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공 로봇수술 5개월 만의 쾌거…환자 맞춤형 정밀수술 시대 열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지난 7월 24일, 간담췌외과 정용규 교수팀이 담낭절제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다빈치 SP(Single Port)’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3월 4일 SP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후 불과 5개월여 만의 성과로, 로봇수술센터의 안정성과 성장세를 동시에 입증한 기록이다.
해운대백병원은 2020년 6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데 이어, 2025년 3월에는 단일공 수술이 가능한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하며 진료과 특성과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로봇수술 체계를 본격 가동해왔다. 두 대의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운용한 결과, 전체 로봇수술 건수는 약 74%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다빈치 SP’는 약 2.5cm의 절개창 하나로 수술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하나의 로봇팔에 3개의 수술기구와 고해상도 3D 카메라를 탑재해 540도 회전 및 다관절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며, 절개 부위가 작아 감염률과 흉터 발생 위험을 줄이고, 회복 시간 단축과 미용적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15년간 축적된 로봇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진이 안전하고 정교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중증 질환 치료의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 간담췌외과, 갑상선외과, 대장항문외과, 유방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로 로봇수술 범위를 넓히고 있으며, 지난 3월 누적 3,000례를 넘어선 데 이어 최근 3,300례를 돌파하며 부산·울산·경남(부울경) 권역에서 로봇수술을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