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7(금)
 
  • 부산시, 공청회와 주민 공람 통해 다양한 의견 수렴… 국립공원 지정 속도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환경부와 함께 금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내일(11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 전문가, 환경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되었으며, 금정산 국립공원 지정의 비전과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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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 전경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는 ▲국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발표 ▲전문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가 토론은 최송현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패널과 시민 의견을 조율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예상된다.


부산시는 공청회뿐 아니라 오는 12월 31일까지 주민 공람을 통해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계획이다. 공람은 시청과 금정구, 북구 등 관할 구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편과 전자우편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지난 2006년 필요성이 처음 제기된 이후 2014년 시민 서명운동과 2019년 환경부 공식 건의로 이어졌으나, 이해관계자 협의 문제로 지연되었다. 그러나 지난 11월 26일, 부산시와 범어사, 금정구 등이 국립공원 지정에 동의하는 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금정산국립공원 지정은 생태와 문화, 경관 자원의 체계적인 보호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9일에는 경남 양산에서 관련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며, 공청회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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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국립공원 지정, 주민과 전문가의 목소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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