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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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천지에 음양이 평형을 이루는 ′춘분시절(春分時節)′이다. 춘분시절은 이곳저곳에서 생기가 넘치고 만물이 번성할 때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들은 자연계와 같이 생기가 충만하다. 이때 인체의 각종 조직기관의 기능도 활발하게 된다. 

 

  시절음식으로 보충하여 인체 오장육부의 원활한 순환을 충족시킨다. 봄의 보양은 건강하고 몸이 강한사람도 반드시 보양해야한다. 병을 오래 앓아 신체가 허하거나 외과수술 후 기혈이 부족한 사람들. 허약한 노인과 아이들은 봄의 보양이 더욱 필요하다.

 

   ′본초연의총론(本草衍義總論 송나라 구종석이 1116년에 약초의 기원과 음양오행의 양생에 따라 올바른 운용과 사용방법, 먹는 방법을 요약한 본초책)′에서 ″몸을 양생할 줄 아는 사람은 먼저 몸의 내부를 보양하며 무지한 사람은 몸 외부에 보이는 것을 보양하려고 한다. 

 

  외부적인 것을 보양하면 효과가 빠른 것처럼 보이고. 탄탄하게 만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내부는 허약하다. 그에 반하여 몸의 내부를 보양하면 오장육부로 하여금 조화롭고 안정을 주어서 병이 생기지 않고 몸이 평화롭다″고 했다. 이와 같이 보양하는데 있어서 외부의 것보다 내부의 것을 먼저 돌보아야 한다. 

 

  또한 위장과 비장은 생명의 근본과 건강의 근본으로써 역대의 양생학자와 의학자는 그 중요성을 거듭하여 강조해왔다. 현대의 의술에서도 증명하듯이 위장과 비장을 조양하는 것은 몸의 면역능력을 길러 노화를 방지하며 질병을 예방한다. 

 

  그럼 봄철 중간인 춘분시절은 위장과 비장을 어떻게 조양해야할까? 그것은 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서 음식, 약재 등을 통하여 조양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절음식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음식이다. 양생에서 누구나 체질 상태나 몸을 따지지 않고 먹어도 좋다.

 

 봄철 표고버섯을 넣은 부추만두는 비장과 위장을 건강하게 해주며 신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음식이다.

 

■봄철 원기회복을 돕는 만두

▲효능-기혈이 부족하거나 병후 체력이 떨어진 사람 특히 중년 남여의 신장의 기운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 주는데 탁월하며 허리가 아프거나 오래된 기침을 예방하며 무탈하게 봄을 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만두피20개, 생밤100g, 표고버섯100g, 부추100g, 오리고기100g, 마늘50g, 후추3g, 생강10g, 소금5g, 국간장10g, 청주20g

▲만드는 법

1.오리고기를 잘게 다져서 마늘, 생강, 청주로 버무려 30분 숙성시킨다. 

2.1의 오리고기를 팬에 익도록 볶아서 준비한다.

3.표고버섯을 끓는 물에 데쳐서 얇게 썰어 준비한다.

4.부추와 밤은 1센티 정도 썰어서 준비한다.

5.재료를 전부 같이 버무려 만두피에 싸서 20분 쪄서 완성한다.

▲조리Tip: 10일 정도 연속해서 먹으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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