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 산업의 저변 확대와 인재 육성을 위해 '2024 제14회 부산로봇경진대회'를 내일(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며,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한다. 또한, 국립부경대학교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 부산로봇교사연구회, 초등S/W교육공학연구회 등이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대회의 전문성을 더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로봇에 관심 있는 부산 지역 초·중·고등학생 291팀, 약 560명이 참가하며, 초등부 4개 종목, 중·고등부 3개 종목으로 구성된 총 7개 경연 종목과 초등부 체험 3개 종목이 진행된다. 경연 종목으로는 ▲로봇컬링 ▲로봇공성전 ▲로봇방탈출 ▲초등해커톤(초등부)과 ▲로봇소프트웨어(SW)융합 메이커톤 ▲인공지능 로봇창작 ▲미션 투 마스(중·고등부)가 있다. 체험 종목은 ▲언플러그드 코딩미션 ▲로봇컨트롤 미션 ▲보물찾기 미션이 포함된다.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부산시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로봇과 코딩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홍보 부스도 운영되어 시민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벡스코에서 열리며, 시 첨단산업국장,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 부산AI로봇산업협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박수영 국회의원(남구)은 영상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로봇경진대회 누리집(www.busanrobotco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동석 시 첨단산업국장은 “이번 대회가 청소년의 과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현장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 종목은 가족 모두가 로봇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