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광고제인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벡스코 및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이 행사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에이아이엠(AIM)!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광고업계의 최신 동향과 변화에 대한 논의를 펼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개막식(8월 21일 오후 5시) ▲시상식(8월 23일 오후 5시) ▲전시 및 상영(8월 2123일) ▲콘퍼런스(8월 2123일) ▲경진대회(8월 20~23일) 등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402편의 작품이 상영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광고 캠페인들이 대거 소개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이 광고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와 ‘유머’를 소구로 한 인간만의 창의성을 강조하는 광고도 선보인다.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는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을 홍보하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며, 이 지역이 세계적인 광고·미디어 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광고업계 혁신을 이끈 인물들을 기리는 ‘국제명예상’ 시상식이 열리며, 페르난도 마차도(Fernando Machado)와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이 각각 해외 및 국내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노베이티브 리더(Innovative Leader)상은 이노션의 이용우 대표이사가, 공로상은 애드텍 도쿄와 정성수 전 HSAD 대표가 수상한다.
콘퍼런스는 최신 산업 동향을 조망하는 ‘메인 콘퍼런스’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밋업 콘퍼런스’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페르난도 마차도와 박애리 HSAD 대표가 참여하며,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전문가들도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의 산업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신진 창작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경연 프로그램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대홍기획, HSAD, 제일기획 등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를 통해 우리나라 광고와 마케팅의 기술과 창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