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과 치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위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발굴·육성
부산이 웰니스 관광을 통해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치유와 힐링을 중심으로 한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최초로 선정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6곳을 고도화하고, ‘2024년 신규 웰니스 관광지’ 공모를 오늘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존 ▲자연(숲·해양) ▲뷰티·스파 ▲요가·명상 3가지 테마 외에 ▲스테이 ▲푸드 테마를 추가해 총 5개 분야로 확대된다. 시와 공사는 신규 선정될 관광지에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마케팅 컨설팅을 제공해, 부산의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
지난해 선정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숲, 광안리 섭존(SUP Zone),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홍법사 등 6곳으로,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만의 특성을 살려 치유와 위로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와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별 특성을 반영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용 태세를 개선해,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힐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시는 웰니스 관광의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아카데미는 시민과 웰니스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웰니스 관광 전문 교육을 제공하며, 교육 수료자는 향후 부산 웰니스 관광 콘텐츠 운영에 직접 참여해 관광객 응대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부산시는 웰니스 관광과 의료관광을 융합한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10월부터 새로운 관광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8월 부산 웰니스 관광 브랜드 이미지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함으로써 부산의 웰니스 관광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자 한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웰니스와 치유 중심의 관광 트렌드 변화에 맞춰 부산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콘텐츠를 고도화해, 부산이 더욱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의 웰니스 관광 사업은 단순한 휴양을 넘어, 몸과 마음의 치유를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부산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