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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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크]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BAMA)가 명실공히 국제아트페어로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산화랑협회의 ‘전문 미술경영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사단법인 부산화랑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웨스틴조선호텔 2층 로즈룸에서 제15대 회장 선거를 개최한다. 제15대 부산화랑협회 회장 선거에 나선 후보는 △노인숙 해오름갤러리 대표 △전수열 갤러리 오로라 대표 △채민정 채스아트센터 대표(가나다 순) 등 3인이다.


이 가운데 전수열 갤러리 오로라 대표는 지난 2002년 유치원 경영을 시작으로, 2007년 (주)PSG 회장, 2008년 '갤러리 나무', 2015년 스페이스 나무(갤러리 오로라, 이전 재오픈) 등 기업 경영과 미술경영 경험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스페이스 나무 갤러리 오로라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인근 약 7000평의 부지에 야외 조각공원을 갖춘 매머드 갤러리로 개관했다.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을 갖추어 다양한 장르의 기획전, 개인전, 단체전을 통해 많은 작가들의 작품 전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아트페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아트페어에 적극 참가했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열린 ‘포커스 런던 아트페어’에 참가해 영국 현지인들의 호평과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매년 공모전과 초대전을 통해 신진작가를 발굴, 작품세계를 펼쳐낼 수 있도록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국내와 국제 무대에서의 활동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K-아트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데에 함께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수열 갤러리 오로라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 △활발한 해외교류전 참여 △신진작가 지원 및 기업과 함께하는 공익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공약으로 들고 있다. '전문 경영인'의 리더십으로 부산화랑협회의 '퀀텀 점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전수열 대표는 "이제까지의 BAMA가 규모를 늘리는데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가치와 수준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 대표는 "기업인 출신의 추진력으로 부산화랑협회의 비약적 도약을 약속하고, 선배로서 등대역할을, 때로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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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화랑협회, 전수열의 리더십으로 '국제아트페어' 도약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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