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외교적 무시 자초… 경제·안보 총체적 위기 초래 우려”
- “이념 아닌 국익 중심 외교로 전환해야… 보수 정책 컨닝이라도 하라” 일침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7월 말 유튜브 채널 ‘서정욱TV’에 출연해, 현재 한미 간 관세 협상이 사실상 파탄 직전에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친중적 외교 기조가 미국의 신뢰를 잃게 만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미국 측이 고위급 무역 협의를 단 두 시간 전에 이메일로 일방 취소했다는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외교적 무시이며, 동시에 강한 경고”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은 단순한 일정 취소가 아니라 한국을 패싱하거나 압박 수단으로 삼고 있다는 의도된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수출 국가 한국, 미국·중국 양다리 외교 한계 직면”
김민수 대변인은 특히 관세 협상의 본질이 미중 패권 전쟁임을 강조하며, “지금 미국은 친중 국가에게 불이익을, 친미 국가에겐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며 분명한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럽 국가들이 미국과 빠르게 협상해 수출 독점권 등 실익을 챙겼지만, 한국은 이재명 정권의 친중 스탠스로 미국의 신뢰를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라면 트럼프와 정상회담이 벌써 이뤄졌을 것”이라며 “현재 대한민국은 친중 외교로 인해 국익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한국 수출의 약 40%가 미국과 중국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어느 한 축이 흔들릴 경우 경제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FTA 체결했던 노무현처럼, 국익 위해 보수정책이라도 참고하라”
김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반미 정서 속에서도 한미 FTA를 체결했듯, 이재명 정권도 이념보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펼쳐야 한다”며 “경제를 모르면 보수 정책을 컨닝이라도 하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지금은 썩은 고기 하나 지어주는 포퓰리즘보다,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주는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한미동맹 훼손 시 북한 도발 현실화… 이재명 정부는 정신 차려야”
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그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은 이승만 대통령이 처절하게 싸워 얻어낸 자산”이라며, “전자권을 미국과 공동 보유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핵심 수단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와 미사일로 도발 중이며, 내일 당장 전쟁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현실”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재명 대표는 대만 침공 가능성을 외계인 침략에 비유하며 안보 인식을 희화화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이념적 안보 정책을 펼쳐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은 진심어린 사과부터… 보수정당은 대안도 함께 제시해야”
김민수 대변인은 관세 이슈와 관련해 농산물 시장 개방 문제에 대한 민주당의 과거 행태도 문제 삼았다. 그는 “과거 민주당이 광우병 소고기 선동을 주도하고, 지금 와서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논의하는 것은 위선”이라며 “당시 선동에 동참한 언론과 인사들도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싸울 수 있는 투사”라며, “보수정당이 민주당의 실정에 대한 반대뿐만 아니라, 실질적 대안까지 제시할 수 있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