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만 연합 수료식 성황리에 개최

단일 교단 사상 최대 규모 수료식, 성경적 교육 시스템 강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총원장 탄영진)는 30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총 11만 1628명이 수료했으며, 경기관광공사의 대관 취소로 인해 청주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수료식 설교에서 “신천지예수교회는 요한계시록을 비롯해 성경 전체를 통달한다”며, “서로 규탄하거나 핍박하지 말고 협력하여 우리나라가 빛나는 나라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수료생들은 단일 교단 사상 최대 규모인 11만 1628명을 기록하며, 지난 2019년, 2022년, 2023년에 이어 네 번째로 10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청주교회에는 해외 수료생 1만여 명과 국내외 종교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료한 목회자 수료생만 3377명에 달했다. 이번 수료식은 안전과 질서를 중점에 두고 교통 안내와 봉사가 이뤄져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원만히 마무리됐다. 공간이 협소해 함께하지 못한 수료생들은 전국 각 신천지예수교회와 해외교회에서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30일 정오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5기 11만 연합 수료식’이 진행된 가운데 이만희 총회장이 수료생들에게 설교 말씀을 전하고 있는 모습./사진=신천지예수교 제공

이만희 총회장은 “여러분이 바로 성경에 나오는 생명나무의 열매”라며, “이 수료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고마운 일”이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여러분이 수료했으니, 거저 배운 말씀을 많은 사람에게 값없이 주기 바란다”며, “핍박을 받더라도 선행을 하자”고 당부했다.

수료증 수여 후 대표로 수료소감문을 발표한 강모 수료생은 25년간 목회를 해온 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로,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한지 3일 만에 진리의 말씀에 푹 빠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은 후 성도들의 예배 참여, 전도, 봉사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번 수료식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고 강조하며, “115기 수료생들은 성경 전권을 깊이 있게 배우고, 시험까지 치른 사람들”이라며, “독보적인 교육 시스템 덕분에 신천지예수교회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차석호 기자 news1993@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