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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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식문화 브랜드 글로벌화에 3개 단체 뭉쳤다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한미연)은 지난 19일 부산 남구 대연동 아델라7에서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대한제과협회 부산시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미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의 홍보와 미디어 지원에 나선다. 부산국제 AF 아티산 페스티벌은 우수한 기능을 보유하고 미래를 꿈꾸는 기능소상공인과 숙련 기능인들을 육성하고자 개최된다. 올해는 제12회 대회가 오는 10월 6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제과협회 부산시지회와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동네빵집'을 비롯한 부산의 디저트 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미연과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대한제과협회 부산시지회는 이날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협약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홍원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회장은 "글로벌허브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의 새로운 무기는 '부산만의 독특한 식문화'"라며 "한미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의 독특하고 뛰어난 식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록 대한제과협회 부산시지회장은 "부산이 세계적인 커피산업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부산의 '동네빵집'의 비약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숨겨져 있지만 내로라 할 실력의 동네빵집들이 내놓는 개성있는 디저트의 향연을 펼쳐보이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은 한국아티산기능인협회, 대한제과협회 부산시지회와 함께 K-푸드 및 부산 식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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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2
  • 탄소중립실천 기후행동걷기 범국민운동이 시작되었다.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는 한국생활체육연합,(사)저탄소산업개발원과 함께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탄소중립실천 기후행동걷기운동, 넷-제로워킹’(NET-ZERO WALKING) 범국민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17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공동추진 협약식을 체결한 양측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기후행동으로서 전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탄소중립걷기운동을 위한 기후행동걷기플렛폼 '넷제로워크( NET-ZERO WALK) 앱을 공식 출범시켰다. 또한 이 앱을 통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탄소중립실천 범국민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데 합의하고 기후행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 운동을 창시하고 주도하고 있는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홍완식 이사(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인류 최대 재앙, 기후위기가 바로 우리 곁에 와 있다“며 ”우리는 지금 바로 행동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늘 출시된 탄소중립걷기 '넷제로워크'앱의 특징은 하루 얼마나 걸었고 얼마만큼 탄소를 줄였는지를 계수화해서 보여준다. 또한 탄소를 줄인 만큼 탄소포인트인 넷-코인을 1만보당 500포인트 제공, 이 코인으로 앱에 있는 친환경저탄소 제품들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있다. 한편 이번에 출시된 앱은 1차버전으로 곧 커뮤니티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 나올 예정이며 영어버전도 준비 중이다. 넷제로워크를 다운받는 방법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스토어에서 넷제로워크를 검색하고 다운받아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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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영(경남 양산시갑) 후보 지지 공개 선언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영(경남 양산시갑)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이 후보 선거캠프는 5일 오후 2시께 금융노조 관계자 20명이 물금읍 선거사무실을 방문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승리를 위한 지지선언’ 및 ‘금융 공공성 강화와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와 금융노조는 △금융안정성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강화 △소비자 권리 침해, 금융소외계층 발생 방지 등을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 △지방 은행의 지역밀착형 관계금융 역할 강화 △ESG정보공개 조기 의무화 및 기후 관련 공시규정 도입 등 지속 가능한 금융산업으로의 전환 노력 △월권적 시행령에 의한 노동기본권 침해 방지 노력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 입법화 △사무직 노동자 대상 노동안전시스템 구축 △정기 간담회 개최 등 지속적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금융노조 김형선 위원장 권한대행은 “우리와 뜻을 함께해 주기로 한 이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고자 전국 10만 금융산업 노동자를 대표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 후보는 자타공인 ‘경제전문가’다. 금융산업의 공공성 강화와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꼭 국회에 입성해 큰일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 역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전선에서 뛰고 계신 금융노조 구성원들이 일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바쁘신 중에 이렇게 모여 저에게 힘을 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고, 국회의원으로서 오늘 협약한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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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양산갑 시민 여론 오차범위 내 초박빙 접전…
    경남 양산시갑 지역구에서 ‘리턴매치’를 펼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경남 양산갑 지역 국회의원 총선거 후보로 최종 등록한 다음 인물들 중 누구에게 투표하시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가 44.0%, 윤 후보가 46.0%의 응답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혁신당 김효훈 후보는 3.1%, ‘없음’은 2.7%, ‘잘 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4.2%다. 짧은 시간에 고무적인 결과를 받아낸 이 후보는 “믿고 지지해 주신 유권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결과는 현 정권을 심판하고 양산의 진정한 변화를 꾀하는 시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발전을 저해하다 못해 후퇴시키는 윤석열 정권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시민들께서 조금만 더 뜻을 모아주시면 우리 손으로 직접 대한민국을 올바른 궤도로 돌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2%가 부족하다는 말이 ‘조금 모자라다’는 상징적 의미가 아니다. 정말로 2%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저를 믿고 지지해 주는 분들도 결코 실망시키지 않겠다. 마지막 한 표를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힘줘 말했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이번 결과를 두고 “12년 전에 머물러 있는 양산에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새 인물’에 대한 갈증이 있다. 다만 그렇다고 우세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어선 안 된다”고 평가하며 이어 “민심은 천심이다. 4월 10일 투표로 성난 민심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가능한 많은 시민이 투표장으로 향하도록 더욱 절박한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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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제6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 오는 28일 개최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위원장 효운스님)는 부산 바다가 펼쳐진 기장의 해안로에서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며 달리는 제6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28일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기장군 오시리아 물음표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는 제6회 기장바다마라톤대회는 △하프마라톤 △10km △5km의 세 종목에서 출전이 가능하다. 4000~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에는 기장군의 한 카페 옆에 ‘마라톤 파크’가 조성돼 대회 참가자의 이름이 동판에 영구히 새겨질 예정이다. 또 하프 코스 남녀 우승자는 각각 내년에 열리는 인도 국제마라톤 대회에 전액 무료로 참가할 기회도 얻는다. 부산시와 국제신문, 경우회, 한국자유총연맹, 팜트리커피, JM커피, 대선주조, 기장물산, 하이트진로, 한국미디어연합 협동조합 등이 후원하며, 기장군과 부산경찰청, 기장경찰서, 기장소방서가 안전지원에 나선다. 특히 국제탐정경호협회(회장 조성직)는 협회 소속 전직 경찰, 기장군과 해운대·금정구 경우회원 등 60여 명이 각 코스별로 배치돼 대회 안전을 책임진다. 기장바다마라톤조직위원회 위원장인 효운스님은 "행복은 건강에 있는 것이고 육신의 건강이 있어야 수행도 할 수 있다"며 "뛰고 걷는 과정을 통해 개인의 원도 성취하고 행복한 삶을 스스로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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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김형석 연세대 몀예교수 칼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
    동아일보의 객원논설위원이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의 칼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민주정치를 버렸다.’를 소개하겠습니다. 며칠 전 TV에서 뉴스를 들었다. 민주당을 대표하는 한 최고위원이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으로 출발해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거쳐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으로 이어져 왔다. 이재명이 민주당과 국가를 대표할 시대정신을 이끌어 가야 할 단계라고 했다. 그것은 이재명의 주장과 신념을 대변한 선언이다. 국민도 그 뜻을 이해는 한다. 문재인 정부에서 현재까지 국정의 중책은 민주당이 맡아 왔고 지금도 절대적 여소야대의 국회이기 때문에 국민의 관심과 기대가 민주당에 집중돼 있을 정도다. 문제는 민주당 안에서는 그런 선언이 가능할지 모르나, 국민의 민주당에 대한 실망과 배신감은 초창기보다 더 증대하고 있다. 국가와 민주주의를 위한 우려와 걱정은 한계선까지 도달한 상태다.국민은 김대중 대통령의 동족 간의 평화통일을 위한 열성과 노력을 부정하지 않는다. 남북 간의 경제적 격차가 심하므로 경제적 원조를 베풀면 15년쯤 후에는 통일이 가능할 것 같다는 견해를 믿고 싶었다. 그런데 국민이 알고 있는 것보다도 너무 많은 원조를 했다. 그 결과는 핵무기 개발과 공산정권 굳히기에 도움을 주었다. 지금의 김정은 정권을 키워주는 결과가 되었다.노무현 정권은 어떠했는가? 우리 국민이 이런 상태로는 살 수가 없고 불안하여서 이민이라도 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할 정도의 무질서와 혼란 상태가 되었다. 국민에게 물어 보라. ‘노무현 정부가 남겨 준 업적이 무엇인가?’라고. 그 주역을 담당한 세력인 86세대 운동권의 등단과 확장기였다. 대통령 자신이 자기모순을 극복하지 못했다. ‘나같이 불행한 대통령’은 다시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몸소 남겨 주었다.그 뒤를 계승한 문재인 정부도 마찬가지다. 민주당과 운동권은 물론 문 대통령 스스로가 공은 내세웠으나 과(過)는 인정하지 않았다. 퇴임 후에도 자신의 임기 5년 동안에 쌓아 올린 정치적 업적을 윤석열 정부가 계승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런데 국민은 문 정부와 같이 가지 않는다고 추방한 윤석열을 왜 대통령으로 선출했는가? 중요한 것은 문재인 정권이 남겨 준 업적이 무엇이며, 윤 정부가 계승해야 할 과업이 있다면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 정치 기반인 경제 분야는 어떠했는가? 이명박 정부를 계승했다면 경제성장은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다. 외교는 어떻게 했으며,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민주국가의 위상을 지켜 왔는가? 북한 동포를 뒤로하고 김일성 정권 세습화에 동조했다면 그것은 실정 중의 실정이다. 김대중 정신에 위배되는 결과가 되었다. 대한민국으로 귀순해 온 동포와 중국에서 우리 품으로 오려는 북한 동포들에 대한 처신은 앞으로도 역사의 평가를 받아야 할 과제다. 친북 정책은 북한 동포를 위한 절대적 의무와 권리이다. 김정은 정권을 위한 종북이 아니다.현재에도 민주당은 국정운영 방향과 방법은 물론 절차까지 관여하는 국회의 주도권을 행사한다. 국가를 위해서보다는 윤 정권을 타도하고 임기 내라도 재집권하겠다는 자세다. ‘그것도 애국심인가?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양심인가?’라고 국민은 묻는다. 누가 보든지 민주당은 국가보다는 정권을 위했고, 지금은 당 대표인 이재명의 사당이 되었음을 의심치 않는다. 민주정치는 실종되었고 싸워서 이기면 그것이 정의가 된다는 개인과 집단의 투쟁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초창기부터 실정에 앞장서 왔던 임종석 전 실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당 대표, 각 분야에 자리 잡고 있던 운동권 출신의 잔여 세력이 이재명 대표를 앞세워 정권 재장악에 동참하려는 기세다. 민주당 안과 주변에 있던 친북좌파까지도 예외는 아니다. 민주국가에서는 선한 공존의 질서가 유지되어야 한다. 지금은 국가적 방향과 국민의 진실과 정의, 자유와 휴머니즘 정신이 보장, 구현되는 나라 선택에 직면하고 있다. 우리는 자기 잘못을 모르거나 인정하지 않는 지도자를 원하지 않는다. 진실과 정직 없는 ‘내로남불’의 정의관, 인격을 갖추지 못한 개인이나 이기적 집단세력에 정권을 위임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을 위하고 국민을 섬기려는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 여야를 가리기 위해서가 아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민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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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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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려 자승의 자살, 유인촌 장관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를 철회하라!’
    ‘할 말을 해야 법치주의가 바로 선다’라는 제목은 제 개인 블로그에서 약 4년이 되었지만, ‘뉴스워크’를 통해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게 된 것은 올 1월부터였으며, 벌써 한 해가 다 저물어 갑니다. 뉴스워크에서 처음 방송을 시작할 때는 약 500여명의 시청자가 있었으나 지금은 4천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그동안 시청해 주신 애독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는 꼭 눌러 주시면 방송 제작에 큰 힘이 됩니다.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해의 마지막 방송을 ‘무엇으로 할까?’라고 고민하다가 ‘승려 자승의 자살을 ‘소신공양’으로 사기 치는 조계종은 정신 차리시고, 유인촌 장관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를 철회하라!’라는 내용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승려 ‘자승’이 분신 자살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입적이다’ 또는 ‘소신 공양이다’라는 말들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불가의 상황을 잘 모르지만 승려 자승(慈乘)이, 공도 많고 말도 많았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 이후, 다시 교계를 통합해 낸 총무원장이란 명성이 귀에 익어 큰 인물이었을 것입니다. 종교란, 특정한 종교 일부 외에 인류 역사와 인생사에 매우 선의적인 선도와 공덕을 남기는 게 변함없는 정설입니다. 그 때문에 지구상 3대 종교니, 4대 종교니 분별할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불교이고 역사도 깊고, 교리도 명백하게 정립되어 있어 승려들의 생활도 엄숙합니다. 그러함에 교계 최상 지도자급인 총무원장을 젊은 나이에 2대(33대. 34대)에 걸쳐 재임해 8년간이나 수장 자리에 있었다는 것은 통합적 지도력이 큰 공적을 이루었을 것이며, 영광의 관록이기에 근래까지도 교계 영향력이 최상이라 했을 것입니다. 그 시대(1990년대)에 그렇게도 막강했던 서의현 총무원장께서도 2선의 영광 후, 3선에 도전하려다가는 오히려 역풍을 맞아 영향력을 잃고 승적 박탈의 수모를 겪기까지 했으나, 승려 자승은 그러지를 않고 여력을 탄탄히 남긴 채 영광의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높은 자리에 올라 무리없이 공을 남기고 내려앉아 높은 존경을 받아왔던 지도자가, 불과 2~3일 전까지도 앞으로 할 일거리를 계획하고 발표하고 하면서, 한편으론 극비리에 유서(임종계)를 이곳저곳에 여러 장이나 남기고선, 자장율사가 창건한 고찰 칠장사 요사채를 통째로 불태우는 자화장으로 소신공양(燒身供養)의 놀라움으로 무엇을 교시하려는 도량(度量)이었을지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 잘 모르긴 해도 소신공양(燒身供養)이니, 자화장(自火葬)이니 하는 것은 승려 자승이 한 것같은 형식으로 행한 일은 들은 적도 없으며, 옛부터 도력(道力) 높은 고승들이 손가락을 스스로 태우면서 불공을 드리는 인고의 공양이나, 앉아서 임종하는 좌탈입망(坐脫立亡) 등의 기적(奇跡)을 남기는 일은 있었지만, 스스로 다비식(불교 화장식)을 거행하는 것도, 15년 전 쯤에 어느 노승이 기거 사찰 인근의 공터에 장작을 가득 쌓아 놓고 그 장작 위에 누워 거기에 불을 질러서 스스로 다비하여 입적한 일이 있었지만 교계 지도자가 CCTV가 빤히 촬영됨을 알면서 휘발유 통을 양손에 들고 들어가 요사채를 불태우면서 스스로 그러했다는 것은 상상 이상입니다. 이런 입적(入寂)으로 무엇을 가르치거나 주장하려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가 없지만 교계의 주류급 인사들은 암암리에 멧세지를 짐작할 수 있을지 모르나 불가의 사부대중(四部大衆)들도 이해할 수 없을 듯 합니다. 근래 국내 종교 지도급 인사들이 모범을 보이기는 커녕 신도들을 오도하고 국민을 불안케 하고, 국정을 어지럽히거나, 반역적 행동을 일삼는 행위가 자심하여 종교무용론을 담론하거나 냉담자들이 속출하는 지경인데 호국불교 조계종의 큰 별이셨던 어른이 호국할 여력을 파묻고 70세의 나이에 저렇게 열반(涅槃)하심은 참으로 아쉬운 일입니다. 조계종단은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을 ‘소신공양’으로 규정했지만, 참여불교재가연대가 지난 12월 2일 교단자정센터에서 조계종 승려 4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소신공양’이라는 답변은 겨우 6.9%였으며 ‘영웅 만들기’라는 답변이 93.1%로 압도적으로 나왔습니다. 또 ‘자승 승려가 한국 불교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종단 안정과 불교 중흥을 위해 노력한 큰 스님’이라는 답변에 6.2%였으며, “끝없는 정치적 욕망과 명예를 추구한 사람이다”라는 응답이 93.8%로 절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교단자정센터는 또 “사찰의 전각을 태우면서 자살한 자승의 자살을 소신공양이라고 미화하는 것은 불자들에게는 삿된 수행을 장려하는 꼴이고, 이교도들에게는 사찰의 방화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자살은 중범죄입니다. 감옥을 피해 가더라도 인생 유죄는 피할 수 없습니다. 자살로 모든 것이 소멸된다면 53만 종의 생명들이 역사하는 지구는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자살률 세계 1위,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높은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언론 보도에서도 '자살'이라는 단어 사용을 자제할 정도인데, 불교계 '큰스님'의 극단 선택을 '소신공양'이나 '입적'이란 말로 치장하는 것이 정당합니까? 만약 조계종에서 자승 스님과 같은 극단 선택에 대해 '소신공양'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수행자 사이에서는 충분히 있는 일", "절대 피안의 세계로 깨달음의 성취를 한 것"이라고 치장한다면, 일반인의 극단 선택을 조장하는 것이 아닙니까? 생명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고 일반인에게 전파해야 할 종교가 오히려 잘못된 길로 인도한다는 것이 아닙니까? 개인적 일탈을 소신공양으로 포장하는 것은 한국 불교의 타락의 정점을 보이는 것입니다. 자승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조계종이 공식적으로 '소신공양'이라고 정의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과연 부처가 분신을 요구했습니까? 아니 요구를 떠나서 부처가 지금 다시 온다면 분신을 용인할까요?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불교 교리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 불살생입니다. 여기에는 다른 생명을 죽이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물론 자기 생명도 죽이면 안 된다는 말입니다. 내 생명은 내 것이니 내 맘대로 죽여도 된다는 교리가 도대체 불교 경전이나 교리 어느 구석에 나온다는 말인가요? 물론 <묘법연화경>에 나오는 약왕보살의 일화를 들고나와 소신공양을 정당화하는 논리를 전개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분신자살과는 차원이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더구나 약왕보살은 번뇌로 죽은 것이 아니라 대중의 진리를 위해 보시한 것이고 나중에 다시 화생합니다.이런 '소신공양'이라는 부처의 본래 가르침 어디에도 나오지 않는 뻔뻔한 주장으로 '자살한' 승려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은 불교만이 아니라 종교 자체를 모독하는 것입니다. 조계종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한 것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대중의 용서를 구해야 마땅합니다. ‘소신공양’이란 문자 그대로 진리를 위해 몸을 불태워 공양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자승은 자신이 남긴 유서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번뇌로 자살했습니다. 한국의 불교 승려, 특히 조계종 간부로 있는 이들은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고 거금을 주무르면서 문자 그대로 '잘 먹고 잘살고' 있다는 사실은 천하가 다 알고 있는 일입니다.그런데 그런 조계종 간부의 노른자위 자리인 총무원장을 지내고 여러 비위와 추문에 연루되었던 자승이 자기 몸만 불사르는 것이 아니라 절간을 불태워 가면서 자살하는 경우는 불교 역사만이 아니라 세계 역사에서도 유례가 없을 것입니다.불교의 승려라면 불교 교리의 으뜸인 사성제를 이루기 위하여 팔정도를 모범적으로 실천해야 마땅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 팔정도 어디에도 분신 자살을 촉구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세상 고통은 모조리 집착에서 오는 것이고 그 집착을, 도를 수행하여 없애야 하는데 그 구체적인 방편이 팔정도, 곧 바르게 보고, 사유하고, 말하고, 실천하고, 생활하고, 정진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그런데 개인적 번뇌를 못 견뎌 분신자살하는 것이 이 팔정도 어디에 들어 있다는 말인가요? 그런데 진리를 위해 세속의 욕심을 버리고 정진한다고 주장하는 불교의 고위 간부였던 승려가 개인적 번뇌로 자살한 것을, 탄압받는 민중의 종교를 지킨다는 올바른 마음에서 자신을 희생시킨 것을 지칭하는 '소신공양'으로 위장하는 것은 명백한 사기에 가까운 짓입니다. 기독교는 이미 여러 추문으로 사회에서 ‘개독교’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욕을 먹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불교계에 들려 오는 뉴스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개인적 일탈을 조계종이 조직적으로 ‘소신공양’으로 포장하는 짓까지 저지르는 것은 한국 사회가 얼마나 부패한 것인지 잘 보여 주는 사건으로 역사에 남을 일입니다. 조계종은 정신 차리시기 바랍니다. 지난 12월 11일, 2010년 서울 양천구 국제선센터에서 기도 스님으로 활동하던 중 당시 총무원장이던 자승 승려의 추천으로 조계종 총무원 기획국장으로 인연을 맺었던 동국대 전 교법사 진우 승려는 “자승 죽음은 방화 사건, 조계종 상층부 혀 깨물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2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 승려의 분향소를 찾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자승 승려의 국민 훈장 무궁화장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5등급) 중 1등급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자승 승려의 한국 불교 안정과 전통문화 발전, 종교 간 화합, 사회통합을 향한 공적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즉시 당장 승려 자승의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를 철회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앙은 분실 자살한 전태일에게 대한민국 최고 국민 훈장 무궁화장을 주고, 윤석열은 방화와 분실 자살한 사람에게 ‘국민 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도대체 국민들이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자살해야 최고 국민 되는 것입니까? 평소 훌륭했으면 살아 있을 때 주던가 하지 왜 자살한 직후에 국민 최고 훈장을 주는 것입니까? ‘자살 공화국’이라고 ‘대책을 세워야 된다’고 하면서 왜 자살을 미화하는 것입니까? 자살한 사람을 최고 국민으로 띄우니 OECD 최고 자살 국가가 되는 것이 아닙니까?
    • 주요뉴스
    2023-12-29
  • ‘한동훈은 어떤 사람인가?’
    요즘 이 사람만 뜨면 아주 시끌시끌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과연 어떤 인생을 걸어왔나 쫙 한번 정리를 해 봤습니다. 한동훈 장관이 1973년 4월 9일생, 만 50세입니다. 본인이 얼마 전에 밝혔는데, 어린 시절에는 강원도 춘천에 살았다고 하죠. 여기가 부모님 고향이었다고 합니다. 충북 청주로 이사 가서 운호 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녔습니다. 청주로 간 이유는 아버지가 세계 반도체 장비 1위, 우리나라 회사는 아니고 외국계 회사인데 그 회사의 한국 법인 대표를 하면서 청주에서 살게 된 겁니다. 청주에서 초등학교 4학년까지 있다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으로 옵니다. 잠원동 신동 초등학교를 나오고, 그 옆에 경원중학교, 그리고 강남 압구정에 있는 현대고등학교 나와서 서울대 법대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대학교 4학년 때 사법고시에 합격하죠. 소년 급제. 최근 한 장관이 현대고 동창인 배우 이정재 씨와 밥 한번 먹었다가 ‘누가 돈을 냈네’ 하면서 시끌벅적했었죠. 요즘 부인이 또 화제입니다. 한 장관과 부인 진은정 씨는 겹치는 게 많아요. 일단 두 사람 모두 현대고등학교 출신입니다. 소문에 따르면 둘 다 현대고 전교 1등 출신이라고 하죠. 나이는 한 장관이 더 많습니다. 둘 다 현대고 나와서 진은정 씨가 서울 법대 93학번, 한 장관이 서울 법대 92학번. 캠퍼스 커플이었다는 거죠. 그리고 두 사람 모두 미국에 가서 공부도 했습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나와서 미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진은정 씨는 우리나라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서 변호사 하고 있고, 한동훈 장관은 검사와 법무부 장관까지 하고 있는 엘리트 부부죠. 그런데 한동훈 장관에게 '처가 리스크’가 있다 이런 얘기가 좀 나옵니다. 부인 진은정 씨의 아버지, 한동훈 장관의 장인어른은 진형구 전 대전고검장입니다. 고검장까지 했으니까 아주 높은 자리까지 간 거죠. 그런데 끝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1998년에 기자들과 술자리에서 “조폐공사 파업을 유도했다” 파업을 진압해서 본보기를 보여주려고 일부러 파업을 유도했다는 말을 했다가 당시 크게 논란이 됐고 결국 옷을 벗었습니다. 진 씨와 남매지간인 한 장관 처남도 검사였는데 성추행 사건 발생해서 검사 옷 벗고 대기업으로 들어갔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어린 시절과 가족관계 살펴봤고요, 이제 본격적인 검사 시절 얘기 좀 해볼까요? ▶‘조선제일검(檢)’이라 불린 한동훈 검사 한동훈 검사 별명이 ‘조선제일검’이라고 합니다. 이거는 ‘검찰 검(檢)’자인데, 또 항간에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칼을 잘 써서 칼 검(劍)이라는 얘기도 누가 하던데요. 그만큼 수사를 잘했다는 거죠. 한 검사는 1996년 사법연수원에 입소합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연수원 37기 동기예요. 같은 반 같은 조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998년에 강릉 공군 제18전투비행단 법무관으로 갑니다. 사법고시 합격하고 법무관으로 군대 간 건데, 보통 법무관으로 가면 논다는데 한 검사는 군 법무관 시절 혼자 인지 수사를 해서 중령을 수뢰죄로 구속시켰다죠. 본격적인 검사 생활을 시작한 건 2001년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입니다. 사실 초임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에서 바로 시작을 하려면 사법연수원 성적이 상당히 좋아야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 지금으로 따지면 금융조세조사부, 그러니까 경제 사범들 조사하는 특수부입니다. 사실 흔히들 이제 이런 검사들 ‘재계 저승사자’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잡범들 하는 게 아니라 대기업들 수사를 한 건데 SK그룹의 분식회계 조사해서 당시에 최태원 SK 회장이 구속됩니다. 2003년에는 지금은 폐지된 대검 중앙수사부(중수부)로 갑니다. 이때 중수부장이 안대희 전 대법관. 그 밑에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했었던 ‘논두렁 시계’로 유명한 이인규 검사가 팀장, 그 밑에 한동훈 장관이 막내 검사로 들어갑니다. ‘차떼기 사건’ 기억나십니까? 한나라당뿐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액수는 작았지만 논란이 됐었던 그 차떼기 사건 수사를 했던 이 대선자금 수사단에서 윤석열 검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화로부터 돈 받은 혐의로 당시 잘 나갔던 한나라당 서청원 전 대표를 구속시킨 그 수사단, 그러니까 한동훈 검사가 처음부터 센 곳에서 시작을 했던 거죠. 한 검사는 미국 가서 공부를 한 뒤 2006년 대검 중수부에 검찰 연구관으로 돌아옵니다. 이때도 윤석열 검사와 함께 수사를 하는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을 구속시키죠.엄청 큰 사건들을 도맡아 한 겁니다. 한 검사는 2007년에 부산으로 내려가거든요. 부산에 가서도 전군표 현직 국세청장을 구속시킵니다. 2009년에는 청와대로 갑니다. 이명박 대통령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하고 있는 인사 검증도 사실은 청와대 근무 때 해봤던 거예요. 그리고는 법무부의 꽃이라는 법무부 검찰국으로 가죠. 그러니까 중수부-청와대-법무부 검찰국, 엘리트 코스만 밟으며 간 겁니다. 2013년 대검 정책기획과장, 2015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 2016년 대검 부패범죄특수단 2팀장, 초고속 승진을 했는데 이때까지는 정치와 별로 엮일 게 없습니다. 그냥 수사 잘해서 초고속 엘리트 승진 코스를 밟고 있었던 겁니다. 이때 한동훈 검사를 데리고 있었던 유명한 검사 출신에게 물어봤더니 선배들은 그렇게 막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선배 말을 잘 안 들었다고 합니다. 수사에 있어서는 너무 철두철미하게 해서 좋은 의미로는 청탁이 안 통하고 정의감이 넘친 거지만, 위에서는 ‘융통성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선배 검사도 있었다 이런 말도 전하더라고요. 그런데 한동훈 검사가 점점 정치에도 휘말리기 시작합니다. ▶정치와 엮이기 시작한 한동훈 검사, 왜? 윤석열 대통령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바로 그 사건. 한동훈 장관이 뭔가 정치적인 것과 엮이기 시작한 사건은 이게 아닌가 싶습니다. 2016년 한동훈 장관이 '국정농단 특검’으로 파견됩니다. 박영수 특검팀에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파견이 됐죠. 박영수 전 특검이 대검 중수부장 출신이에요. 잘 나가는 검사들 다 끌어모은 겁니다. 윤석열 검사 끌려간 거고, 이복현 현재 금융감독원장. 지금 윤석열 대통령 옆에 '좌동훈 우복현’이 있다 이런 얘기 많이 하잖아요. 이 원장도 또 ‘재계 저승사자’잖아요. 이복현 검사도 이때 끌려갔고, 한동훈 검사도 끌려갔습니다. 나쁘게 표현해서 끌려갔지만 일 잘 해서 차출이 된 거죠. 여기서 이재용 삼성 부회장도 구속을 시키고, 결국은 문재인 정권의 눈에 들죠. 왜?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고 국정농단 특검의 힘을 받아서 문재인 대통령이 압도적인 득표로 대통령이 되잖아요. 그렇게 누가 잘 나가죠? 윤석열 검사가 잘 나가죠.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이 됩니다. 그러면 윤석열 지검장이 누구를 쓰겠어요? 한동훈 장관을 쓰죠. 2017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으로 발탁이 됩니다. 이 3차장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 이것도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그리고 나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됩니다. 이게 참 운명이 뒤바뀌는 순간인데 검찰총장 되자마자 또 누굴 쓰겠어요? 2019년 한동훈 장관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승진을 하는데요. 흔히 말하는 검사장급이에요. 검사장급 몇 명 되지 않습니다. 검찰 역사상 최연소 46살에 검사장 승진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특수통 중에 제일 잘 나가는. 거의 대검 중수부장급인 이 자리에 한동훈 검사가 있었던 기간은 불과 5개월입니다. 그 후부터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조선제일검’ 한동훈, 4번이나 좌천된 이유 한동훈 장관이 추락하게 된 계기, 그걸 촉발시킨 인물이 바로 조국 전 장관이죠. 윤석열 검찰총장과 함께 추락을 하죠. 민정수석 하다가 조국 법무부 장관을 시키려 했을 때 당시 검찰총장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윤석열이 대통령에게 반대했다고 합니다. 당시에 조국 부인 정경심 씨 사모펀드 사건이 이미 터진 상황이었거든요. 위험하다고 보고를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하죠. 윤석열 검찰총장 되고 한동훈 검사를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발탁했는데, 한동훈 부장검사가 눈치 없이 수사를 하죠. ‘조국 가족 비리’ 수사를 아주 세게 진행합니다. 한동훈 장관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부인을 하지 않았으면 그렇게까지 압수수색하고 하지 않았을 텐데 조국 장관도 그렇고 부인 등 가족 모두가 너무 아니라고 계속 부인을 하니까 압수수색하고 수사를 더 강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어쨌건 권력한테 덤빈 거죠. 그래서 좌천되기 시작합니다. 반부패강력부장 5개월밖에 못 했다 그랬죠. 2022년 1월에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좌천되는 등 4번 자리를 옮기는데요. 검사들 사이에서는 ‘유배지’로 불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갔다가 용인에 있다가 또 4개월 만에 진천으로 발령이 납니다. 사법연수원 부원장까지 계속 좌천되죠. 그 사건 기억나시죠? 정진웅 차장검사가 한동훈 검사 찾아가서 휴대전화 뺏으면서 몸싸움 벌어지고 병원에 누워 있었던 그 ‘독직 폭행 사건’, 그게 이때 한 검사가 용인 법무연수원에 있을 때 벌어진 일입니다. 역설적으로 팬클럽이 생긴 것도 이때죠. 권력에 덤볐다가 좌천된 게 멋있다고요.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되기 전에 이렇게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한동훈 검사는 문재인 정권에서 피해를 많이 봤다. 수사를 독립운동처럼 해온 사람이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되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 발탁되고 정말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또 역전이 되는데요. 여러분, 이 정도면 ‘조선제일검’ 맞습니까? ▶이명박‧박근혜‧이재용‧조국… 한동훈의 소신? 이명박, 박근혜, 이재용, 정몽구, 최태원 등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검사 시절에 구속시킨 인물들입니다. 보수 정권 대통령들이고 또 대기업 총수다 보니까 한동훈 검사는 민주당 쪽 사람들이 오히려 좋아할 만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보수진영에서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일부는 있는데요. 한동훈 장관은 강한 사람과 부패와 싸워왔을 뿐이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한동훈 장관의 검사 시절을 정리하면서 이게 가장 눈길을 끄는 것 같아서 제가 한번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검사 시절 좌천되어 있을 때 인터뷰한 내용입니다. “권력이 물라는 것만 물어다 주는 사냥개를 원했다면 저를 쓰지 말았어야죠. 그분들이 환호했던 전직 대통령들과 대기업들 수사했을 때나 조국 장관 수사했을 때나 똑같이 할 일을 한 거고 변한 건 없습니다. 윤석열 총장이나 저나 눈 한번 질끈 감고 조국 수사 덮었으면 계속 꽃길이었을 겁니다” 이 인터뷰에서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측근이냐?’ 물었더니 이렇게 답했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훌륭한 검사고 좋은 사람입니다. 가치를 공유하는지는 몰라도 이익을 공유하거나 맹종하는 사이는 아니니 측근이란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년 동안 상식과 정의의 편에 서야 한다는 다짐을 지키는 게 쉽지 않았는데 운 좋게도 그때마다 주위에 좋은 수사관들, 실무관들, 검사들이 있었고 윤 총장도 그런 분입니다” 이게 솔직한 얘기라면 한동훈의 인생, 검사 인생, 좌천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를 가장 잘 정리해 주는 말인 것 같아서 제가 한번 읽어 드렸습니다.
    • 주요뉴스
    2023-12-28
  • 왜! 젊은 층은 물론 온 국민이 한동훈에 열광할까요?
    오늘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동안 조선제일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집권 여당의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되느냐? 아니냐?를 놓고 여론이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지난 21일 총선 정국에서 국민의힘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정되었습니다. 한동훈 장관의 비대위원장 지명은 지난 13일 김기현 대표가 ‘주류 희생’을 둘러싼 당 혁신위와 갈등과, 여권 지지율 답보 속에 사퇴를 선언한 지 8일만입니다. 윤재옥 대표권한대행은 지난 10일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한 뒤 의원 총회, 중진연석회의, 상임고문 간담회 등을 통해 당내 중지를 모아 왔습니다.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한 장관 추대론이 부상했고, 비윤계에서는 한동훈 장관이 정치 경험이 없고, 확장성이 적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내부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며 ‘한동훈 대세론’이 굳어졌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또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함으로써 사실상 비대위원장직 수락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의 등장을 두려워 하면서도 별것 아닌 것처럼 내숭을 떨고 있지만 정작 한동훈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공포에 질려있는 듯한 낌새가 짙게 풍기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한동훈에게 대들었다가 골로 가버린 시신(屍身)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송영길이 그랬고, 정청래가 그랬고, 박범계가 그랬고, 최강욱이 그랬습니다. 조국이 그랬고, 추미애가 그랬고, 김의겸과 박찬대도 그랬습니다. 정칠승과 민형배도 그랬고, 안민석도 그랬습니다. 당 대표 이재명도 한칼에 날라갔습니다. 한동훈의 쾌도난마(快刀亂麻)를 보고 국민들은 환호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기 절정의 '한동훈 현상'이 보여주고 있는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한동훈은 일단 깨끗하고 신선합니다. 전과 4범의 이재명과 숫한 사법리스크의 지저분한 것과 대비됩니다. 한동훈은 진짜 검사이고, 이재명은 검사사칭 가짜 검사였던 것이 다릅니다. 한동훈은 당당하고 국민을 속이는 것이 없지만 반면에 이재명은 불리한 것에 대해선 동문서답하고 모른다로 일관하는 점이 다릅니다. 한동훈은 고등학교 동기생 배우 이정재와 식사하고 나서 개인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이재명은 관용 법인카드로 마누라 김혜경이 비서를 시켜 초밥도 사 먹었는데도 모른 체했고, 자신도 일본제 샴푸를 사서 쓰고, 아침 식사도 사 먹었습니다. 이재명은 공(公)과 사(私)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공충족(公蟲族)이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한동훈은 독서광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독서량이 많습니다. 동시에 책 4권을 독파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도 있습니다. 소설 '모비딕'과 루쉰의 소설 '고향'의 내용을 술술 얘기하기도 합니다. 서울법대와 콜럼비아 대학교 로스쿨 출신으로 해박하고 정확한 법리로 말합니다. 이재명은 그저 얼렁뚱땅 적당하게 넘어가려다 걸리고 마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약점이 있습니다. 한동훈은 최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거명되면서 정치경력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모든 길은 처음엔 길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함께 가면 길이 된다”는 명언도 중국 작가 루쉰의 소설 '고향'에 나오는 내용을 인용해서 한 말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의 아바타'라고 비난하자 한동훈은 “누구에게도 맹종한 적이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한동훈은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들고 나온 김건희 특검법은 총선용 악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명품 가방 문제도 '서울의 소리'가 만든 '몰카 공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려움 없이 정곡을 찔러가며 소신껏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다르게 이재명은 약삭빠르긴 하나 당당하지 못합니다. 형수에 대한 쌍욕은 물론 개딸들의 강요에 맹종하는 굴종으로 일관하는 치사한 모습은 정치 지도자로서 떳떳하지 못합니다. 얄팍한 꼼수 정치의 전형이란 지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한동훈은 문재인 정권에서 추미애·조국·박범계 등 3명의 법무장관으로부터 탄압받고 억압받았지만 잘 견뎌내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새로운 정권에서 귀사 회생한 강직한 공직자입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지내면서 부정과 비리에 연루된 수많은 혐의에 대해 자유롭지 못합니다. 관련 공직자 5명이 부담에 못 이겨 극단적 선택을 했는데도 일말의 미안함이나 반성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자신이 최측근이라고 자랑한 김용 등이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이란 중형을 선고 받았는데도 ‘아직은 재판이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하며, 태연한 척하고 있습니다. 철면피요, 뻔뻔스러움이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한동훈과 이재명은 인간 본성과 능력, 수양 면에서 차원이 다른 종자처럼 보입니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생각도 변하고 있습니다. 썩어 빠진 정치 쓰레기들의 구린내 나는 혐오 정치에 대한 민심도 변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바뀐 줄도 모르고 날뛰며 경거망동하던 오늘의 송영길이 내일의 이재명이 아니란 보장도 없습니다. 왜 젊은 층은 물론 온 국민이 한동훈에 열광할까요? 그것은 그동안 이런 정치인을 보지도 만나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의도 정치판에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무경험인 사람이 “약자들과 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감동의 정치를 하겠다”고 해서 일 것입니다. 정치를 오래한 소위 정치 9단이 정치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이익만을 위한 정치 9단이지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 9단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정치를 오래했어도 더 이상 신뢰를 얻지 못했던 것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명석하고 자제력이 강한 사람이라 생각을 합니다. 담배는 물론 술 한 모금(?)도 안 한다는 것이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얼마나 어려운 일입니까? 더욱이 검찰 조직내에서 술 마시는 것을 거부한다는 것은 상상하기가 어렵습니다. 국가 지도자는 강한 정신력을 갖고 있어야 하며, 수신제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1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직 수락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9회 말 2아웃 2 스트라이크에는 원하는 공이 들어오지 않아도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애매해도 후회없이 휘둘러야 한다”며 “용기와 헌신으로 해내겠다.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함으로써, 엄중한 나라 상황을 비상한 각오의 마음을 밝힌 조선제일검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여의도에 대파란이 일 것 같습니다. 집권 여당은 물론 제1야당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엄청난 일들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정치판에 대변혁이 생길 것 같습니다. 1973년생 50세의 젊은 천재가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개혁하고 혁신해 줄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천재라고 불렸으며, 검찰에서는 ‘전국 제일 검’으로 불렸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300명의 화법은 여의도 사투리”이며, “국민적 상식”을 강조하며, ‘586 정치’를 불신하며, ‘789 비대위’로 2023년의 무능 부패 정치 버리고, 2024년은 깨끗한 정치가 승리하는 정치개혁의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활약으로 대한민국의 정치가 새로워지고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의 힘이 200석 이상으로 승리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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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6
  • ‘일본 대학생들의 박정희 관’
    장진성 교수의 ‘일본 대학생들의 박정희 관’이라는 글을 소개합니다. 도쿄 신주쿠에 있는 한국 음식점에서 어제 밤 일본 대학생들과 장시간 대화할 기회를 가졌다. 한국말을 잘하는 그들 때문에 우리는 서로 교감할 수 있었다. 국제외교정치를 전공하는 그들은 연세대와 고려대 유학경험도 가지고 있었다. 북한이 해안포를 발사하면 그 소리가 한국에서 보다 더 크게 들리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그만큼 안정된 질서와 기나긴 평화에 체질화된 일본인들이어선지 분단 상황이면서도 드라마틱한 이웃의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컸다. 나는 한국 역사에서 가장 존경할 만한 인물이 누구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놀랍게도 일제히 ‘박정희!’라고 합창했다. 한국 대학생들에게서도 잘 듣지 못한 말을 일본 대학생들에게 듣는 순간, 전율 같은 감동이 솟구쳤다. 그들은 우선 박정희 대통령의 가장 큰 장점을 "청렴함"이라고 했다. 미리 준비하고 서거한 것도 아닌데, 총에 맞아 급사했는데도 자기와 가족을 위한 비자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거에 일본이 3억 달러를 원조했을 때도 필리핀이나 다른 나라 대통령들 같은 경우 그 돈을 횡령하여 혼자만 부자가 된 반면, 박 대통령은 고스란히 국민을 위한 경제개발에 돌렸다는 것이다. 나는 어설픈 상식으로 김일성은 세습 권력을 위한 독재를 했다면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개발을 위한 독재를 했다며 분단시대의 두 長期(장기) 체제를 비교했다. 그러자 우리나라에선 ‘개발독재’라는 표현도 일본 대학생들은 ‘개발독선(獨善)’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이 비록 밀어붙였지만 결국은 옳지 않았느냐?며 오히려 그때 고속도로를 반대했던 이른바 민주투사들이란 사람들이 과연 역사 앞에 진실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전기를 아끼느라 청와대 에어컨을 끄고 파리채를 들었던 사실이며 서거 당시 착용했던 낡은 벨트와 구두, 화장실 변기에 사용했던 벽돌까지 그들은 박 대통령 일화를 참으로 많이 알고 있었다. 누구에게 들었는가 물었더니 박 대통령을 연구하기 위해 자료를 찾던 중 '조갑제 닷컴'에서 출판한 박정희 전기를 모두 읽었다는 것이다. 나는 그때 우리 한국 대학생들 중 13권에 이르는 그 방대한 전기를 끝까지 읽은 학생이 도대체 몇이나 될까 하고 속으로 생각해 보았다. 그들은 박정희 대통령 덕에 살면서도 그 위업을 경시하는 한국의 현대사를 편향된 일방적 민주주의라고 규정했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평가하는 것이 솔직한 역사 인식이 아니겠는가. 그런데 한국은 민주화의 역사만을 정당화한다고 했다. 한강의 기적이라고 자처하면서도 정작 한강에는 그 상징물이 없는 나라이다.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그 자리에 세우는 것이 바로 역사 정립이고 후대의 예의가 아니겠냐며 한국은 일본의 과거를 자꾸 문제 삼는데 우선 저들의 현재부터 바로 세우라고 비판했다. 만약 박정희 대통령 같은 인물이 먼 옛날이 아니라 우리 부모 세대에 일본을 구원했다면 자기들은 우리의 가까운 역사로 자부심을 가지겠지만 한국 젊은이들은 그렇지 않다며 매우 이상해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있을 당시 한국 대학생들과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논쟁했던 이야기를 했다. 한국 대학생들이 생각하는 박정희는 독재자일 뿐이고 왜 독재를 하게 됐는지, 그 결과가 과연 옳았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설명도, 분석하려고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마치 그들의 주장은 논리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사고의 형식과 틀에 의존한 교과서 같았다. 박정희를 부정하면 마치 민주화 세대인 것처럼 자부하는 그들을 보니 아직도 민주주의를 모르는 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광우병 촛불시위에 대해서도 웃음으로 비판했다. 이념이나 국민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떠나 시위자들의 사회적응 심리부터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일본은 어디 가나 ‘스미마셍’으로 통한다. 남에게 불편을 줄 때는 물론, 부를 때도 미안하고 죄송하다는 강박관념에 사로 잡혀있다. 그래서 미안하지 않기 위해 거리에 담배꽁초를 함부로 버리지 못하고 공동장소에서 큰 소리로 말하지 못하며 자기 집 앞은 깨끗이 청소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의 잦은 시위들을 보면 남들에게 불편을 끼쳐서라도 자기들의 뜻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잘못된 국민 정서의 결정판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용인되는 사회, 아니 법치에 도전해도 된다는 시민의식이 바로 한국의 대표적인 후진성이라고 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일본의 한류 열풍에 대한 이야기로 즐겁게 술잔을 나누었다. 나는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할 줄 아는 일본 대학생들을 위해 오늘 밥값은 내가 내겠다고 했지만 그들은 더치페이가 ‘민주주의’라며 각자 지갑을 열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감사함을 무엇으로든 표현하고 싶어 2차 노래방 값은 그들 몰래 내가 계산했다. 위의 장진성 교수의 글에서 일본 대학생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가장 큰 장점을 ‘청렴함’이라고 말했으며, 그리고 “박정희를 부정하면 마치 민주화 세대인 것처럼 자부하는 그들을 보니 아직도 민주주의를 모르는 나라”라고 말한 것을 보면, 현재의 우리 국민들의 심성(心性)은 뒤틀려도 한참 뒤틀려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뒤틀린 것은 배은망덕(背恩忘德)하고 사대주의(事大主義)에 찌들어서 조상을 배척하고 남의 조상에 매달려 정신적 노예로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국민들의 뒤틀린 심성(心性)의 시작과, 오늘의 현실은 ‘조선총독부 고등경찰 요사’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먼저 조선인들이 역사와 전통을 알지 못하게 하라. 그러므로 조선 민족의 혼, 조선 민족의 문화를 상실하게 하라. 그들의 조상과 선인들의 무능과 악행을 들추어내되 그것을 과장하여 조선인 후손들에게 가르쳐라. 조선인 청소년들이 그들의 부모 조상들을 멸시하는 감정을 일으키게 하여 그것이 기풍이 되게 하라. 그렇게함으로서 조선인 청소년들이 자국의 모든 인물과 사적에 대하여 부정적인 지식을 갖게 하고, 반드시 실망과 허무감에 빠지게 하라. 그럴 때 일본의 문화, 일본의 위대한 인물들을 소개하면 동화(同化)의 효과가 지대할 것이다.』 『일본은 졌다.그러나 조선이 승리한 것이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이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이란 세월이 훨씬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이 조선국민에게 총과 대포보다 무서운 식민사관을 심어놓았다. 결국 조선인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보라! 실로 조선은 위대했고, 찬란했지만, 현재의 조선은 결국 일본의 식민교육의 노예로 전락했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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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5
  •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2월 23일 오후 2시 시청 1층 들락날락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어린 자녀들과 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산타클로스가 사회를 맡는 이번 콘서트는 ▲목각인형을 줄로 조정해 연출하는 '마리오네트 공연' ▲3인조 클래식 탱고 앙상블팀 '친친탱고'의 탱고 음악과 캐롤 메들리 연주 ▲4인조 뮤지컬 혼성 보컬팀 '세레나데'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마리오네트 공연은 목각인형 공연가와 변사가 함께 펼치는 줄인형극으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한다. 반도네온과 피아노, 바이올린으로 구성된 탱고 앙상블팀은 탱고 음악과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뮤지컬 가수들로 구성된 보컬팀은 겨울왕국 OST와 캐롤, 문어의 꿈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연주한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산타 소원의자’에 산타클로스와 함께 앉아서 사진을 찍는 시간도 마련돼 이번 크리스마스에 들락날락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가족,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연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이외에도, 콘서트 다음 날인 24일에는 낮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어린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장식품 만들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정오부터 오후 2시 20분까지 4~7세 유아를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4, 5세 유아는 보호자를 동반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입구 데스크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남정은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주말, 부산시청 들락날락에서 콘서트와 체험행사를 즐기며 어린이들이 즐겁고 기억에 남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들락날락에서 가족을 위한 문화 행사와 프로그램,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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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부산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및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1일) 오전 10시 2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시교육청(하윤수 교육감), 김미애 국회의원(해운대구을),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 및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미애 국회의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이를 중심으로 한 기후·환경교육 활성화 등에 관계기관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한 부산지역 기후·환경교육의 거점시설 역할을 할 시설이다. 시는 시교육청과 협업해 지난 2021년부터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조성부지는 폐교된 (구)반여초(해운대구 소재)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환경 등 환경분야 교육 ▲학생·시민 대상 프로그램(교재, 영상 등 콘텐츠) 개발·보급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협력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의 성공 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량이 결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그린스마트도시 부산' 비전과 연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부터 3년간 환경부의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이 성공적으로 조성·운영되면, 생애주기별 환경학습권 보장,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도시’ 부산의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동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후위기 시대,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인식 전환, 그리고 행동 변화는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경교육은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해법이다”라며,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기후·환경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부산시민의 환경학습권 보장, 그리고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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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1
  • 송영길 구속 이어, 그 다음은 누구일까?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300만원 씩 넣은 20개의 봉투를 윤관석 의원에게 주어 의원들에게 돌리게 하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송영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영장을 발부한 판사는 지난번 이재명에 대해서 범죄 혐의는 소명되나 그가 야당 대표이므로 여당과 언론의 견제를 받고 있어 증거인멸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해괴한 논리로 영장을 기각했던 유창훈 판사입니다. 서울지방법원에 영장 전담 판사는 3명이고 그 3명이 매일 돌아가며 영장 심사를 맡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검찰에서는 그날 그날의 영장 담당 판사가 누가 될 것인가를 사전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유창훈이 당직인 날을 골라 송영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 전당대회 돈 살포의 하위 책임자인 윤관석과 강래구가 위 유창훈판사에 의해 이미 구속된 바 있어 그 몸통인 송영길에 대하여 영장을 기각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또한 그가 지난 번 이재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후 국민들로부터 정치 판사라는 낙인이 찍혀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강남역에 유창훈을 비난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리고 ‘근조 유창훈’이라는 조화가 법원 앞에 줄지어 세워지는 등으로 그가 엄청난 시련을 맛보았기 때문에 함부로 기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김명수가 서울지방법원 영장 전담 판사로 심어놓은 좌빨 판사인데 그런 그가 좌파 정치인 송영길에 대한 구속영장에 서명할 때 얼마나 그의 손이 떨렸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민심은 천심이며 역천자(민심을 거스르는 자)는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차후에도 이러한 좌빨 판사들이 우리나라를 적화하려는 의도로 빨간물이 물들여진 엉터리 판결을 할 때 과감하게 그 분노를 표출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난 번 유창훈을 비난한 강남역 4거리의 현수막은 민심을 거스르는 좌빨 판사에 대한 분노 표출의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송영길은 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외에도 ‘평화와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 자금 7억 6,3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고, 그 중 여수 상공회의소 회장 박용하로부터 부터 받은 3억여원의 정치자금 중 4000만원은 박용하의 사업인 소각처리 시설 관련 유리한 입법 로비를 해 달라는 댓가로 받은 뇌물수수라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송영길은 자기의 출판 기념회 석상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에 대하여 자기의 죄를 덮어 주지 않는다 하여 ‘어린 놈, 건방진 놈’ 등의 욕설을 하였고, 자신은 돈 봉투 돌릴 때 파리에 있어 돈 봉투 돌린 사실을 모르고 있었으며, 또 이것은 당 내 잔치로서 경미한 일이므로 나는 영장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 라고 호언 장담하기까지 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가 사건 관계자에게 전화한 것이 증거인멸이라고 하자, ‘전화한 게 무슨 증거인멸이냐?’라고 항변했다 합니다. 그냥 안부 전화만 한 것이라면 증거인멸이 아니겠지만 그가 돈 봉투 살포로 수사받고 있으면서 사건 관계자에게 단순 안부 전화만 했겠습니까? 앞서 본 바와 같이 좌빨 유창훈 판사가 송영길에 대하여 구속영장을 발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좌빨 김명수 대법원장이 나가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한 것도 강력한 이유 중의 하나가 된다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황교안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송영길을 향해 “구속영장을 ‘기각시킬 자신이 있다’며 허풍을 떨었다”면서 “자신의 증거인멸 행태를 방어권이라는 가당치도 않는 말로 둔갑시키며 온 국민을 속였으나, 결국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당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서 비례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그의 얘기는 일장춘몽이었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아니다. 이 역시 방탄막이었을 뿐이다. 앞으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통해 사법 정의가 세워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송영길의 구속으로 돈봉투 받은 민주당 의원 21명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 될 것입니다. 송영길 구속 다음은 이재명, 그 다음은 문재앙, 그 다음은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씨를 월북으로 몰아 북조선에 의해 사살되고 불태워 죽게 만든 관련자 모두 구속될 것입니다. 최근 이재명의 왼팔이라는 ‘김용’이 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송영길이 구속되는 등 사법적 정의가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제 모든 악의 몸통 이재명이 대한 사법처리만 남았습니다. 불원간 그도 국립호텔에 들어가 국가가 공짜로 주는 음식을 먹을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총선 전에 선고될 것으로 보이는 사건이 그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허위사실 공표)과 위증 교사입니다. 새 대법원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판결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불원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송영길의 고등학교 후배로 경남 지역에서 사업을 한 A씨가 송영길에게 1억원을 후원했습니다. 검찰에서 송 전 대표에 대한 후원 경위와 자금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A씨를 불러 조사했는데, 심리적 압박으로 검찰 조사 직후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송영길의 구속 영장 발부를 앞두고 후원자가 죽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도대체 왜 좌파들 돈 거래 뒤에는 죽음이 뛰 따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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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부산시, 장애·비장애 협업 예술공간 「창작공간 두구(Artspace DUGU)」 개소
    스포원파크(금정구 소재)의 유휴시설이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포용예술을 실현할 수 있는 창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내일(21일) 오후 2시 스포원파크에서 「창작공간 두구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부산시 관계자, 입주작가 및 문화예술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작공간 두구>는 부산시설공단 스포원파크 본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 기반 창작공간이자, 예술의 힘을 통해 사회적 차별을 해소하고 모든 예술인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포용예술'의 공간이다. ‘모든 예술의 문을 열다. 함께 빛나다’의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는 ‘문을 열어’ 누구나 창조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다양성과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창작의 세계를 만들어 ‘함께 빛나는’ 형상을 뜻한다. 포용예술*의 거점을 목표로 ▲모든 예술가의 경험과 시각 존중을 통한 예술의 다양성 극대화 ▲공간 내 무단차, 휠체어 동선 중심, 장애인화장실 등 무장애 시설 조성을 통한 접근성 강화 ▲차별, 불평등 등의 사회문제를 예술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제시 ▲창작자 간의 상호작용과 협력을 중요시하고 상호 간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창작 환경으로 조성됐다. 이곳은 연면적 704.46제곱미터(㎡) 규모로, 작가 창작공간 8실, 다용도실, 라운지, 장애인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존 창작공간과 달리 장애 작가, 시민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배리어프리, barrier free) 예술인 창작 환경으로 조성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석면해체 및 장애인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인테리어․전기․소방․통신․냉난방기 설치․네트워크 설비 설치 공사 등 총 4억8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휠체어가 창작공간 전 영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 및 너비 확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화장실 설치 ▲공간 내외부 동선상 수직이동 발생 최소화 ▲비상시 대피 상황을 고려한 양방향 출입구 확보 등을 통해 장애물 없는 배리어프리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포용예술을 아우르는 ▲오픈스튜디오 ▲워크숍 ▲작가와의 대화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개최된다. ▲올해 5월부터 진행한 <장애·비장애예술인 협업 프로젝트> 과정을 중심으로 창작의 다양성과 예술의 포용성을 선보이는 입주작가 8인의 <작품 전시>와 ▲작가의 창작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 ▲포용예술 성공사례 및 실무경험을 공유하는 내외부 전문가 초청 <워크숍> ▲부산시 창작공간 홍티아트센터의 1기 입주작가인 손몽주 작가를 초대해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의 의미에 대해 논의하는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김은지(시각예술), 신수항(평면, 설치미술), 신현채(서양화) 등 입주작가 총 8인은 지난 9월부터 <창작공간 두구>에 입주해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프로젝트 <오픈코드_B>에 참여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작공간 두구>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는 포용적 예술인 창작공간을 목적으로 조성됐다”라며, “장애·비장애 예술인과 시민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 상반기 (재)부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창작공간 두구> 입주작가 모집 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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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0
  • 1등 차기 대선 주자 한동훈 장관의 총선 사용법?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선거철의 전조 현상인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내년 4월 총선에 국힘이 패배하면 윤석열 정부의 기능은 상실하여 선장없는 나라가 되어 대혼란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런 혼란을 피하려면 임기 상관없이 결단을 해야 할 것입니다. 내년 4월 10일 총선은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로 보이지만 역설적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죄명의 신임투표입니다. 총선이 불과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퇴로 말미암아 그야말로 비상상황에 돌입했습니다. 당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당 대표와 비대위원장과 선대위원장은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총선 승리를 위한 첫번째 조건은 무엇보다 당원들과 국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지를 받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지난 11월 3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차출에 대한 국민여론조사에서 51.4 %가 찬성으로 나왔는데, 한동훈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여권 내 독보적인 1등 차기 대권 주자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한동훈 장관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일각에서는 한동훈 장관을 수도권 험지 출마를 거론하고 있으나 결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한동훈 장관은 당선될 수도 있지만 이것은 의석수 하나 보태는데 그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한 장관의 운신의 폭은 그의 출마 지역구로 한정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을 쏟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 후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여력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활용도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례대표가 되더라도 초선 의원으로 무시(?)를 당할 것입니다. 지역구에 나가도 위장 전입을 해서라도 중국, 북한의 해커와 프락치들을 총동원해서라도 당선을 방해할 것입니다. 가짜 뉴스에 대해 대처할 시간도 별로 없기에 험한 과정이 예상됩니다. 단지 1석을 더 얻자고 한동훈 장관을 국회로 보내자는 것은 소탐대실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동훈 장관의 국회 진출을 반대합니다. 한동훈 장관이 내년 총선에 나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고 해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을 것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국민적 인지도와 대야(對野) 공세 능력을 바탕으로 총선에서 막중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그러나 비대위보다는 선대위원장으로 바람몰이를 하는 게 더 낫습니다. 선대위 때 조자룡처럼 적진을 휘젓고 다녀야 합니다. 히딩크 같은 한동훈 장관을 세워서 모든 기득권을 혁파하고 당을 제대로 혁신하여 내년 총선에 승리하여 국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합니다. 인재들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일 때 빛이 나는 것입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장관 자리 내려 놓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 동안은 법무부 장관 자리를 지키면서 불법 도적떼들을 말끔히 청소해야 합니다. 박쥐 DNA를 가진 철새들은 중직에서 반드시 제외시켜야 합니다. 이제 그만 속기를 바랍니다. 한 번 속을 땐 속이는 놈이 나쁜 놈이지만 두 번 속을 땐 속는 놈이 더 나쁜 놈입니다. 정권 탈취 당하고, 국가 안보 해체 당하고, 경제 무너지고, 교육도 역주행 하고, 표도 도적질 당하고, 사법부 무너져도 정신 차리지 못하면 정치 일선에서 물러 나야 합니다. 박쥐나 자유민주주의를 대적하는 반역자를 중직에 세우면 자기 주군을 적장에게 넘기는 매국노 노릇을 하게 됩니다. 제발 정신들 차리기 바랍니다. 현재 여당 내에선 원희룡 장관이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로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 당내 현안에 익숙하고, 초대 내각 인사로서 尹대통령과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입니다. 한동훈 장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세우고 “국민의힘에 새바람이 분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기를 바랍니다. ‘새바람이라는 의미는 국민의 힘이 변한다는 말이며, 국민의 힘이 참신해진다는 뜻이며, 국민의힘이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뜻입니다. 좌파가 가장 겁내는 사람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 대통령과 함께 총선에 이겨서 썩어빠진 좌파 이념을 개몽하여 정의롭고 상식이 통하는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한동훈 같은 인물은 아껴 써야 합니다. 이회창, 최병열, 서청원, 강재섭, 안상수, 홍준표, 황교안, 이준석, 김기현까지 당대표 출신으로 정치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습니다. 총선 후에는 국무총리가 되어 차기 대권을 노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원희룡 비대위원장, 한동훈 선대위원장이 딱입니다. 단, 부정선거 못 막으면 민주당 200석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한동훈 장관의 출마를 반대할 것입니다. 오히려 법무부 장관으로서 부정선거가 되지 않도록 오히려 총력을 다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용인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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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부산시, 2023년 '부산미래유산' 13건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의 정체성과 고유성이 담긴 유·무형의 유산 13건을 2023년 '부산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미래유산’은 근․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한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문화유산 중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는 유산으로,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선정된 유산은 총 85건이다. 이번에 선정된 부산미래유산은 총 13건으로, ▲국내 가장 오래된 상수도 시설인 고원견산 수원지가 위치했던 '중앙공원(구 대신공원)' ▲문화시설이 부족하던 시절 부산시민들의 문화 나눔 공간의 역할을 했던 '가톨릭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 등이 있다. 시는 연구용역과 시민공모를 통해 역사, 도시, 산업, 문화예술, 생활문화 등 5개 분야의 예비후보 목록 100건을 발굴했고, 내․외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50건의 후보를 추려냈다. 이후 50건을 대상으로 대시민 설문조사와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심의, 소유자 등의 동의 절차를 거쳐 총 25건의 최종 후보를 정했으며, 지난 11월 30일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해 ‘부산미래유산’ 13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13건은 ‘역사분야’에 ▲좌천동 방공호(동구), ‘도시분야’에 ▲중앙공원(구 대신공원)(서구), ‘산업분야’에 ▲부관연락선(동구), ‘문화예술분야’에 ▲가톨릭센터(중구), ‘생활문화분야’에 ▲부산해녀(부산해안) ▲부전시장(부산진구) ▲부산공동어시장(서구) ▲고갈비 ▲부산진시장(동구) ▲범일동 재봉틀거리(동구) ▲초량돼지갈비골목(동구) ▲봉래초등학교(구 개성학교)(중구) ▲좌천동 가구거리(동구)다. 시는 선정된 미래유산을 누리집(http://www.busan.go.kr/futureheritage)을 통해 소개하고, 표식설치, 홍보영상 제작, 답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미래유산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부산미래유산을 통해 부산사람들이 살아오면서 만들어온 공통의 기억과 감성을 다양한 세대와 함께 공유하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어 끊임없이 발전하는 부산의 미래가치를 시민 여러분께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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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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