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4(수)
 

3. 1999~2000년초의 닷컴 버블 

인터넷이 폭발적으로 성장세를 보인 20세말에 전세계적으로 닷컴 버블이 발생한다.미국의 나스닥,한국의 코스닥,일본,독일의주식시장에 상장된 IT-벤처기업들,소위 "닷컴"으로명명된 이들 기업들이 인터넷혁명의 기치아래 장미빛  미래를 바탕으로 폭발적인주가 상승을 보인것이다. (회사이름에 닷컴이 들어가면 묻지마 폭등)

우리나라의 예를 들면 초창기 인터넷기업을 선도한 골드뱅크,드림라인,장미디어,새롬기술,다음등의 기업들이 별다른 수익모델의 구축없이 주가가 날이면 날마다 상한가(그 당시는 상한가 폭이 12%였슴)를 기록하면서 하늘높은줄 모르게 상승했다.

 

김대중정부의 IT-벤처기업육성이 뒷받침되면서 한국의 미래는 오직 IT-벤처산업에 있다는 믿음이 주가상승의 원동력이 되면서 거대한 거품을 만들었다. 당시 골드뱅크와 드림라인의 PER(주가수익비율)가 10,000배에 육박했으니가격거품이 얼마나 심했는지 가히 짐작할 수 있겠다.

 

21세기가 시작되고 2000년 봄부터 사람들은 판타지(환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기 시작한다. 대부분의 닷컴 기업들이 변변한 이익을 내지 못한다는것이 현실로 드러나면서 2000년 하반기부터 닷컴 기업들의 추락이 시작되었다.

 

2000년말 대부분의 닷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으며 도산기업들도 줄을 이었다. 한때 284까지 뛰어 올랐던 코스닥지수는 52까지 추락했다.고점대비 80%이상 하락한 것이다. 지수가 너무 낮아지자 코스닥시장은 2004년도에 지수에 10을 곱해 재출범했다.

 

미국의 나스닥도 2000년 중반에5000포인트를 상회했지만 2002년도에 1000아래로 추락하는 대폭락 시세를 시현하였다.  21세기는 이렇게 닷컴 기업들의 처절한 거품붕괴로부터 시작되었다.

 

 


4.2000년초~중반  미국의 부동산 버블

2000년초 중반의 버블상태는 일명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부터 그 발단이 시작된다. 2000년대 초반의 닷컴 버블붕괴,2001년 911테러,2003년 이라크전쟁 등으로 미국 경제가 크게 악화되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는 초 저금리 정책을 펼친다.

이에 따라 당시 닷컴 버블에서 빠져나온 돈들이 저위험 고소득 투자처를 찿아 CDO( 부채담보부증권)에 몰려들었다. 처음의 CDO는 신용도가 있는 프라임등급을 가진 고객의 주택담보대출이 다수였기 때문에 위험이 그다지 크지않은 상품이었다.

 

거품의 형성과 그 몰락은 언제나 인간의 탐욕으로부터 시작된다. CDO로 돈이 몰리자 2003년투자은행(Invest Bank)들은 신용등급이 낮은 "서브프라임"등급의 고객에게도 대출을 해주기 시작했고 급기야 수입이 없는 고객들에게까지 집을 사라며 돈을 빌려줬다.

 

연준은 저금리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주택가격은 가수요로 게속상승하고 있었으니 비록 고객의 수입이 없더라도 집값 상승분만큼 은행들은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은행들이 대출심사를 얼마나 부실하게 대충했는지 심지어 죽은사람,집에있는 개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미국의 금리도 5% 이상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2006년 미국 부동산시장 거품은 절정에달한다. CDO대출규모는 2조달러 이상으로 상승한다.하지만 이때부터 CDO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자 여기에 투자한 수조 달러의 돈이 부실화되었고 결국 2008년 9월 미국 4대 투자은행중의 하나인 160년 역사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한다.

 

이에 연쇄적으로 각국의 투자은행들이 파산하면서 전세계가 금융위기에 빠져들었고 2008년 10월 전세계 주가폭락 사태로 버블 붕괴의 막을 내리게 된다. 나머지 최근의 버블논란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계속하기로 합니다.

 

  패스파인더  leee2425@naver.com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패스파인더]버블의 역사,"튤립에서 최근의 버블까지"(중)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