 인맥이 정치적 자산”이라며 경쟁력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무소속 장예찬 후보와 ‘보수 단일화’를 주장하는데 대해 정 후보는 손사레를 쳤다. 정 후보는 “집권 여당이 후보를 낸 것은 국민에게 선택을, 심판을 받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는 없다”며 “장예찬 후보의 공천취소의 배경에 대해 국민들과 유권자들이 이해를 하실 거라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장 후보의)여러 이야기들이 자기 모순적이다. 예를 들어 선당후사라는 것. 다른 후보에게 했던 선당후사라는 표현이 왜 본인에게는 적용되지 않느냐. 공인이고 정치인이라면 자기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민주당이 김용민 씨의 막말 파동으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하고 박근혜 비대위에 참패를 당했다. 수영구 유권자들이 냉정하게 짚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수영구 지역발전 공약에 대해서는 △광안리의 세계적 관광지화를 들었다. 정 후보는 “수영은 부산 18개 선거구 가운데 지역민들의 자존심 자부심 시민의식이 가장 높다고 자부하는 곳이다. 그런 수영을 대표할 수 있는 것이 광안리 해변이다. 광안리 해변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을 핵심적 공약으로 추진하겠다. 전문가들과 논의하고 있다. 세계적 비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정연욱 후보는 동아일보 사회부·정치부 기자, 동아일보 논설위원(차장급), 채널A 정치부장, 동아일보 정치부장,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동아일보 논설위원(국장급)을 지냈다. 채널A 시사프로그램 ‘쾌도난마’를 진행하며 이름을 알렸다.
    • 주요뉴스
    2024-03-28
  • [22대총선소식] 국민의힘 박성훈 북구을 후보, "북구에 자율성 사립고 유치하겠다."
    국민의힘 박성훈 북구을 후보는 지난 27일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산업은행 부산이전 공약을 처음 제시하고 구체화한 사람이 저 박성훈”이라며 북구의 발전 나아가 부산의 발전을 위해 전략가인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성훈 후보는 하버드대학교 존 피츠제날드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근무한 이력을 가진, 경제전문가로 불린다. 박 후보는 “경제부시장으로 4년 전 근무할 때 사상최고의 예산을 확보했고, 수십년간 풀지 못했던 현안을 해결했다”며 “세계은행에서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BIFC에 6개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고, 그 때의 성과가 오늘의 저를 이 곳 북구을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북구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 좋은 비전도 필요하지만, 예산을 가지고 오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기획재정부 등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는 것. 박 후보는 북구의 경제발전을 위해 △교통 △교육 △주거의 명품화가 선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명(만덕)~서면 간 직결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부전역 BuTX 환승을 통해 해운대와 가덕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화명에서 서면까지 15분, 해운대 20분, 가덕신공항 40분 시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화명∼김해 초정 간 광역도로 미개통 구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예산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북구 주민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서울의 하나고등학교와 같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유치를 적극 추진하겠다고도 약속했다. 또, 저평가된 북구의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아파트이 재건축과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박성훈 후보는 부산 동성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과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 행정학 석사를 졸업했다. 부산시에서 경제부시장과 경제특별보좌관을 지냈고,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낸 바 있다.
    • 주요뉴스
    2024-03-28
  • [22대총선소식]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 부산진구갑 후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4.10 총선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 부산진구갑 후보는 지난 21일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는 “국가 균형발전은 노무현대통령이 만들어낸 민주당의 가치”라며 “산업은행도 반드시 부산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산업은행에 더해 수출입은행과 해사법원의 부산 유치 및 설립도 주장했다. 서 후보는 “획기적인 이전 없이는 부산의 미래가 없다”고 주장했다. 국가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노조측의 반발로 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산업은행의 본점을 서울에 둔다는 한국산업은행법 4조 1항을 개정해야 하는 문제도 걸림돌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비협조로 인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서 후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수도권의 공공기관과 국회의원의 반대가 있는 것은 맞지만, 부산지역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것이다. 서 후보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분들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그렇게 주장하시면 단식농성, 삭발투쟁이라도 했느냐. 민주당의 박재호 의원은 수도권 의원에 맞서서 열렬히 싸웠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함께했는지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문제다. 21대 국회가 무책임하게 끝나고 있다. 22대 국회의 숙제가 산업은행 부산이전이다. 민주당 모든 후보가 동의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약방의 감초처럼 변명거리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부산에 무책임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정부에서 부울경메가시티 건설에 35조 원의 예산을 만들어냈음에도 2023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현 정부가 아무런 절차없이 걷어찼다는 주장이다. 서 후보는 “부산이 서울에 맞설 수 있나. 비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는데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그 기회를 걷어찼다. 그 무대책과 오만함에 대해 부산시민이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은숙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도시철도 6호선(센텀-레이카운티-부암-당감-개금) 신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서은숙 후보는 “‘우리 은숙이 왔나, 우리 은숙이가 최고’지라는 주민들 때문에 힘내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키워주고 일할 기회를 주신 서은숙이다. 부산진구의 과거현재를 알고 미래를 만들어갈 준비된 서은숙이다. 주민의 손을 맞잡고 주민이 주신 이야기 놓치지 않고 부산진구의 숙제를 하나하나 해결하겠다. 부산진구는 그래 서은숙으로 선택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주요뉴스
    2024-03-22
  • [22대총선소식] 곽규택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후보,"검사장 직선제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
    검사출신 변호사인 곽규택 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 후보는 20일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밝혔다. 곽규택 후보는 먼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미국의 사례를 들며 ‘검사장 직선제’를 언급한데 대해 “직선제가 도입되면 지금보다 더 무서운 검찰이 될 수도 있다”라며 “그런 측며에서 본다면 검사장 직선제는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조국 대표가 “미국에서 오랫동안 부작용없이 안착한 제도”라고 주장한데 대해서도 “미국의 일부 주에서 채택한 바 있으나 검찰이 대중에 영합하게 되면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라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이번 총선을 통해 ‘검찰독재 청산’을 기치로 내건데 대해 “검찰을 무서워하는 것은 범죄자 뿐”이라며 “민주당이 죄를 지었으니 무서운 것 아니냐”며 웃었다. 곽 후보는 “검사생활을 자랑스럽게 마친지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검사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긴 그렇지만, 검사가 우리사회에서 범죄를 척결하고 공공질서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비리집단이라 비판하는 것은 민주당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곽규택 후보는 현역 안병길 의원이 컷오프된 가운데 9명의 여당 후보 중 3자 경선과 양자 결선까지 가는 피말리는 경선 끝에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원도심 활성화 △철도 지하화 △도시철도 송도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곽 후보는 “낙후된 원도심이 살아나야 도시 전체가 살아난다”라며 “원도심의 복잡한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발전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 후보의 공약 1호 슬로건은 ‘교통편한 우리 동네’다. 곽 후보는 “4.10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시고, 곽규택을 믿고 맡겨달라.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 주요뉴스
    2024-03-22
  • [22대총선소식] 부산동래구 서지영 국민의힘 후보,"미래형 과학교육 특구로 변화시키겠다."
    4.10 총선에 도전하는 서지영 국민의힘 동래구 후보는 18일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새로운 관광산업을 육성해 동래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서후보는 ‘동래8학군’이라고 불렸던 교육도시 동래의 명성에 걸 맞는 ‘미래형 과학교육 특구’ 건설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는 “동래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각시켜야 했는데 그동안 안주했다. 동래읍성과 동래학춤, 충렬사 등 역사적 공간과 콘텐츠를 활용하고 육성해 동래로 사람이 찾아오게 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산업 발전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래읍성 축제를 대한민국 대표 전통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교육도시 동래의 명성에 걸 맞는 ‘미래형 과학교육 특구’ 건설도 서 후보의 주요 공약이다. 그는 “동래는 향교와 서원이 있었던, 조선시대부터 교육특구였던 곳”이라면서도 “교육 때문에 학부모들이 동래로 이사를 올 정도로 교육열은 높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른 교육콘텐츠 발전에 대한 학부모의 갈증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서 후보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교육 콘텐츠가 공급되는 것이 중요한데 어린시절부터 새로운 미래 지향적인 IT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래를 미래형 과학교육특구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어릴 때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미래지향적인 과학기술 IT기술에 참여할 수 있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공간을 만들겠다는 포부다.서 후보는 동래구 온천동에서 태어나 내성국민학교(현 내성초), 학산여중, 대명여고,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동래 토박이’ 정치인이다. 한나라당 당직자 공채 7기 출신으로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 국회의장 정무조정비서관, 박근혜 정부 청와대 국정기회수석실 행정관, 나경원·심재철 원내대표 보좌역, 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 등을 역임했다.한나라당 공채 7기로 당직자로 근무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총선에서 현역 김희곤 후보를 경선에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서지영 후보는 마지막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받아들여 동래를 새롭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발전을 위해 제 목소리를 내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많이 성원해달라”고 말했다.
    • 주요뉴스
    2024-03-19
  • [22대총선소식] 부산 사상구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 "100대 기업 사상에 유치하겠다."
    김대식 후보는 18일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사상구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 유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후보는 100대 기업을 사상구에 유치하고 동시에 ‘사상구 청년 할당제’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까지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사상구에 24시간 돌봄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3년 동안 법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 후보는 “3년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육아를 동시에 하는 법안을 만들어보겠다. 출산률 제고와 경력단절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또 삼락천과 삼락생태공원에 365일 축제가 진행되는 초대형 관광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락천에 낙동강 물을 끌어들여 물을 흐르게 해 유등축제를 개최하고, 순천만정원박람회보다 2.8배 큰 삼락생태공원 부지에 국가정원을 조성하자는 계획이다. 5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사업들을 완성해 사상구를 서부산권 중심의 경제·교육·문화·생태·건강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김대식 후보는 원활한 예산 유치를 위해 ‘힘있는 초선’이 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차관급인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5역 중 하나인 여의도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김 후보는 “국회의원에 당선이 되면 모든 특권을 내려놓겠다. 비가 오면 비를 함께 맞겠다. 때로는 우산을 씌어드리겠다. 태풍이 오면 어깨동무하며 태풍을 이겨내겠다. 사상의 21만 심부름꾼을 만들어주신다면 화합과 섬김의 정치를 하겠다. 오로지 사상발전을 위해서 제 한목숨을 바치겠다는 말씀드린다. 고맙다 사랑한다.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식 후보는 일본 교토 오타니대학 대학원 문학박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 박사를 취득하고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동서대 대외협력 부총장 및 교수, 경남정보대 총장을 역임했다.
    • 주요뉴스
    2024-03-19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 홍범도는 소련군과 야합하여 무장독립군을 집단 학살시킨 인물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육군사관학교의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에 대해 “항일 독립전쟁 영웅까지 공산주의 망령을 뒤집어씌워 퇴출시키려는 것은 오버해도 너무 오버”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홍준표 시장은 지난 27일 페이스북에서 “굴곡진 역사의 희생양이셨던 독립투사 분이었고 박정희 대통령 이래 김영삼 대통령까지 보수 정권 내내 훈장도 추사하고 수십년간 노력으로 유헤를 봉환해 대전 현충원에 안장까지 한 봉오동 전투의 영웅을 당시로서는 불가피했던 소련 공산당 경력을 구실삼아 그분의 흉상을 육사에서 철거한다고 연일 시끄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6∙25전쟁을 일으켰던 북한군 출신도 아니고 그 전쟁에 가담했던 중공군 출신도 아닌데 왜 그런 문제가 이제 와서 논란이 되나?”라며 “참 할 일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역사논쟁, 이념 논쟁을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그건 반역사”라며 “그렇게 하면 매카시즘으로 오해를 받는다. 그만들 하라. 그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카시즘이란 반공주의 성향이 강한 집단에서 정치적 반대자나 집단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려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지난 25일 페이스북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홍 장군에게 건국훈장을 추서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국가가 수여한 건국훈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를 누가 어떤 잣대로 평가해서 개별적인 망신을 줄 수 있다는 말이냐?”라고 비판했는데, 두 사람은 역사의 팩트를 모르고 한 말들입니다.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이종찬 광복회장은 27일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 광복군 영웅 5인의 흉상 이전 논의에 대해 “반역사적 결정”이라며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나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은 “대한민국 정체성을 저버린 광복회장이야말로 판단하실 능력이 없으면 즉각 사퇴하라”고 맞받았습니다. 홍범도는 1962년 국가재건최고회의에 의해 독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1963년에 서훈되었지만 당시에는 ‘홍범도에 대한 관련 논란’이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그러나 2018년 문재앙 정권에 의해 건국훈장 1등급인 대통령장에 다시 추서되었을 때는 우리나라에 ‘홍범도 관련 논란’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문재앙 정부 때인 2018년 3∙1절 99주년을 맞아 육군사관학교 사관생도 교육의 상징 건물인 충무관 중앙 현관 앞에 홍범도 장군을 포함하여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을 세웠습니다. 김좌진 장군은 청산리 대첩의 주인공으로 공산당원의 손에 암살당했습니다. 지청천 장군은 광복군 총사령관으로서 공산주의자 김원봉과 끝까지 대립한 사람입니다. 이범석 장군은 신흥무관학교 연성대장, 광복군 지대장 출신으로 이승만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장관을 지냈습니다. 이회영 선생은 무정부주의자였으나 독실한 기독교(감리교) 신자로서 이념적으로 공산주의자가 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3천명의 독립군을 길러낸 신흥무관학교 설립자입니다. 이씨 6형제(건영,석영, 철영, 회영, 시영, 호영)가 현 시세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가산을 정리하여 그 돈으로 세운 장교 양성학교가 신흥무관학교입니다. 육사의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인물입니다. 독립 영웅 5인 중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공산주의 국가인 북한 침략을 대비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체성을 교육하는 육사생도의 교육정신에 위배된다’며 철거해 이전한다고 국방부가 밝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문재앙 대통령 시절 2021년 8월 15일경 78년 만에 갑자기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돌아 온다고 하길래, 독립군 장군의 귀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홍범도가 누구인지 살펴 봤습니다. 홍범도는 어떤 사람일까요? 문재앙은 홍범도(1868~1943) 장군의 무장항일투쟁을 소개하면서 “1920년 일본군 정규부대에 맞서 독립 전쟁 첫 대승리인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을 승리로 이끌며 독립 전쟁사 최고의 전과를 일궜다”라며 “장군은 일본군조차 ‘하늘을 나는 장군’이라 부르며 경외했을 정도로 용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앙은 그의 유해가 고국의 품으로 돌아 오는 날 공항까지 나가 거수경례까지 하면서 예를 다해 맞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홍범도 장군의 팩트는 이렇습니다. 1. 자유시(현재 스보보드니) 참변 사건을 알고 있습니까? 홍범도는 1921년 6월 28일에 있었던 한국 독립군을 몰살시킨 러시아령 아무르 주 자유시(현재 스보보드니) 참변 사건에 가담한 인물입니다. 머슴살이를 한 포수 출신 홍범도는 함경도에서 활약한 의병대장이었으나 임시정부를 공산화하려던 이동휘의 계략에 협조해서 무장 독립군들을 스보보드니로 집결시키게 한 후 간도와 만주로부터 당도한 우리 독립군들은 처절하게 몰살 당했습니다. 1921년 6월 28일 장갑차 2대에 기관총 30여문으로 중무장한 소련의 적군(赤軍) 29연대와 코사크 기변 600여명이 대한의용군 등의 주둔지를 무차별 공격했습니다. 독립군은 1시간여만에 전사자 277명, 익사자 31명, 1800여명이 실종되거나 포로가 되었습니다. 살아 남은 비공산주의 계열 인사들은 소련에 의해 죄수부대로 편성된 다음 강제로 시베리아 벌목 작업에 투입되어 고생하다가 사망했으며, 장교급은 사형당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상해 임시정부 등 독립운동 세력은 철저히 좌우로 분열했으며, 해방 후에도 한국 역사에서 ‘자유시 트라우마’는 사라지지 않았으며, 좌우갈등과 민족 분단을 가져온 결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자유시 참변으로 1920년까지 약 4,000여명이었던 항일무장운동(독립군)은 사실상 끝나게 되었고, 300명 정도의 소규모 부대로 잔존하게 되었습니다. 태평양 전쟁이 끝나갈 무렵 독자 세력으로 국내 진공 작전을 펼치지 못하여 우리 민족 자체적으로 독립을 쟁취하지 못한 것이 자유시 참변의 영향 때문이었습니다. 겨우 연명하던 독립군들을 속여서 적지로 유인해 몰살시킨 홍범도는 어찌하여 민족의 영웅이 되는 것입니까? 홍범도를 찬양하기 전에 자유시 참변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2. 자유시 대참변 사건의 공로로 홍범도는 자유시 참변 다음 해 54살때였던 1922년 모스크바에서 레닌으로부터 소련 혁명정권에 협조한 댓가로 금화 100루블과 군복 한 벌 그리고 ‘홍범도’의 이름이 새겨진 권총을 선물 받았습니다. 자신의 휘하 병력 300여명을 소련 적군에 편입시키고 본인도 소련군 제5군단 민족여단 대위로 임명되었습니다. 3. 홍범도는 청산리 대첩 이후 59살 때 1927년에 소련 공산당에 정식 입당하여 공산당원이 되었으며, 소련 국적도 취득했습니다. 4. 홍범도가 대장격으로 있던 고려 혁명군은 프롤레타리아 혁명 정신의 함양, 즉 공산화를 위한 볼세비키 혁명 교육에 앞장 섰습니다. 5. 소련군에 가담한 홍범도는 결국 소련에 이용만 당하고 1937년 9월 초, 스탈린의 명에 의해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로 강제 추방되었고, 그곳에서 영화관 관리원(매표원)으로 있다가 1943년에 사망했습니다. 6. 홍범도를 옹호하는 자들은 이동휘에게 속아서 부역했다고 떠들지만, 저것이 단순히 속아서 만들 수 있는 업적인가요? 나아가 저 정도면 속은 것도 죄입니다. 7. 공산 정권에 부역하다 죽은 인물을 8·15 이벤트로 써먹는 문재앙 정권의 악독함은 설명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홍범도는 공산주의자로 자유시 참변에 소련군과 공모하여 어제까지 동지였던 독립군 우익세력을 학살하였습니다. 자유시 참변은 독립군 내 공산세력들이 소련군과 모의하여 우익 성향의 독립군을 무장 해제시켜 학살한 사건입니다. 홍범도는 봉오동 전투로 잘 알려 졌으나, 청산리 대첩 후 소련 공산당에 가입하여, 독립군 중에서도 독립군을 가장 많이 죽인 자이며, 항일무장 독립운동의 맥을 사실상 끊어버린 사람입니다. 스탈린 공산주의 정권에 부역하다 죽은 인물을 8·15 이벤트로 써먹는 문재앙은 그 자체로 역사 왜곡 세력입니다. 문재앙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 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하며, 그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시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친여 단체인 민족연구소 대전 지부에서는 백선엽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을 금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백선엽 장군의 묘소 안내판을 철거하기도 했으며, 묘소 앞에서 ‘반민족 행위자 백선엽 국립 묘지에서 이장하라’, ‘국립묘지법 개장하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흔들며 이장 촉구 시위를 했었습니다. 문재앙 정부에서 백선엽 장군 폄훼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지난 2020년 7월 백 장군이 현충원에 안장된 후 더불당과 친문∙좌파 일부는 백선엽 장군 파묘를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백장군 안장 1개월 뒤부터 ‘친일 파묘법’을 본격 추진했습니다. ‘친일 파묘법’ 법안은 누가 발의했는 줄 알고 있습니까? 일본 이름의 ‘도요타 다이쥬’(김대중)의 아들인 김홍걸 의원이 발의했습니다. 또한 보훈처는 홈페이지의 백장군 정보란에 ‘친일 반민족 행위자’라는 문구를 명시했습니다. 이것은 문재앙 정부가 백선엽 장군을 ‘친일파’로 공개 낙인 찍은 것입니다. 이에 앞서 육사는 6·25 당시 백 장군의 활약을 그린 웹툰을 홈페이지에서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최후 방어선 다부동 전투에서 나라를 구한 백선엽 장군은 ‘파묘 하자’고 난리를 치면서, 공산주의자를 현충원에 안장하며, 건국 훈장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서한다니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것이 과연 공정한 나라입니까? 이것이 과연 정의로운 나라입니까? 홍범도를 미화하는 자! 시체를 이용하여 공산당을 선전하는 빨갱이 주사파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홍범도 장군은 대한민국 육사가 기념할 인물이 아닙니다. 홍범도가 생애 초반에 항일무장독립투쟁을 한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지만 자유시 참변 당시 희생당한 독립군의 반대편에 선택했습니다. 소련공산당의 지시와 지원을 따르는 ‘고려혁명군’이 소련과 함께 하길 거부하는 ‘대한의용군’을 강제로 통합하려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때 홍범도 부대는 고려혁명군을 선택했으며, 대한의용군은 소련군과 고려혁명군에 의해 진압되고 학살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려의용군 등의 잔병(殘兵)을 처리하는 재판에 위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자유시 참변 이후 홍범도는 독립군으로서의 활동도 없었으며, 연해주에서 협동농장을 운영했을 뿐입니다. 그러다가 1937년 스탈린에 의해 한인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하게 되었습니다. 자유시 참변 이후 홍범도의 삶은 소련 공산당원이자 소련인으로서 살았으며, 광복군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광복군(光復軍)은 1940년 9월 17일 중화민국 중경(重慶)에서 조직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휘를 받는 군사조직입니다. 1939년 1월 창립된 한국독립당 당군(黨軍)과 기타 독립군 및 지청천, 이범석 등이 이끌고 온 만주 독립군과 연합하여 1940년 9월 17일 성립식을 갖고 결성되었습니다. 광복군의 실질적 통솔인은 지청천과 그의 참모장인 이범석이었습니다. 결성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통수권을 인수하였습니다. 이후 미국 CIA의 전신인 OSS와 함께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다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였으며, 1946년 5월 말에 해산하였습니다. 이것은 광복군은 공산주의와는 처음부터 끝까지 이념적으로도 조직적으로도 전혀 관계가 없었습니다. 소련의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던 소련 공산당원이자 소련 사람인 홍범도와 광복군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고려공산당의 이동휘가 광복군과 관련이 없는 이유와 같은 것입니다. 또한 동북항일연군의 김일성이 광복군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홍범도가 선택한 나라인 소련은 6∙25전쟁때 김일성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침공한 배후의 주동세력이었습니다. 홍범도는 한 사람의 잘못된 역사 인식은 국가와 국민을 구렁텅이로 몰아 넣었습니다. 우리의 육사가 기념할 인물은 아닙니다. 우리의 육군 장교를 육성하는 군 교육기관인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와 같은 인물을 추앙하는 흉상을 세우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소련 공산당원 홍범도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육사의 정체성에 위배되는 사람입니다.
    • 주요뉴스
    2023-08-29
  • 부산시,2030세계엑스포유치"하지만 부산역등 불법영업 방관"
    부산역과 김해공항에서 호객행위를 하며 관광객을 승합차에 태워 관광지를 돌거나 장거리 택시 손님을 가로채는 불법영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브릿지경제에 따르면 부산역에 도착하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페키지상품까지 내밀며 드러내 놓고 불법영업을 일삼고 있습니다. [불법영업 기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81조는 자가용 자동차의 유상운송을 금지하고 있고 자가용 자동차를 이용해 불법운송행위를 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일반택시업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대형택시 기사] 한편 브릿지경제에 따르면 이런 불법영업에 대해 부산시청 택시운수과에서는 제대로 현황파악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 / 부산시청 관계자] 부산은 지금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과 김해공항에 이런 불법영업이 판을 치고 있는 상황은 관광도시 부산이란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킬 뿐 아니라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택수운수 업계에 큰 피해가 주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택시운수과의 적극적인 단속과 행정을 기대합니다. 뉴스워크 오늘의 초점이었습니다.
    • 주요뉴스
    2023-08-28
  • 5∙18 나흘 전 광주 무등산 ‘증심사(證心寺)’라는 절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
    지난 8월 23일 작성된 ‘스카이데일리’ 허겸 기자의 「무등산 절에 정체불명 100명은 누구?」라는 기사를 소개합니다. 1980년 5·18 직전 광주의 한 절에서 100여 명의 외지 남성들이 국군 장교들에 의해 목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이 무기고 탈취와 교도소 습격의 조직적인 무장봉기에 가담했는지, 이들의 정체를 둘러싼 의문이 새롭게 증폭될 전망입니다. 이 절은 김대중 정부가 2000년 9월 북으로 돌려 보낸 비전향 장기수 손성모가 스님으로 신분을 감추고 간첩으로 암약했던 당시 반(反)국가세력의 거점으로 일부 기능했습니다. 손성모는 1988년 4월 첫 재판에서 “나는 간첩이 아니다”라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일체를 부인하면서도 “김일성 주석님의 조국 통일 노선을 실현하기 위해 나선 사람”이라고 자신의 남파 경위를 직접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화 백서’ 등 5·18 증언집에서는 시민군이 이 절을 ‘사수’ 하려 했다는 증언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장소에 5·18 사건의 최초 충돌로 간주되는 전남대 앞 유혈사태 4일 전에 거동 수상자 100여 명이 우리 군에게 포착된 사실이 ‘민간 5·18 진상조사위원회(민진사)’의 초동 조사 활동 과정에서 구체적인 영상 증언으로 확보됐습니다. ‘민진사’는 정보당국과 군 당국 출신 인사에 이어 학계와 민간단체 인사가 자발적으로 합류하며 100명 안팎 규모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발족한 뒤 편향됐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아 온 기존 정부 조사위 활동의 사각지대로 꼽히는 외부 세력의 개입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순수하고 순박한 대다수 광주시민을 40여 년간 가스라이팅 한 배후 세력이 만약 존재한다면 그 실체를 벗기고 전모를 낱낱이 드러내는 데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2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시 동구 운림동 무등산 자락에 자리한 증심사(證心寺)에서 5·18 직전 낯선 청년 100여 명이 우리 군 장교들에 의해 목격됐습니다. 이들에 관한 목격 증언이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주에 있는 ‘전투병과 교육사령부(전교사)’ 군수지원단 소속 장병과 군무원 약 70명은 1980년 5월 14일 점심 식사 이후 무등산을 등반했습니다. 의무병과 사진병 2명만 사병이었고 소수의 군무원을 제외하면 모두 장교들이었습니다. 이 시점은 5·18로부터 4일 전입니다. 목격자들은 그날이 수요일이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대한민국 육군은 매주 수요일을 ‘전투 체육의 날’로 정해 구보와 등산 등 체력강화 훈련을 합니다. 그해 5월 18일은 일요일이고 5월 14일은 수요일이었습니다. 군수지원단 장병과 군무원들은 버스 2대에 올라 부대를 출발했습니다. 군인들은 전투복을 착용했고 군무원들은 자유 복장으로 참가했습니다. 증언은 대단히 구체적이었습니다. 버스는 지산동에서 담양군 남면 방향의 무등산을 넘어가는 산길 도로를 지났습니다. 이곳은 현재 ‘무등산 옛길’로 불립니다. 이어 김덕령 묘지 충장사에 도착한 뒤 군인들은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국군 일행은 충장사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무등산 산악행군길에 올랐습니다. 충장사(김덕령 묘지)~바람재~토끼봉을 거쳐 오후 3시쯤 중머리재 정상에 오른 뒤 무등산 정상의 육군 미사일부대가 보이도록 단체 사진 한 컷을 찍은 것으로 장병들은 기억했습니다. 이후 증심사 계곡의 소로길(작은길)로 내려오던 중 100명이 넘는 수상한 남성들이 장교들의 시야에 잡혔습니다. 머리는 긴 장발이었고 눈빛은 살기가 돌았다고 목격자들은 증언했습니다. 군인들은 “극도의 경계심을 갖는 예사롭지 않은 눈빛을 한 이들이었고 긴장한 모습이 있었다”고 훗날 증언했습니다. 하산길에 계곡 사이에 난 작은 길 양옆으로 약 50명씩 거동 수상자가 나뉘어 있었기 때문에 그 사이를 걸어 내려가던 군인 중에는 대화를 주고받은 이도 있었습니다. 거동 수상자들을 학생으로 여긴 한 증언자는 “학생이 공부는 안 하고 왜 여기에 있나?”라고 물었고 한참 뜸을 들이다가 그들 중 누군가가 “그저 놀러 왔습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당시엔 군과 시민군이 교전을 벌이거나 유혈 충돌하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광주의 애국시민들은 적어도 5·18과 같은 현대사의 처참한 비극이 안방에서 일어날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이었습니다. 시민군이 트럭과 버스를 계엄군 쪽으로 질주∙충돌하며 군의 총격과 대응 사격을 유발해 양측의 격전이 벌어졌다는 시기보다 훨씬 앞선 때였습니다. 증언에 따르면 군인들은 거동이 수상한 자라는 짐작 정도는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당시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외지에서 사람들이 찾아왔을 수도 있다고 일부는 생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낯선 남성 100여 명이 고정간첩 또는 북한에서 남파된 특수작전 대원일 가능성은 적어도 그 순간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다고 일부 증언했습니다. 반면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은 장교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양측은 충돌이 없었고, 증심사 입구까지 다다른 군인들은 부근에 주차한 버스를 타고 부대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4일 뒤 5∙18이 본격 시작되고 20일 광주역과 노동청에서 최초의 군인∙경찰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다음날인 21일 아침 이른바 ‘군 분교 습격 사건’으로 불리는 20사단 사령부 및 62연대 지휘 차량 피습 사건이 벌어지자, 당시 등산에 참가했던 군인들 사이에서 “그놈들이다”라는 밀담이 조심스럽게 오갔다고 합니다. 이후 계엄군을 악마로 묘사하는 시대 분위기 속에서 이 증언은 40여 년간 묻혔습니다. 당시 전교사 군수지원단의 A모 대위는 “남루한 복장에 머리가 긴 장발이었고 검게 그을린 인상을 가졌다”고 최근 본지에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날카롭게 경계하면서 당황한 눈빛이었고 늘씬늘씬했다”고도 표현했습니다. 키가 훤칠했다는 뜻인지 ‘늘씬늘씬’의 의미를 되묻자 “덩치가 좋았다는 뜻”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연령에 대한 질문에는 “최소한 재수생 이상의 제대한 남자 나이로 보였고, 20대 중반이나 후반으로 보였다”고 그는 답했습니다. 또 다른 증언자 B모 대위는 “그때 증심사 계곡으로 행군하고 하산하는 우리 전투 체육의 날 행사 일행을 보고 지금 생각해 보니 뜻밖에 군인들이 많이 오니까 당혹한 눈치인지 안절부절못한 행동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전라도 학생이라 생각했으나 말투가 달라 수상한 사람들이라는 의심이 들었지만 마침 그때는 초파일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 불교 신자들이 각 지역에서 온 것으로 생각했고 밥은 절에서 제공하니까 그런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머리 긴 젊은이들이 그곳에 있었는지 또 말씨가 전라도가 아닌 학생 같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그곳에 있었는지 수상하고 궁금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계엄군이었던 C씨는 “석가탄신일에 절에 가는 이들은 말끔하고 단정한 옷차림으로 가게 마련”이라며 “행색이 남루하고 초라하다는 증언은 대공 용의점을 두고 의심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보충 설명했습니다. 광주 무등산 증심사는 남파간첩 손성모가 위장 잠입한 장소입니다. 대공 수사 기록에 따르면 손성모는 1980년 5월 전남 해남으로 남파돼 승려로 위장해 활동하다 이듬해 2월에 경북 문경시에서 붙잡혔습니다. 손성모는 1988년 서울형사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인정신문 직후 “김일성 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조국 통일 3대 원칙’은 가장 정당한 통일원칙”이라고 진술했습니다. 그가 직접 기록한 후일담에선 자신을 기소한 검찰을 향해 “나는 나를 ‘간첩’이다 뭐다 하고 장광설을 늘어놓은 검사 놈에게 ‘나는 간첩이 아니다. 김일성 주석님의 조국 통일 노선을 실현하기 위해 나선 사람’이라고 말했다”고 썼습니다. “김일성의 통일원칙 실현”을 직접 법정에서 자술했고 5·18을 앞두고 남파된 데다 김대중 정부에 의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 갔지만 대법원은 국보법 위반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습니다. 대법원은 1988년 10월 “국보법 제3조 1·2호의 국가기밀은 형법 제98조의 국가기밀보다 고도의 국가기밀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며 손성모에 대해 적용한 국보법 혐의에 따라 유죄로 인정한 서울고법의 원심을 깨고 파기 환송했습니다. 당시 대법관은 윤관·김상원·김용준이었습니다. 간첩 공모죄에 대해서 유죄가 확정된 손성모는 사회안전법상 보호감호 조치를 받아 비전향 장기수로 신분이 전환됐으며 김대중 정부 특사로 1999년 12월 형 집행이 정지될 때까지 18년간 복역했고 당시 김대중 정부에 의해 북으로 돌아갔습니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당시 대공 수사당국은 손성모가 5·18에 개입한 것으로 혐의를 뒀습니다. 특히 5·18 당시 침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북한 특작부대원들의 길 안내자로 역할 하기 위해 5·18보다 일찍 남파된 것으로 당시 정보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재판 기록에 드러난 손성모의 혐의 중엔 그가 5·18이 일어나기 11일 전인 5월 7일부터 증심사에서 승려로 신분을 위장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실제 그가 은거했던 광주 무등산의 증심사는 복수의 대공 혐의 사건들과 실타래처럼 얽혀 있습니다. 일각에선 손성모에 대한 혐의만 제대로 규명해도 5·18 북한군 개입이 확실하게 증명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북한 자료에도 증심사가 당시 시민군의 본거지로 사용됐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북한 조선노동당출판사가 1985년 펴낸 ‘광주의 분노’ 102~103쪽에는 “이때 놈들에게서 로획한 무기는 기관총 (중략) 군사 경험이 있는 50여 명의 청·장년들로 10~20명씩 4개 조로 편성했다. 무등산 입구와 남광주 역전, 광주고등학교가 이들의 본거지였다”고 기술됐습니다. 1988년 강주원∙김길식∙천순남 씨도 무장한 시민군이 5월 21일 오후 전남도청을 점령한 뒤 가장 빨리 배치된 곳이 증심사라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시민군이 도청 점령 이상으로 간첩 손성모가 있던 증심사를 사수하려 했고, 이∙삼중으로 경호했다고 천 씨 등은 진술했습니다. 5·18 유공자 중에 조영훈 씨는 증심사 종무실장으로 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 씨는 광주 추모승화공간 지하 돌판 113열 2행에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황석영은 ‘(1985년판)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에서 “21일 보급된 무기들로 무장한 시민군들은 각자 지역 단위의 방어 태세로 들어갔는데 지원동∙학운동 부근에서 예비군 문장우(27세)를 중심으로 학운동 증심사 입구의 배고픈 다리 부근 각 건물에 배치되어 경계를 서고 있었다”며 “이들은 인근 야산을 수색하면서 밤중에 계엄군들이 접근해 오면 저지 사격을 하였다”고 썼습니다. 이 때문에 증심사는 광주사태 당시 단순히 손성모의 체류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일종의 사령부와 같은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시각입니다. 시민군이 절을 사수하려 한 행위는 통상의 상식으로는 쉽게 납득할 순 없습니다. 증심사 소속 승려들 중엔 시민군에 합세하기도 했습니다. 불교 관련 신문은 성연 스님이 “계엄군의 폭압을 보고 시위에 가담했다”고 보도했고, 진각 스님도 “헬리콥터 기총사격으로 쓰러진 여학생을 적십자병원에 후송한 것이 계기가 돼 적십자 대원으로 합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의 증언은 계엄군의 선제 집단 발포와 헬기 기총사격이 없었다는 주장과 각각 배치돼 다툼의 여지가 있고 조사위의 진상 규명 대상입니다.
    • 주요뉴스
    2023-08-25
  • 부산 대저 들녘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대형 논그림 눈길 사로잡아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2030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조성한 대형 논 그림이 8월 뜨거운 햇볕 아래에서 뚜렷하게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4가지 색상의 유색벼를 활용해 강서구 대저동에 8천610제곱미터 규모의 논 그림을 조성했다. 논 그림에는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BUSAN KOREA'라는 문구를 들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염원하고 있다. 올해로 7년째 추진하는 ‘유색벼 활용 논 그림 조성사업’은 매년 한 가지 주제를 정해 농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증진하고 부산시정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논 그림 조성에는 부산의 청년 농업인들이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논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손 모내기를 해야 하는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청년 농업인들이 흔쾌히 힘을 보탰다. 논 그림은 부산김해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에 위치한다. 해당 구간 경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전동차 안에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논 그림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김정국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 알의 볍씨가 농부의 땀과 정성을 통해 풍성한 벼로 자라나듯 많은 사람의 땀과 노력으로 심은 2030세계박람회라는 씨앗이 올해 좋은 결실을 보길 바란다”라며, “뚜렷해진 논 그림만큼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도 뚜렷해지길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 주요뉴스
    2023-08-25
  • 부산시, 2023년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 운영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에서 ‘2023 부산시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돌봄 시민교육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의 알맞은 사회화 교육을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갈등을 줄이고 성숙한 반려동물 에티켓·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반려견 동반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과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으로 구성된다. 기본 반려동물 돌봄 교육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에게 기본예절, 배변, 위생관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서는 반려견의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등 문제행동을 교정하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거주 반려인을 대상으로 주 1회씩, 2주 과정으로 총 15기수 30회를 진행하며, 회당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수강신청은 부산경상대 반려동물교육문화센터 누리집(https://detc.bsks.ac.kr/) 또는 전화(☎051-850-1340)로 하면 된다. 교육 인원이 마감될 때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수강비는 무료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 문화를 조성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조화로운 공존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주요뉴스
    2023-08-25
  • ‘정션 아시아 2023’ 성황리에 마무리… 기술에 혁신과 휴머니즘을 더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정션 아시아(JUNCTION ASIA) 2023」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정션 아시아’는 유럽 최대의 기술 해커톤* ‘정션(JUNCTION)’의 아시아 판(버전)으로, 세계 청년들이 가진 기술 역량을 펼치는 세계적(글로벌) 해커톤 축제다. ‘정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창업생태계 이벤트인 핀란드 슬러시(SLUSH)를 출범시킨 헬싱키 알토(Aalto)대학교 창업동아리의 해커톤으로 시작됐으며, 현재는 유럽 최대의 해커톤으로 발전했다. *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특정 문제에 관심 있는 분석가,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모여 제한 시간 내 웹서비스 또는 비즈니스 모델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정션 아시아 2023’에는 27개국 천여 명의 신청자 중 블라인드 예비 심사를 통과한 14개국 청년 300명이 참가했다. 신청자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7개국에서 총 975명이 신청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26개국 89명이다. 특히, 전체 신청자 중 고교생이 149명, 대학생은 413명으로 젊은 청년들의 대회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최종 참가자 중 외국인은 31명, 고등학생은 39명이다. 올해 대회에서 발제 기업·기관 5곳은 사회적인 문제의 해결 방법, 기업에서 적용하거나 활성화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주제로 과제를 제시했다. ▲부산광역시(with 신한카드)는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을 ▲자카로보틱스는 조리로봇 시스템을 위한 음식 주문용 모바일 또는 키오스크 앱 개발을 과제로 제시했다. 또 ▲솔루엠은 저전력 무선통신 기반의 이에스엘(ESL, Eletronic Shelf Label)과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한 산업 환경별 스마트 솔루션을 ▲부산관광공사(with 그라운드케이)는 관광산업에 특화된 교통서비스 솔루션 개발을 ▲씨엔티테크는 안티 딜리버리 주문 플랫폼 구현을 과제로 제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14개국 300명은 58개 팀을 구성해 48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펼쳤고, 최종 선정된 15개 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총상금 1천5백만 원이 수여됐다. 특히,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은 과제별 우승팀 등이 선보인 서비스를 보고, 기술에 혁신과 휴머니즘을 더했다고 호평을 보냈다. 제별 우승팀으로는 ▲부산광역시(with 신한카드) 과제에 독거노인과 워케이션을 필요로 하는 젊은 청년층을 연결해주는 주거공유 플랫폼을 제시한 슬로우 빌리지(Slow Village) 팀이 ▲자카로보틱스 과제에 로봇 요리사에 유명 요리사 활용 메뉴와 커뮤니티 기반 주문서비스를 제시한 4이디엇츠+1(4idoits+1) 팀이 선정됐다. 또 ▲솔루엠 과제에 영수증 대신 이에스엘(ESL)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한 주방 작업의 효율성, 환경문제에 기여 서비스를 제시한 휘바(hyva) 팀(종합우승)과 ▲부산관광공사(with 그라운드케이) 과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미션과 보상으로 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찾는 서비스를 제시한 오미레코나(Omirekona) 팀 ▲씨엔티테크 과제에 식습관 및 배달문화 변화를 위해 미션과 보상으로 해결 서비스를 제시한 팀 드래곤 볼(Team Dragon Ball) 팀이 과제별 우승을 차지했다. 정션 아시아 2023’에서 종합 우승한 ‘휘바(hyva)’ 팀에게는 올해 11월 핀란드에서 개최 예정인 ‘정션 2023’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별도로 우수 팀을 선정해 상품화 및 창업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정션 아시아 2022’에서 최종 우승한 ‘고진감래’ 팀은 지난해 11월 핀란드에서 개최된 ‘정션 2022’에 참여해 세계대회 최종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고진감래' 팀은 인공지능이 청년들이 작성한 일기 내용을 바탕으로 한 장의 그림을 그려주는 ‘하루’ 앱을 개발해 ‘정션 2022’에서 최종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링크 사업단 ▲그룹바이에이치알(HR) ▲디캠프 등 12개 단체·기업이 후원에 참여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 주도 기술혁신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정션의 철학과 지산학(지자체·산업·대학)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연구개발을 혁신하고자 하는 우리시의 노력이 이번 ‘정션 아시아 2023’을 계기로 접목돼 부산의 세계적(글로벌) 혁신역량을 증폭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기술에 혁신과 휴머니즘을 더했다고 호평받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들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우수한 인재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고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가가 부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주요뉴스
    2023-08-24
  • 조총련, 80년대 8년간 한국대학가 2조원 자금투입
    88서울올림픽 개최 3주 전인 1988년 8월 하순 노태우 대통령은 여러 대학의 젊은 교수 1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하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본의 조총련이 1980년 이래 해마다 평균 2400억 원의 자금을 한국에 보내오고 있습니다. 최근 8년간 약 2조 원의 돈이 들어왔는데…. 이 돈의 대부분은 대학 운동권의 지원 자금으로 쓰이고 있어요.” 서울대 S 교수가 물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이고 있습니까?” “… 여러 갈래로 쓰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우려되는 것은 우수한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훈련시켜 언론계에 침투시킨다는 것입니다. 80년부터 현재까지 약 800명이 신문·방송사에 침투해 있습니다. 매년 평균 100명꼴로 김일성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젊은이들이 각 언론사에 침투되고 있는 셈이지요.” “…” “올림픽을 끝낸 뒤 뭔가 조처를 해야 하겠는데…”라며 뒷말은 흐렸습니다. 당시 고려대 한 교수는 “대통령 말을 들으면서 8월 초순 안기부 요원이 연구실로 찾아와 고려대학에서 활동 중인 주사파 학생들의 계보도(系譜圖)를 보여 주던 일이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88 서울올림픽을 하던 1988년엔 국민이 올림픽을 성공시키는 데 한마음이어서 어느 때보다 활기찼고 그러면서도 평화롭고 질서 있던 때였습니다. 그런데 대학가는 붉게 물들어 반한(反韓) 정서(情緖)가 무르익어 있었습니다. 왜 대학은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을까요? 이것 역시 5·18의 산물이라는 것은 놀라움으로 되돌아봐야 할 일입니다. 5·18 사태 직후 김일성 집단은 처녀 젖가슴을 도려내고 임산부의 배를 대검(帶劍)으로 찌르는 등의 사진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인민학살’ 정권으로 몰아, 때마침 열리는 IPU(국제의원연맹) 총회에서 한국 국회를 축출하는 공작에 활용했습니다. 당시 한국도 국회 대표단을 구성해 북이 다녀간 나라들을 돌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광주사태란 데모 군중도 무장해 있었던 폭동이었다. △ 전문적으로 훈련된 집단이 주도한 폭동이었지만 군중은 다수가 시민이어서 군은 무력 사용을 절제했고 이 때문에 진압에 위험이 따랐고 군의 희생이 컸다. △ 북이 배포한 사진은 90%가 북에서 연출해 만든 가짜 사진이다. 무장 대치했던 10일간의 소요에서 인명 손실이 1백60여 명 선에 그쳤다는 것은 군이 무력 사용을 최대한, 억제했다는 살아있는 증거다. ‘학살(虐殺)이란 당치 않다. △ 이 사태를 조종 지도한 것으로 보이는 잘 훈련된 북한 공작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제3진영‘으로도 불리던 나라들도 한국 대표단의 이런 설명을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이래서 북한의 한국 국회 IPU 축출 공작은 꺾었습니다. 그러나 이 사진을 활용한 대남공작을 정부는 놓쳤습니다. 왜 그리 허술했을까요? 1970년대 들어서면서 북의 간첩 작전이 군사기밀 탐지 못잖게 남한 적화 공작으로 주력을 옮기고 있었지만, 한국의 관계기관들은 그 부문엔 어두웠던 것일까요? 우선 4·19를 기점으로 남한의 규범과 질서를 흔드는 혼란 조성과 주사파 양성 등 공산당식 진지전에 주력을 이동한 북의 대남공작을 헤아릴 수 있는 김일성 지령(88년 이전 것) 중, 대학 공작에 연결되는 일부를 추려 보겠습니다. 1972년 8월, 제1회 남북적십자회담 대표들과의 회담에서 “우리 북반부에서는 민간단체는 없지만, 남조선에는 그 이름도 잡다한 민간단체가 수없이 많다. 그 가운데에는 우리 측이 만든 민간단체도 적지 않다. 남조선 당국자들을 반민족적 분열주의 세력, 독재집단으로 몰아붙이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단체를 만들어 남조선 인민 가운데서 통일의 열망을 쌓아 올리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1973년 4월, 대남공작원과의 담에서 “남조선에는 고등고시에 합격만 되면 행정부, 사법부에 얼마든지 잠입해 들어갈 수가 있다. 머리가 좋고 확실한 자식들은 데모에 내보내지 말고, 고시 준비를 시키도록 하라. 열 명을 준비시켜서 한 명만 합격 된다 해도 소기의 목적은 달성 된다. 그러니까 각급 지하당 조직들은 대상을 잘 선발해, 가지고 그들이 아무 근심 걱정 없이 고시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1976년 8월 대남공작원들과의 담화에서 “남조선에서 들여온 영화, 비디오를 보니까 거기에도 재능있는 작가 예술인들이 많다. 그런데 그중에서 잘 나간다는 몇몇 작가들을 제외하고 절대다수가 실업자나 다름없는 형편이다. 이들에게 혁명적 세계관을 심어 주기만 한다면 훌륭한 걸작들이 얼마든지 쏟아져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지하당 조직원들은 남조선의 작가 예술인들을 더 많이 포섭하여 혁명가로 만들고 그들이 외롭지 않게 똘똘 뭉쳐서 혁명적 필봉을 들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묶어 세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1988년 8월 대남공작원과의 담화에서 “과거에는 학생들에게 군 입대를 기피 하도록 선동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남조선의 사회환경이 달라졌고 학생들의 의식도 달라졌다. 남조선 군대가 식민지 고용병이고 또 군대의 위상이 떨어졌기 때문에 이제부터는 오히려 자원입대하도록 적극, 교양해야 한다. 대 국군 공작을 보다 성공적으로 벌여나가기 위해서는 학생운동에서 검열되고 단련된 핵심들을 집단 입대시켜서 그들로 하여금 동료 사병들을 의식화하고 포섭하도록 하여 군대 내에 조직을 부단히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일성 훈령은 1973년 고시 준비생 포섭에서 1988년엔 대학생을 군에 입대케 해 동료 병사를 의식화하는 데 활용하라는 데까지 진전되어 있습니다. 김일성에 충성을 서약한 주사파 학생들이 대학생 대부분의 의식화에 성공했다는 보고를 사실로 받아들인 김일성의 훈령(訓令)입니다. 김일성의 대한민국의 대학 진단은 착오가 아닙니다. 88년 무렵 남한의 대학은 주사파가 장악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학을 붉게 물들인 그 출발은 5·18의 사진이 큰 몫을 담당했습니다. 북이 제작한 5·18의 사진들 - 군인의 학살이라고 할 끔찍한 사진들은 대입 준비하느라 소설 하나도 읽지 못했던 사회성 제로의 대학 신입생들의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깡그리 앗아가고 그들 가슴에 몸서리칠 정도의 지독한 미움, 조국과 정치∙경제 지도부에 대한 불신과 분노를 심었습니다. 북조선의 정치 선동, 남한 주사파의 선동은 남한을 지옥으로 그립니다. 대한민국을 깨우고 일군 주류세력을 독재, 부패, 억압, 착취, 친일, 친미, 등 거짓과 모략으로 깎아내리고,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간의, 대립과 증오를 키웁니다. …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선동들을 고스란히 사실로 믿게 한 것이 이 사진이고 5·18의 과장이고 날조입니다. 김일성에 충성을 맹세한 주사파가 어린 신입생을 그 무렵 유행하던 MT(멤버쉽 트레이닝)란 이름으로 세뇌하는 것은 이래서 일도 아니게 손쉬웠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런 대학의 실정을 얼마쯤 알고 있었을까요? 되돌아보면 놓친 것들이 너무 많이 쌓여있습니다. 예를 들어 5·18의 진실을 알리는 보도를 통제한 것도 큰 실책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사파는 5·18을 맘대로 과장하고 날조해 잔인한 학살로 몰아갔고 학생들은 이를 사실로 받아들였습니다. 광주사태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40년을 억압과 착취로 조작한 역사까지 …. 이승만 대통령은 6·25 전란이라는 3년의 처절한 전쟁 기간에도 보도를 검열하거나 통제하지 않았습니다. 전두환 정권이 계엄법에 상관없이 이승만 대통령이 남겨준 이런 전례를 따랐더라면⋯ 라는 것이 그래서 아쉬움이었습니다. 북조선은 가장 실패한 최악의 체제입니다. 그러나 선전 선동에서 남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지금 전라도 사람들의 하나된 투표는 김정은의 편에 선 선택입니다. 김정은은 남한의 국회, 법원 등 많은 것, 중요한 것들을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박근혜 탄핵의 진짜 배후는 김정은이라는 진단도 있습니다. 체제의 우열이 정치공작의 성패에 연결되지 않는 것일까요? 미국 공화당 원로인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은 “미국과 서구의 문명이 중국 공산주의 체제에 의해 압도되고 지배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시진핑 체제가 미국 자유 체제보다 나은 것들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서구 문명을 파괴하는 공산당의 무한전쟁을 막는 것입니다.
    • 주요뉴스
    2023-08-23
  • 최만순의 약선요리,피로를 해복하는 닭백숙
    최만순의 약선요리 동양에서 요리신(料理神)으로 불리는 세 사람이 있다. 양생음식을 하는 사람은 이들을 기억한다. 이윤(伊尹), 팽조(彭祖), 그리고 역아(易牙)다. ′역아′는 제나라 사람이다. 역아는 문헌상으로 제일 처음 약선만찬인 ′팔반오궤연′을 만들었다. 지금도 당시 만들었던 요리와 레스피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제나라의 ′환공′은 춘추전국시대의 제왕이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관포지교의 관중, 포숙아 등 천하의 재상들을 두고 춘추오패를 이루게 된다. 이 제나라의 환공은 한편으로 최고의 미식을 탐하는 자였다. 어느 날 환공이 역아에게 세상의 모든 음식을 먹었지만 인육은 아직 먹지 못했다. 역아는 자기 자식을 삶아 요리로 바치고 재상이 되었다. 하루는 환공이 제일 사랑하는 왕비 위히가 중병에 걸리게 되었다. 어의들이 와서 온갖 약으로 치료를 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이 때 역아가 ′오미계(五味鷄)′를 끓여서 진상했다. 음식을 먹은 왕비는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역아는 불과 물의 조절을 통하여 맛을 만들었다. 그리고 어떤 식재료와 약재를 섞으면 가장 이상적인 맛과 효능을 발휘하는지 알고 있었다. ′오미계(五味鷄)′는 하나의 약과 하나의 식재의 합이다. ′오미자(五味子)′를 암탉1마리의 뱃속에 넣어서 삶으면 된다. 여씨춘추(呂氏春秋)에 기록하기를 ″공자는 물을 섞을 때 그 물맛을 아는 자는 역아가 최고″라고 하였다. 그만큼 역아는 맛을 구별하는 미각이 탁월하였다. 그러므로 최고의 요리와 약선인 식료의 기술을 발휘할 수 있었다. 후대 임취현지의 인물지에도 ″공자는 맛에서는 역아를 최고로 숭배하였다″고 기록 하고 있다. 또 맹자도 ″맛의 조화를 만드는 능력은 역아가 최고다″고 말했다. 역아는 또 중국의 황실만찬의 시조다. 그리고 현재의 북경요리인 산동요리의 시조(始祖 맨 처음 시작한 사람)이기도 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한문인 신선 ′선(鮮)′자도 만든 사람이다. 산동요리 중에 유명한 어복양육(魚腹羊肉)이 있다. 어복양육은 생선뱃속에 양고기를 넣은 요리다. 이 요리의 특징은 모든 재료가 신선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사용한 생선인 고기어(魚)자와 양고기의 양(羊)자를 합하여 신선 ′선(鮮)′자가 되었다고 한다. 역아는 선천적으로 어떤 식재료든 보면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역아가 팽조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역아는 팽조의 학문을 배웠다고 주장했다.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역아식료책′에 기록되어 있다. ■피로를 회복하는 닭백숙 ▲효능-로를 회복하는 닭백숙습기와 더위로 힘과 의욕이 생기지 않고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해진다. 이런 증상을 없애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암탉1마리, 동충하초3g, 영지5g, 소금, 생강, 대추3개 ▲만드는법 1.약재를 손질하여 준비한다. 2.재료를 전부 넣고 솥에 1시간 삶아 완성한다.
    • 주요뉴스
    2023-08-23
  • 부산시, 제9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9월 15일까지 참가자 모집
    스타트 업(Start UP)! 아이디어 업(UP)!’을 표어로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열린다.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제9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오늘(23일)부터 9월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과 부·울·경 소재 고교생을 대상으로 도전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 이 대회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으로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 대표 창업 입문용 행사다. ○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대학교·부산가톨릭대학교·동서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 올해 대회는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혁신기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경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 서류심사를 통해 1차로 예선 대회 참가 30개 팀을 선정한 다음, 실전 피칭(아이디어 소개 발표) 교육을 진행하고, 예선심사를 통해 본선 대회 참가 10개 팀을 선정한다. 이후 아이디어 고도화, 최종 점검 지도(멘토링) 프로그램을 거쳐 오는 10월 25일 본선 대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 대학부 7팀, 고교부 3팀 등 총 10개 팀을 시상하며, 총상금은 1천380만 원이다. □ 대회는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대학교와 부·울·경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2~4명의 팀을 꾸린 다음, 오는 9월 15일까지 부산창업포털(www.busanstartup.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한편, 올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2015년 첫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9번째를 맞이한다. ○ 지난 8회까지 총 618개 팀(2천426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해양대·부경대·성균관대 연합 ‘크론’ 팀이 ‘의료폐기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이라는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여 대상을 받았다. □ 올해 경진대회의 특징은 고교부와 대학부를 구분해 심사하고 고교부 참가지역을 부산 지역에서 부·울·경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그간 다소 저조했던 고교생의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 또한, 본선 대회 진출팀 대상으로 진행하는 지도(멘토링) 프로그램도 분야별 사전 수요조사를 통한 맞춤형으로 진행해 더욱 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 손성은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에서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유망 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라며, “올해 경진대회에도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팀들이 많이 참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주요뉴스
    2023-08-23
  • '정진석 의원 실형 선고',박병석 판사 법관 윤리규정 논란
    서울지방법원 형사 5단독 박병곤 판사는 ‘사자 명예훼손’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정진석 국힘당 의원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훼손했다’ 하여, 검찰이 구형한 벌금 500만원보다 더 높은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법정 구속이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피고인을 실형 선고와 함께 재판부가 직권으로 법정에서 구속하는 제도입니다. 이 법정 구속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혐의조차 재판 과정에서 철저히 부인하거나’, ‘새로운 범죄 사실이 밝혀진 경우에’, ‘법정 태도가 매우 불량한 경우한다’고 합니다. 만약 이 선고가 확정되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서는 국회의원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퇴직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검찰의 구형대로 벌금형에만 처했다면 의원직을 유지하겠지만 징역이 선고되면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정진석 의원이 무슨 잘못으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았을까요? 정진석 의원은 지난 2017년 9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가 부부싸움 끝에 아내 권양숙 여사는 가출을 했고, 노 전 대통령은 혼자 남아 있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노무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입니다. 정진석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자 정치보복을 하지 말라며, 노무현 대통령이 죽은 이유는 노무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이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에게 금품 뇌물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부부 싸움 끝에 노무현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지 이명박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올렸던 것입니다. 즉 노무현 대통령이 죽은 것은 이명박 대통령 탓이 아니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그만 두라는 뜻입니다.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 씨가 사자명예훼손으로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에서 정진석 의원을 ‘전 노무현 대통령 사자 명예훼손 혐의, 부인 권양숙 여사에 대한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 기소했습니다. 실형을 내린 판사는 “정진석 의원의 글 내용은 악의적이거나 매우 경솔한 공격에 해당하고 그 맥락이나 상황을 고려했을 때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보호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당시 노 전 대통령 부부는 공적(公的) 인물이라 보기 어려웠고, 정 의원의 글 내용은 공적 관심사나 정부 정책 결정과 관련된 사항도 아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유력 정치인이면서 구체적 근거 없이 거칠고 단정적인 표현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부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고, 유족들은 커다란 정신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정진석 의원에게 실형이 선고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직 2심과 3심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정진석 의원이 항소하면 즉시 의원직은 상실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정진석 의원에게 실형을 선고한 박병곤 판사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박병곤 판사의 정체가 하나 하나 밝혀지고 있습니다. 그는 SNS 본인 소개 글에 “달리는 기차에서 중립적일 수는 없다”고 했으며, 과거 노무현이 만든 열린우리당의 지지자였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에 의하면 박병곤 판사는 과거 자신의 블로그에 “2001년 매원 중학교를 마치고 영덕 고등학교에 입학, 영통 지역의 좌경화를 선동하고, 2학년 때에는 같은 반 학생들을 레드바이러스에 감염시키라는 지하당의 명을 받아 학급의 ‘선동대장’으로 선출됐다”고 기록했습니다. 또한 “당시 수업보다는 주식투자와 테니스에 훨씬 더 몰두하던 담임교사의 퇴진운동에 앞장서고 좌파 언론매체인 ‘진보누리’의 기자로 활동한 뒤 좌파의 영역 확대가 너무나도 절실하다고 판단, 한겨레 ‘왜냐면’에 기고해 좌파의 존재를 알렸다”고 더붙였으며,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집단인 법조계의 적화를 꾀하라는 지하당의 명령을 받아서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에 침투하여 예비 법조인들의 좌경화를 선동하고 있다”라고 썼던 사실이 밝혀 졌습니다. 물론 지금은 이런 글들이 삭제된 상태입니다. 그는 고3 때인 2003년 10월 한 인터넷 사이트에 “한나라당(현 국힘당)이 (노무현)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고 싶으면 불법 자금으로 국회의원을 해 처 먹은 대다수의 의원들이 먼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옳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모 대학 신문사에서 활동하던 2004년 3월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하고 난 뒤 “전∙의경들이 무슨 잘못이 있겠나. 천대 만대 국회의원 해먹기 위해서 대통령을 탄핵시킨 새천년민주당(현 더불어민주당), 한나라당 녀석들 때문”이라는 글을 썼습니다. 또한 2004년 초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겨레신문에 기고해 좌파의 존재를 알리고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항력을 행사하는 집단인 ‘법조계의 적화를 꾀하라’는 지하당의 명령을 받아서 00대학교 법과대학에 침투해 예비법조인들의 좌경화를 선동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2004년 2월 17일 블로그 ‘나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노동당에서는 나를 ‘영통지역 최연소 당원’이라 부른다”, “예컨대 나는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생’이 되는 것을 스스로 선택했으며, 월 1만원의 당비를 내는 민주노동당의 당원이 되는 것도 내가 스스로 선택한 일”이라고 했습니다. 2004년 4월 8일 ‘강성과 논리의 대결’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요즘 선거철이다. 텔레비전을 제대로 들여다 보지 않기 때문에 각 당의 텔레비전 광고를 다 보지는 못했다.” “그런데 열린우리당의 텔레비전 광고는 내가 직접 홈페이지를 찾아가는 수고를 하면서까지 직접 확인해 보았다. 내가 열린우리당의 지지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들이 지난 2002년 보여줬던 감성을 이용한 선거전략을 다시 사용할 지가 궁금했던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여기서 지하당이란 비합법적인 당으로서 노출되지 않은 정당이라는 의미로서 일반적으로 북한의 대남 공작 집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병곤이 수원 출신인 점, 그리고 그가 스스로 이석기가 속해있던 통합진보당의 전신인 민노당의 당원이라고 한 점, 이재명이 그를 팔로우 하는 점 등을 두루 살펴볼 때 여기서 지하당이란 이재명의 최측근 정진상 등이 속해있던 경기 동부연합을 의미하며 그들의 지령을 받아왔던 것이 아닌가 하는 짐작이 가는 것이다. 또한 2004년 2월 다른 블로그 글에서 그는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의 전신)에서는 나를 (수원)영통 지역 최연소 당원이라 부른다고 했습니다. 또한 박병곤은 문통과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 등의 트위트 계정을 팔로우(follow, 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특정 이용자를 따라 다닌다는 뜻으로 그 이용자의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게 구독하는 것) 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박병곤의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이란 중형을 이례적으로 선고해 논란이 된 박병곤 서울중앙지법 판사가 판사 재직 때도 ‘친야(親野)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사실이 14일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은 박 판사가 고교∙대학 시절 쓴 비슷한 성향의 글들과 이후 소셜미디어 활동들이 공개돼 있었습니다. 군 법무관으로 재직할 때인 2014년 트위터 활동을 하면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기사와 글을 찾아 ‘좋아요’를 누르기도 했습니다. 박 판사는 박근혜 정부 때 김명수 대법원장이 전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진보 성향 판사들에 대한 ‘사법부 블랙 리스트’가 작성됐고, 부당한 재판 개입이 이뤄졌다면서 대국민 사과를 한 다음 날 2018년 1월 25일 ‘분노하라’는 문구와 함께 주먹 쥔 삽화 사진을 페북에 올렸습니다. 박 판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가 불거진 2019년 10월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그토록 존경받던 기자의 지위와 권위를 떨어 뜨린 것은 누구도 (아닌) 바로 기자 자신”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고(故) 리영희 교수가 1971년에 쓴 ‘기자풍토 종횡기’를 박 판사가 요약해 게시한 것입니다. 당시 언론을 비판한 글을 차용하여 ‘누가 먼저 돌로 치랴’, ‘권력 측 발표 그대로 사실화’, ‘약자에게만 강한 건 깡패’ 등의 내용으로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부의 자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 모씨가 KBS와 인터뷰를 가진 것에 대해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비판하던 시기에 작성되었습니다. 조 전 장관에 비판적인 보도를 한 기자들을 비판한 것입니다. 박 판사는 재작년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패배한 이틀 뒤 2021년 4월 9일 중국 드라마 ‘삼국지’ 장면을 캡쳐한 사진 30장과 함께 “승패는 언제나 있을 수 있다. 피를 흘릴지언정 눈물은 흘리지 않는다”, “승패는 병가지상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박 판사는 더불당 이재명 대표가 작년 3월 10일 대선에서 패배한 지 6일 뒤 2022년 3월 15일 페이스북에 ‘이틀 정도 소주 한잔하고, 울분을 터뜨리고, 절망도 하고, 슬퍼도 했다가 사흘째부터는 일어나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자꾸 두드리면 언젠가 세상은 바뀐다”라며 “더 두드려야 더 빨리 변할 것”이라는 취지로 이재명의 패배에 대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판사라 해도 SNS에 개인 의견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관 윤리강령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의심받는 글을 올리는 건 금지됩니다. 박 판사는 지난 8월 10일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을 선고하며 정치적 편향 논란에 섰습니다. 처벌이 과하다는 지적과 함께 과거 정치 성향 글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박병곤 판사는 “공개된 판결 외에 나머지 사항에 관해 밝힐 부분이 없다”고 했습니다. 법원 역시 “재판장 본인이 해당 게시글을 이전에 삭제했다”며 “법관의 정치적 성향과 이 사건 판결은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법원 내부에선 중립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게시글을 올렸던 판사라면 정치인 사건은 스스로 피했어야 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박병곤 판사는 관사에서 대법원장 김명수의 아들과 ‘오피스 메이트’인데, 같은 방에서 도대체 무슨 모의를 했던 것일까요? 박 판사는 지난 2월 수원지법에서 서울 중앙지법 형사5단독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는 한 달 뒤 지난 3월 판사 임용 이후 쓴 글들을 페이스북에서 삭제했습니다. ‘정진석 사건’ 재판은 지난 3월 2일 첫 기일이 잡혔다가 5월 30일로 연기되었습니다. 그 사이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삭제된 것입니다. 법조인들은 “당시 박 판사는 페이스북 글이 앞으로 자신이 내릴 판결과 관련해 중립성 문제로 이어질 것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 법조인은 “박 판사는 스스로 재판을 회피하기보다는 자신의 정치 성향을 보여주는 흔적들을 없앤 뒤, 통상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명예훼손 사건에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한 셈”이라고 했습니다. 또 다른 법조인은 “만약 페이스북 글들이 남아 있었다면 피고인(정진석)이 박 판사에 대해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하지 않았겠느냐?”고 했습니다. 박 판사는 ‘정진석 사건’ 선고를 한 다음 날인 지난 11일부터 휴가를 갔으며, 15일 오후 3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한 언론에서, 박 판사는 지난 4월 중순 법조인들의 프로필을 관리하는 ‘한국법조인대관’ 운영사 측에 자신의 등재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하자, 서울중앙지법은 “판결 직전에 삭제했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궁색한 해명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인즉, 박병곤 판사가 이번 사건을 맡은 이후 지난 4월에 자신의 정보를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 언론에 의해 드러났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가만히 있다가 왜 이 사건을 맡고 난 이후에야 정보 삭제를 요청한 것입니까? 삼척동자도 ‘척’하면 다 알 일을 변명하느라 법원이 참 애를 많이 씁니다. 뒤늦게 4월에 삭제 요청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번에는 법원이 한다는 말이 ‘판결 선고 직전에’ 삭제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했을 뿐, 삭제 요청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는 취지였다고 또다시 변명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판결이 나기도 전에 등재 정보를 모두 삭제해 달라고 한 경우는 사실상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박 판사가 고교∙대학 재학 때부터 판사 임용 후까지 쓴 글들은 현 여권을 비판하고 야권을 옹호하는 내용입니다. 법원 관계자들은 “박병곤 판사의 정치 성향은 친노(親盧)에 가깝고,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을 거론한 ‘정진석 사건’ 판결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판사 재임 때 박 판사의 글들이 법관윤리강령 위반이 문제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강령의 7조는 법관이 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정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공직자윤리위는 2012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의견을 표명할 때 자기 절제와 균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품위를 유지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법조인들은 “판사도 정치적 의견을 가질 수 있지만 이번 사안은 공직자윤리위 권고를 넘어서는 문제”라며 “법관의 정치 성향에 판결이 좌우되는 현상을 차단하는 것이 사법부 과제로 떠올랐다”고 했습니다. 박병곤 판사의 글을 볼 때 그는 철두철미하게 민주당 등 야당을 지지하는 자입니다. 어느 공무원보다 정치적 중립 의무가 강조되는 판사로 임명된 후에도 위와 같이 골수에 사무치는 야당 지지 의사를 표명해온 것입니다. 김명수의 입장에서는 아들을 통해 박병곤이 좌익 사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며, 그리고 그가 노통에 대한 명예훼손 사건의 재판을 맡는다면 확실하게 정진석 의원에게 보복을 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그에게 위 사건을 맡겼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박병곤 같은 사상을 가진 자가 대한민국의 법관으로서 버젓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형사재판을 할 수 있게 조장 또는 방치하는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에 대해 그의 궁극적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현 법원 내에 과연 박병곤 같은 붉은 무리가 몇 명이나 되는지 궁금하며 심히 염려가 됩니다. 9월이 오면 김명수는 퇴직하겠지만 그가 심어놓은 반체제 사상 판사들은 금방 나가지 않을 것이고, 정권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노골적으로 자유 민주주의 신봉자들에게 불리하고 좌빨들에게 유리한 판결을 하는 자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한 마디로 현 대통령을 우습게 보는 작태로 해석되어집니다. 김명수가 나간 후 정상적인 사상을 가진 대법원장이 임명되어 가능한 방법을 다 동원하여 체제 부정적 사고방식을 가진 판사들을 모조리 쓸어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내린 과거의 판결도 조사하여 제대로 된 판결을 하였는지도 철저히 검증해 보는 절차가 필요하다 할 것이고, 그 결과 편파적 부정 판결이라는 것이 나타나면 철저히 조사하여 대한민국의 체제 보위 차원에서 최대한의 처벌을 하여야 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우리 사회에는 민주, 인권울 위장한 공산 세력들이 많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속아서도 굴복해서도 안 된다고 천명하였습니다. 그러자 민주당 대변인은 민주, 인권을 위장한 공산세력들이 누구냐고 반문하였는데, 군대에 입소하면 사단장이 신병에게 ‘사단장이 누구냐?’라고 묻자 신병이 씨익 웃으며 ‘지가 기면서(자기가 그것이면서)’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에게 ‘지가 기면서’로 했다는 그 신병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은 왜일까요? 반체제, 반국가 이력이나 사상을 가진 자는 절대 공직을 맡게 해서는 안됩니다. 채용 전에 반드시 걸러 낼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이 필요하고 채용 후에도 파면 처분을 내려야 합니다. 이 나라는 노무현 뿐 아니라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욕하면 안 되고, 이승만, 박정희, 박근혜 대통령을 욕하면 의인이 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하물며 5∙18 광주 폭동을 입에 올리지 못하는 법까지 만든 나라입니다. 오죽하면 영국의 BBC 방송에서 “이대로 가면 나라가 망한다. 법관들의 편향된 이념과 주체사상(主體思想)이 한국을 파탄 내고 있다”고 하겠습니까? 다른 말로 표현하면 “한국은 제 살 뜯어 먹는 미친 나라 국민들”이라는 뜻입니다. 법치는 오래 전에 무너졌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무너진 법치를 다시 세워야만 합니다.
    • 주요뉴스
    2023-08-2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