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3(목)
 
  • 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 조성 및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 가속화 기대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 오후 2시 사상구 위생사업소에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대식 국회의원, 조병길 사상구청장, 시의원, 공사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기념행사,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대화사업은 기존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에는 관리동과 체육시설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총사업비 1,087억 원이 투입되어 2020년 11월 착공, 지난해 12월 말 완공됐다.


1973년 개소한 기존 분뇨처리시설은 약 50년간 운영되며 외부 노출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또한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 지하화와 부지 집약화로 지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 문제로 고통받던 주민들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사상공단 내 노후화된 환경 인프라 개선을 기반으로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사상공단을 재정비해 부산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2025년 서부산행정복합타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산의 혁신성장 기반 마련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기업지원복합센터 및 부산혈액원 건립, 산업단지 상상허브 활성화구역 추가 지정,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개통,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이 완료되면 사상구는 문화, 편의시설, 상업, 주거가 어우러지는 활기찬 지역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분뇨처리시설 현대화를 통해 오랜 기간 악취로 고통받던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서부산권 균형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완료된 시설의 잔여 부지도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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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분뇨처리시설 현대화사업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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