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7(금)
 
  • 철마근린공원 개발제한구역 심사 통과…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 조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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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문화공원 조감도/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기장군 철마근린공원 조성 안건이 통과되면서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부산은 행정구역의 절반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 가능한 면적이 8.7%에 불과하며, 이중 규제 지역 내 공원 조성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지난 5일 국토교통부 ‘2024년 제14차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사전심사반’ 심사에서 철마근린공원의 조성 안건이 최종 승인되었다. 이번 성과로 민선 8기 박형준 시장의 공약사업인 ‘반려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조성될 반려문화공원은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대 24만 1천 제곱미터에 달하며, 총 사업비 355억 원이 전액 시비로 투입된다. 공원 내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동감둘레길 ▲글로벌테마정원 ▲동감놀이터 ▲펫교육장 ▲반려식물원 ▲로컬마켓거리 등 반려동물 관련 편의와 교육, 문화시설이 포함된다.


부산시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심사 통과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공원조성계획 수립 등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2026년 상반기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원 조성 후에는 지역 상품 장터와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소외된 지역주민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동물복지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이번 반려문화공원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숙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 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공원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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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국 최대 규모 ‘반려문화공원’ 조성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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