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2(월)
 

버블의 역사.png

5. 2020년 코로나19사태로 인한 버블논란

2008년 160년 역사의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이후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는 또다시 급랭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제로금리와 무제한 돈풀기 일명 양적완화(QE:Quantitative Easing)를 전격적으로 실시한다.

 

연준은 2009년 1차 양적완화에 이어 2012년 12월 4차까지 양적 환화를 실시하게되고 1,2,3,4차의 양적완화를 통해 약 3조이상의 달러를 공급하게된다.

 

이렇게 엄청나게 풀린돈은 도덕적 해이라는 세간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경기를 회복시키고 고용수준도 완전고용 수준의 목표에 근접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테이프링(양적완화의 축소)과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통해 정상화의 길을 걷게된다. 이 와중에 무제한 달러풀기에 대한 반작용(달러혐오?)으로 2009년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훗날 코인광풍이라는 단초를 제공한다.

 

 미국의  부동산과 주식등 자산시장의 버블이 채 제거되지 못한 상태에서 인류는 2020년초 미증유의 일명  코로나19질병사태(COVID19)를 맞게된다. 버블 논란이 사그러 들기도 전에 2020년 3월 전세계 증권시장은 질병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한달여 만에 고점대비 40-50%의 하락을 시현하였다.

 

이에 놀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중앙은행들은 초유의 전격 제로금리 혹은 이에 준하는 초 저금리를 시행하고 미국과 유럽,일본은 무제한 양적완화와 심지어 마이너스 금리를 시행한다. 미국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때 약 5년간에 걸쳐 풀었던 3.5조 달러보다 더 큰 약 4조 달러의 무제한 자금공급을 한달만에 뿌리는 초 극약처방을 실시하였다.

 

이로 인해 각국의 정부는 엄청난 기록적인 국가부채를 질머지게 되었고 기업과 민간의 부채도  매우 큰 폭으로 늘어나게된다 .이 와중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넘치는 유동성을 바탕으로 천정 부지로 올라 버블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초급행 백신이 개발되어 공급되고 있으나 백신을 무력화 시키는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등으로 인해  코로나19사태는 아직도 그 끝이 보이지 않고있다. 지금의 현 상태는 개인과 기업 국가가 동시에 부채과다 라는 늪에 빠진 상태에서 넘치는 유동성으로 인한 자산버블(주식,부동산,원자재,비트코인등)을 어떻게 부작용없이 연착륙 시킬것인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이상으로  중요 버블의 역사를 살펴 보았는데 한가지 명백한 사실은 버블은 반드시 꺼지고 붕괴 된다는 것이다. 버블의 역사는 곧 근대 자본주의 역사였다. 자본주의의 속성상 버블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게끔 되어있다. 누구도 이것을 피해갈 수 없다.

 

탐욕,도덕적 해이등의 과격한 용어로 버블을 비난만 할것이 아니라 자본주의를 버리지 못하듯이 버블도 자본주의가 유지되는한 반복된다는것을 받아들이고 버블을 슬기롭게 대처하면서 오히려 버블을 기회로 활용하는것이 나의 부를 지킨다는것을 명심하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패스파인더    leee2425@naver.com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버블의 역사,"튤립에서 최근의 버블까지"(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