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2-09(화)
 
  • 성창경·고성국·전한길 등 장동혁 지지에도 46% 압도적 1위…“당심은 이미 방향을 정했다”

오는 8·22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문수 당대표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6%의 지지를 얻으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특히 성창경, 고성국, 전한길 등 보수 성향 유튜버와 평론가들이 장동혁 후보를 집중 지원하는 상황에서도 김 후보의 지지율은 흔들림 없이 유지되고 있어 정치권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당심이 이미 반탄(탄핵 반대) 기류로 확실히 기울었다’는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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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들 모습

 

국민의힘 지지층서 김문수 46%…반탄 성향 67% 압도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김문수 후보는 46%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장동혁 후보가 21%로 뒤를 이었으며, 안철수·조경태 후보가 각각 9%였다. 반탄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후보와 장 후보의 합산 지지율은 67%로, 찬탄(탄핵 찬성) 성향 후보들의 합산 지지율 18%를 크게 앞질렀다.


정치권 한 관계자는 “김한길·성창경·고성국·전한길 등 보수 진영의 영향력 있는 유튜버들이 장동혁 후보를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당원들은 정치 경륜과 확고한 반탄 소신을 갖춘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인플루언서의 지지 선언만으로 당심을 움직이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중도·무당층서도 1위…‘확장성’ 증명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함께 조사했을 때도 김문수 후보는 31%로 선두를 유지했다. 안철수·장동혁 후보가 각각 14%, 조경태 후보가 8%로 뒤를 이었다. 이는 김 후보가 당심뿐 아니라 외연 확장성에서도 경쟁자들을 앞서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단순한 지지율 격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반탄 대 찬탄’이라는 뚜렷한 노선 대결 구도 속에서 보수 진영 내부의 ‘반탄 대표 주자’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했지만, 김 후보가 대중적 인지도와 정치적 상징성을 기반으로 중심 축을 확실히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선 없이 1차 승부 가능성도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본경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진행하지만, 현 지형상 김문수 후보가 1차에서 승부를 끝낼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정체성과 노선을 결정하는 역사적 분기점”이라며 “반탄 민심의 대세화는 이미 시작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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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보수 유튜버 ‘장동혁 띄우기’에도 꿋꿋한 선두…반탄 민심 결집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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