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대한민국의 문제점은 도서관에 있다.


우리나라에는 학교도서관 제도가 있는데, 1950년대 초 임시수도 부산을 중심으로 경남 일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52년 3월 진주 여자 중고등학교에서 최초로 학교도서관을 설치하고 반개가식 봉사방식이 도입되었습니다. 소장도서 1,500권으로 시작하여 1957년 5천여권을 소장하게 되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그후 1957년 5월 경남고등학교가 처음으로 완전개가제를 도입하였습니다.


정부 차원의 조치는 1959년 4월 1일에 발표된 문교부(지금의 교육부) 훈령 제82호의 사범대학 및 중고등학교 시설 기준령이 처음이며, 이후 많은 학교도서관이 설립되었습니다.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 제34조에서는 학교도서관의 설치를 의무화 했습니다.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및 이에 준하는 각종학교에 설치된 도서관으로 교원과 학생의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함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도서관 또는 도서실을 말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문제점은 도서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동네마다 있는 도서관,

각급 학교마다 있는 도서관,

크고 작은 부대마다 있는 도서관에 어떤 책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들어 가는 지 아십니까?


각급 도서관은 거의 예외없이 '도서관운영위원회' 또는 '도서 추천위원회'가 추천하고 선정해서 책을 사서 비치합니다.


'문화계는 좌파에 의해 장악되었다'라고들 하지요?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문화계를 좌파가 장악하게 된 그 배경에는 우파의 무관심과 무사안일을 바탕으로 좌파들은 조직적, 체계적으로 움직이며 서로서로 스크럼을 짜고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의 모든 도서관에 들어가는 책, 도서관이 사들이는 책은 매우 우려스러운 책이 많습니다.


2년 전에 물망초는 '6.25가 뭐예요?'라는 책을 펴내고,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이 책을 서울시내 초등학교에 한 권씩 보냈습니다. 물망초로서는 엄청난 출혈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요?

몇 군데 학교에서 반품을 해왔습니다.


공짜로 보내준 책조차 이런 책은 자기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지 않겠다는 뜻이지요. 현재 우리 도서관의 민낯입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학교 도서관, 부대 도서관, 우리 동네 도서관에 있는 책들은 다 '좋은 책'이라고들 믿으십니다.


나서 주세요.

신청해 주세요.

이의제기해 주세요.


특히 이번에 개교하는 각급 학교의 도서관운영위원회의 위원이 되어 주세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불그죽죽하거나 요상한 책을 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직 교사가 전해준 것이니, 잘 읽어보시고 행동해 주시길 바랍니다.


학교 도서관 도서 선정은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에서 심사가 이루어집니다. 이 위원회는 교사 위원, 학부모 위원, 외부 위원(독서교육 전문가)로 이루어지는데 메뉴얼에는 10명 이내로 되어 있으나 초과하는 것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으며 각 위원 종류별 비율은 학교에서 정하기 나름입니다.


이 중 자녀가 재학 중일 경우 학부모 위원으로, 아닐 경우 외부위원(독서교육 전문가)으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독서교육 전문가라면 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일정 기간 활동을 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대체로 학부모 위원은 업무 담당 교사가 학교 활동에 적극적인 학부모님에게 연락해 위원으로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 위원은 인근 학교 사서교사로 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관련 법령을 보면 학교운영위원회와 합쳐서 운영해도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공모 하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뜻있는 학부모님들이나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당장 오늘부터 3월 첫째 주가 지나기 전에 학교 교감에게 전화해 도서관운영위 학부모위원 또는 외부위원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의사를 명확히 밝히셔야 합니다. 그러면 아주 고마워할 것입니다. 그렇게 내정자가 되는 것이죠. 공모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아무리 부모가 좋은 것을 가르쳐주어도 공교육 기관인 학교에서 독극물을 먹는다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교과서에만 주목을 하는데 사실 학교 도서관의 도서 구성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질 것입니다. 기도 안 찹니다.


전교조 자매 단체인 참학(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평학(평등교육 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등의 단체들은 앞서 말씀드린 학운위, 도서관 위원회 이런 곳을 목숨 걸고 장악하고 있습니다.


보수들은 가만히 있어 왔던 결과, 학교가 이렇게 된 겁니다.

뜻있는 분들께서는 지금 바로 2~3명씩 뭉쳐서 학교도서관운영위원회에 들어 가세요. 그래야 우리 아이들이 살 수 있습니다.


이런 건 가정통신문으로도 안 오니 빨리 학교에 전화하셔서 학교도서관위원이 되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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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학부모가 아니라 신청하지 못하는게 진짜 한이네요 아파트같은데도 있긴 하던데 정말 저들은 우리의 방심과 무관심을 타고 대한민국을 조금씩 조금씩 장악해오고 있었네요....지금부터라도 하나님의 두우심과 긍휼하심이 이나라 대한민국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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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운영위원회,"좌파 완전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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