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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편집 2025-06-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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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으면 보인다, 창녕의 매력”…경남 창녕군, 힐링 걷기 여행지 대거 소개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군민과 방문객을 위한 ‘힐링 걷기 명소’들을 대거 소개하며, ‘건강도시 창녕’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녕군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 생활 속 산책로를 연결한 건강한 도보 관광 코스를 제안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전하고 있다. 아찔한 절경을 걷다…남지개비리 산책로 창녕의 대표 걷기 명소 남지개비리는 낙동강 절벽 아래를 따라 조성된 약 3km 길이의 산책로다. 깎아지른 절벽과 낙동강 물결,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와 철새들까지 더해져 자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강바람과 함께 걷는 길은 창녕의 걷기 관광을 대표하는 코스로 손꼽힌다. 1억 4천만 년의 생태미학…우포늪 생명길 대한민국 최대 내륙 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포늪의 생명길(8.4km)은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 풍경과 철새 군무가 어우러진 생태탐방 코스다. 최근 방사된 따오기를 우포늪 인근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사계절 감동의 파노라마…화왕산군립공원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화왕산은 정상의 대규모 분지와 약 2.7km에 이르는 화왕산성으로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진달래, 억새, 눈꽃 설경까지 사계절 모두 매력이 넘치며, 최근 조성된 자하곡 맨발걷기 산책로는 주민 건강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피로를 녹이는 온천 힐링…부곡온천 빛거리 부곡온천은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2023)되었으며, 수온 78℃를 자랑한다. 창녕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등과 연계돼 운동 후 온천욕이 가능하고, 올해 새롭게 조성된 야간 경관조명 빛거리와 황톳길은 사계절 힐링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야사의 숨결을 걷다…교동‧송현동 고분군 탐방로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가야문화의 찬란한 흔적을 따라 걷는 역사 산책로다. 인근 창녕박물관과 연계한 탐방 코스는 가족 단위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없다. 건강한 밥상과 가족 체험이 한자리에…산토끼밥상 & 노래동산 이방면 안리의 산토끼밥상은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건강식 식당으로, 청년 외식창업공간으로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인근에는 산토끼 노래동산, 사계절썰매장 등 가족 단위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어, 식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 속 걷기, 건강한 창녕의 첫걸음” 성낙인 창녕군수는 “창녕은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룬 치유 도시”라며 “군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일상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현재 남지체육공원 유채꽃 산책로, 계성천 벚꽃길, 자하곡 맨발 산책로 등 일상 속 걷기 공간을 지속 확충하며, ‘건강도시 창녕’ 실현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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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4
  •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에 ‘시니어 전용 조합 아파트’ 조성 나선다
    고령화 시대, 새로운 주거 해법이 경산에서 실험된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은 12일 연호투자파트너스와 함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 경산 대임지구에 700세대 규모의 ‘시니어 전용 조합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거주공간을 넘어, 의료·여가·일자리·돌봄이 통합된 신개념 고령친화형 커뮤니티 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지에서 삶터로, ‘살기 위한 아파트’ 설계 이날 경산시 압량읍 원효로에 위치한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제1교육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승원 이사장, 장기진 연호투자파트너스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임대 방식으로,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시니어를 위한 설계 철학’을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입주자에게는 ▲의료 지원 ▲스포츠·여가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이 함께 제공되며,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고 돌봄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다. 조합형 모델 + 지역 일자리 =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모델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단순한 입주자를 넘어, 입주와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갖는 ‘일하는 시니어’를 위한 공동체 모델을 꿈꾼다. 협동조합은 이미 자체 개발한 ‘신주유천하’ 앱을 통해 배달주유 서비스 등 실질적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주거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원 이사장은 “이 주택은 고립된 노년이 아닌, 함께 일하고 함께 쉬며 돌보는 자립적 노년 공동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과 함께 만드는 집, 그 자체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진 부사장도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과 발맞춰, 조합원들의 실제 요구를 설계에 반영하는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니어 공동체 아파트, 지방도시의 미래가 될까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방도시에서 지역 고령자 복지·주거 해법을 민간이 먼저 제안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단순히 ‘시니어 전용 주택’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국면을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전환하는 사회적 실험인 셈이다. 향후 이 아파트가 실현된다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고령자 주거복지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정부의 돌봄 정책이 정체된 사이, 민간 협동조합이 주도하는 새로운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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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콩콩콩’ 뛰노는 아이들, 부산이 만드는 아동친화 도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국립기관과 손잡고 아동 대상 문화 체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시는 12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국립부산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 ▲국회도서관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어린이 스탬프 투어’ 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체험형 프로그램 ‘콩콩콩’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해양·독서 세 분야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문화와 지식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아동은 세 기관을 방문해 ▲별콩(과학) ▲바다콩(해양) ▲책콩(독서)이라는 테마별 스탬프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이야기책’을 완성하는 창의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당신처럼 애지중지’ 부산형 육아정책과 연계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를 넘어, 부산시의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한 통합적 아동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다양한 홍보 지원은 물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후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부산지역 국립기관 협력사업 ‘어린이 스탬프 투어’ 공동 추진 ▲육아정책 브랜드 연계 홍보 ▲과학·해양·독서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포함한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기장·강서·영도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거점 국립기관들이 이번 협력사업을 주도하게 된다”며, “각 기관이 연계된 체험형 문화망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형 키즈카페·음악 프로그램 연계 확대 계획 부산시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부산시민공원 내 공공형 키즈카페와 부산콘서트홀의 음악 프로그램을 연계한 추가 협력사업도 예고했다. 아동의 놀이권·문화권 확대는 물론, 육아 인프라의 공공성 강화를 겨냥한 조치다. 이번 ‘어린이 스탬프 투어-콩콩콩’ 사업은 관 주도형 협력 체계를 넘어, 부산이 아동 친화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과학·해양·독서라는 핵심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문화를 흡수하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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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창단 5년 만에 왕중왕전 진출 쾌거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야구부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염종석 감독이 이끄는 동의과학대 야구부는 D조에서 9경기 8승 1패를 기록, 승점 24점과 0.889의 높은 승률로 권역별 예선을 제패했다. 이번 성과는 창단 5년 만에 이룬 첫 예선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경상권역 D조는 전국 51개 대학이 속한 대학야구 U-리그 5개 조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서도 동의과학대를 포함해 동아대, 부산과기대, 수성대, 동의대가 각각 2~5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왕중왕전은 단판 토너먼트인 만큼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대학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A~E조로 나뉘어 치러진 예선을 거쳐 각 조 상위 5개 팀, 총 25개 팀이 출전한다. 오는 9월, 서울 목동구장에서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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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0
  • 함안군 강주마을, 해바라기 황금물결로 물든다…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 6월 18일 개막
    경남 함안군 법수면 강주마을이 다시 한 번 노란 해바라기로 물든다. ‘제13회 강주해바라기 축제’가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위원장 조철래) 주관으로 열려, 초여름을 맞아 찾는 이들에게 꽃과 햇살 가득한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6월 18일 오전 11시에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가꾼 해바라기밭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포토존이 함께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오감 만족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주해바라기 축제는 2013년 첫 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며 지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작년 축제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6만 5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지금까지 누적 방문객 수는 8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축제는 총 4만 2,500㎡ 규모의 대지에 해바라기와 백일홍, 그리고 이색적인 박 터널이 조성돼 장관을 연출한다. 축제장 내에는 바람개비 언덕, 풍차, 색색의 우산과 야외 벤치로 구성된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사진 속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경관은 마을 주민들의 손에서 시작되었다. 적절한 비료 살포와 종자 선택, 잡초 억제를 위한 비닐멀칭, 조망 확보를 위한 대나무 굴취 작업까지 모두 주민 스스로 감당하며 해마다 축제를 준비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인정으로 이어졌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마을장터, 지역 갤러리,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꽃밭을 산책하고, 지역 먹거리로 허기를 달래며, 정겨운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주차와 교통편의도 꼼꼼히 준비됐다. 행사장 주차장은 △제1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11), △제2주차장(법수면 강주리 1092-1), △제3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17), △제4주차장(법수면 강주리 422-1), △제5주차장(법수면 황사리 362-10) 등 총 5곳이며, 주말에는 △폐 법수중학교(법수면 우거리 912), △강주일반산업단지(법수면 강주리 1420) 두 곳의 임시주차장이 추가로 운영된다. 주말에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제2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해바라기의 꽃말처럼, 수십만 송이 해바라기가 초여름 햇살 아래 활짝 피어나 관람객을 반기고 있다. 올해 여름, 햇살 가득한 함안군 강주마을에서 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추억 하나 남겨보는 건 어떨까.
    • 문화/생활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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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으면 보인다, 창녕의 매력”…경남 창녕군, 힐링 걷기 여행지 대거 소개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걷기 좋은 계절을 맞아 군민과 방문객을 위한 ‘힐링 걷기 명소’들을 대거 소개하며, ‘건강도시 창녕’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녕군은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 생활 속 산책로를 연결한 건강한 도보 관광 코스를 제안하며, 몸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특별한 힐링 경험을 전하고 있다. 아찔한 절경을 걷다…남지개비리 산책로 창녕의 대표 걷기 명소 남지개비리는 낙동강 절벽 아래를 따라 조성된 약 3km 길이의 산책로다. 깎아지른 절벽과 낙동강 물결, 계절마다 피는 야생화와 철새들까지 더해져 자연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강바람과 함께 걷는 길은 창녕의 걷기 관광을 대표하는 코스로 손꼽힌다. 1억 4천만 년의 생태미학…우포늪 생명길 대한민국 최대 내륙 습지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우포늪의 생명길(8.4km)은 물안개 피어오르는 새벽 풍경과 철새 군무가 어우러진 생태탐방 코스다. 최근 방사된 따오기를 우포늪 인근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생태체험을 제공한다. 사계절 감동의 파노라마…화왕산군립공원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화왕산은 정상의 대규모 분지와 약 2.7km에 이르는 화왕산성으로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진달래, 억새, 눈꽃 설경까지 사계절 모두 매력이 넘치며, 최근 조성된 자하곡 맨발걷기 산책로는 주민 건강을 위한 힐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피로를 녹이는 온천 힐링…부곡온천 빛거리 부곡온천은 대한민국 최초 온천도시로 지정(2023)되었으며, 수온 78℃를 자랑한다. 창녕스포츠파크, 국민체육센터 등과 연계돼 운동 후 온천욕이 가능하고, 올해 새롭게 조성된 야간 경관조명 빛거리와 황톳길은 사계절 힐링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대회와 전지훈련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야사의 숨결을 걷다…교동‧송현동 고분군 탐방로 창녕 교동‧송현동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가야문화의 찬란한 흔적을 따라 걷는 역사 산책로다. 인근 창녕박물관과 연계한 탐방 코스는 가족 단위 역사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손색없다. 건강한 밥상과 가족 체험이 한자리에…산토끼밥상 & 노래동산 이방면 안리의 산토끼밥상은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건강식 식당으로, 청년 외식창업공간으로 조성되어 운영 중이다. 인근에는 산토끼 노래동산, 사계절썰매장 등 가족 단위 체험시설이 마련돼 있어, 식사와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생활 속 걷기, 건강한 창녕의 첫걸음” 성낙인 창녕군수는 “창녕은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룬 치유 도시”라며 “군민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일상에서 걷기를 통해 건강과 행복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현재 남지체육공원 유채꽃 산책로, 계성천 벚꽃길, 자하곡 맨발 산책로 등 일상 속 걷기 공간을 지속 확충하며, ‘건강도시 창녕’ 실현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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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4
  • 이비티에스협동조합, 경산에 ‘시니어 전용 조합 아파트’ 조성 나선다
    고령화 시대, 새로운 주거 해법이 경산에서 실험된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은 12일 연호투자파트너스와 함께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 인근 경산 대임지구에 700세대 규모의 ‘시니어 전용 조합 아파트’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거주공간을 넘어, 의료·여가·일자리·돌봄이 통합된 신개념 고령친화형 커뮤니티 주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지에서 삶터로, ‘살기 위한 아파트’ 설계 이날 경산시 압량읍 원효로에 위치한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제1교육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승원 이사장, 장기진 연호투자파트너스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따라 진행되는 민간임대 방식으로,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시니어를 위한 설계 철학’을 중심에 둔 것이 특징이다. 입주자에게는 ▲의료 지원 ▲스포츠·여가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이 함께 제공되며,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하고 돌봄을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다. 조합형 모델 + 지역 일자리 =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모델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단순한 입주자를 넘어, 입주와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갖는 ‘일하는 시니어’를 위한 공동체 모델을 꿈꾼다. 협동조합은 이미 자체 개발한 ‘신주유천하’ 앱을 통해 배달주유 서비스 등 실질적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며, 이를 주거와 연계한 '생활밀착형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승원 이사장은 “이 주택은 고립된 노년이 아닌, 함께 일하고 함께 쉬며 돌보는 자립적 노년 공동체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과 함께 만드는 집, 그 자체가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진 부사장도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과 발맞춰, 조합원들의 실제 요구를 설계에 반영하는 살아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니어 공동체 아파트, 지방도시의 미래가 될까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방도시에서 지역 고령자 복지·주거 해법을 민간이 먼저 제안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단순히 ‘시니어 전용 주택’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국면을 ‘함께 살아가는 사회’로 전환하는 사회적 실험인 셈이다. 향후 이 아파트가 실현된다면,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고령자 주거복지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도 높다. 정부의 돌봄 정책이 정체된 사이, 민간 협동조합이 주도하는 새로운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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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콩콩콩’ 뛰노는 아이들, 부산이 만드는 아동친화 도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국립기관과 손잡고 아동 대상 문화 체험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시는 12일 국립부산과학관에서 ▲국립부산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 ▲국회도서관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어린이 스탬프 투어’ 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어린이 체험형 프로그램 ‘콩콩콩’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해양·독서 세 분야를 중심으로 어린이들이 문화와 지식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가 아동은 세 기관을 방문해 ▲별콩(과학) ▲바다콩(해양) ▲책콩(독서)이라는 테마별 스탬프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나만의 이야기책’을 완성하는 창의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당신처럼 애지중지’ 부산형 육아정책과 연계 이번 협약은 단순한 이벤트성 행사를 넘어, 부산시의 육아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한 통합적 아동친화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협약에 따라 다양한 홍보 지원은 물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후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부산지역 국립기관 협력사업 ‘어린이 스탬프 투어’ 공동 추진 ▲육아정책 브랜드 연계 홍보 ▲과학·해양·독서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동사업 등을 포함한다. 박설연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기장·강서·영도의 지역적 특성을 담은 거점 국립기관들이 이번 협력사업을 주도하게 된다”며, “각 기관이 연계된 체험형 문화망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공형 키즈카페·음악 프로그램 연계 확대 계획 부산시는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부산시민공원 내 공공형 키즈카페와 부산콘서트홀의 음악 프로그램을 연계한 추가 협력사업도 예고했다. 아동의 놀이권·문화권 확대는 물론, 육아 인프라의 공공성 강화를 겨냥한 조치다. 이번 ‘어린이 스탬프 투어-콩콩콩’ 사업은 관 주도형 협력 체계를 넘어, 부산이 아동 친화적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실질적 실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과학·해양·독서라는 핵심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지역을 이해하고 문화를 흡수하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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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부산, 시민 삶 품은 ‘15분 도시’… 공공도서관 3곳 잇달아 개관
    부산시가 ‘15분 도시’ 실현을 위한 생활문화 인프라 확충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 누구나 도보 15분 이내에 문화, 복지, 교육시설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목표로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부산진구 당감도서관, 연제구 연제만화도서관, 북구 덕천도서관 등 3곳이 연이어 문을 열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더한다. ■ ‘당감도서관’ 개관… 어린이 특화 복합문화공간으로 6월 12일 문을 연 당감도서관은 부산진구 당감동에 위치한 지역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유아·어린이 자료실과 종합자료실,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어울릴 수 있는 마주침 공간을 갖춘 데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함께 조성해 지역 복합문화 거점으로 기능한다. ■ 전국 첫 공립 만화도서관, ‘연제만화도서관’ 오는 6월 20일 개관 예정인 연제만화도서관은 전국 최초의 공립형 만화 전문 도서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웹툰, 고전 만화부터 최신 인기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컬렉션을 갖추고 있으며, ‘만화 라운지’, ‘만화 실감서재’, ‘웹툰창작실’ 등 창작과 체험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은 6월 20일 오후 3시, 박형준 부산시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 폐교 활용한 ‘덕천도서관’, AI 교육과 결합한 미래형 모델 7월 24일에는 덕천도서관이 문을 연다. 이 도서관은 2023년 폐교된 덕천여중의 강당동을 리모델링해 조성됐으며, 지난 1월 부산시교육청이 개원한 SW·AI 교육센터와 함께 복합 시설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내부에는 ‘책놀이터’, ‘동화의 숲’ 등 어린이 친화 공간과 종합자료실이 마련돼 학습과 놀이,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 총 58억 원 투입… 하반기에도 도서관 개관 잇달아 부산시는 세 도서관 건립에 총 58억 4천5백만 원을 투입했다. 당감도서관에 12억 5천만 원, 연제만화도서관에 19억 9천5백만 원, 덕천도서관에 26억 원이 각각 지원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구도서관, 일광도서관 개관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정관에듀파크공공도서관 등 4개 도서관이 추가로 시민 곁으로 다가간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들의 소통, 창작, 성장을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구·군과 협력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문화/생활
    2025-06-12
  • 동의과학대학교 야구부, 창단 5년 만에 왕중왕전 진출 쾌거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야구부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2025 KUSF 대학야구 U-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염종석 감독이 이끄는 동의과학대 야구부는 D조에서 9경기 8승 1패를 기록, 승점 24점과 0.889의 높은 승률로 권역별 예선을 제패했다. 이번 성과는 창단 5년 만에 이룬 첫 예선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경상권역 D조는 전국 51개 대학이 속한 대학야구 U-리그 5개 조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즌에서도 동의과학대를 포함해 동아대, 부산과기대, 수성대, 동의대가 각각 2~5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염 감독은 “선수들이 묵묵히 훈련에 임하고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왕중왕전은 단판 토너먼트인 만큼 매 경기 결승전이라는 각오로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학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대학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A~E조로 나뉘어 치러진 예선을 거쳐 각 조 상위 5개 팀, 총 25개 팀이 출전한다. 오는 9월, 서울 목동구장에서 본격적인 토너먼트가 시작될 예정이다.
    • 문화/생활
    202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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