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9(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1월 9일로 백양터널의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 날인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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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백양터널 운영과 관련해 통행료 인하와 무료화 두 가지 방안을 검토해왔다. 처음에는 통행료를 현행 900원에서 500원으로 45%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통행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백양터널을 왕복 4차로에서 7차로로 증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시민들의 통행료 무료화 요구가 지속되고, 최근의 물가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부산시는 재정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편익을 우선하여 2025년 1월 10일부터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부산시는 이번 결정이 충분한 검토와 숙고 끝에 내려진 것인 만큼, 통행료 무료화로 인한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의회에 제출된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개정 조례안은 철회되며, 광안대로 스마트톨링 도입에 따른 조례 개정은 다음 회기에 상정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정을 운영함에 있어 합리적인 대안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체감하는 이익을 중시하는 것이 공감의 리더십”이라며, “시민들의 통행료 부담 경감과 통행권 보장을 위해 백양터널 통행료를 전면 무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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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1월 10일부터 백양터널 통행료 전면 무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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