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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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당선 후,
첫 출근길에는 태풍과 마주하고 구정을 시작했다.

이 상황은 생각을 하고 마주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후 구청장 소임을 하면서 김우룡 구청장에게 구민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민선 3주년 특별 대담 시간 내내, 김 구청장의 말에서 '안전'이라는 낱말이 떠나질 않았다. 그만큼 첫 출근길에 마주했던 태풍이 남긴 모습이 강했다. 이런 생각은 동래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이끄는 가장 밑거름으로 자리한다.
 
지금까지 동래구청사로 사용된 건물은 낡았다. 복천동 청사는 낡은 것은 물론이고, 공간도 부족했다. 이에 동래구청의 숙원 사업인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였다. 여기서도 가장 주된 사안은 '안전'이란 낱말이다. 사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일이다. 거기에 더해, 매장 문화재도 드러났다. 신청사 지하 공간에 발굴된 유물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구민과 부산시민들의 문화 접촉 시간을 만드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동래(東萊)는 부산이라는 지명보다 훨씬 이전부터 사용된 오랜 역사를 가졌다. 그만큼 동래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매장 유물이 있을 수가 있다. 특히 동래읍성과 그 안팎은 생활의 터전이었다.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작업을 하고 보니, 예상대로 매장 문화재가 드러났다. 매장 문화재가 나오면 건설 현장은 가장 좋지 않은 상황으로 멈춰 서게 된다. 동래구 신청사 건립 공사장도 매한가지였다.

매장 문화재 발굴은 지자체 권한 밖이다. 문화재청과 관련 단체들의 조사 과정으로 공사기간은 늘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동래구청은 적극적인 움직임과 업무 대처를 했다. 문화재청의 원활한 진행을 도와 지연기간을 최소화하여 신청사 건립은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동래구청 관계자들의 업무 파악과 진행 의지가 명확했다는 반증이라고 보기에 부족함이 없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동래구에 산재한 매장 문화재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여러 가지 지역 개선을 위한 업무 차질이 예견될 수밖에 없다. 업무와 민원에 따른 애로 사항은 앞을 가로막게 될 것이다. 곳곳에 주택 재개발 사업 등을 추진할 때, 예기치 않게 마주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 상황이 닥치면 이미 치른 경험으로 원활한 구정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많은 재개발, 재건축이 문화재도 살리며, 구민들의 주거 혁신에도 기여하는 길에 도움이 되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

21세기 지금의 온천장은 화려했던 옛 명성을 잃어버렸다. 전국 최고의 온천수(평균 68도)를 가진 게 무색하다. 관광 활성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거기에 더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현실에서 관광객을 모시는 게 쉽지 않은 문제가 되었다. 그렇지만 김우룡 구청장은 금정산권과 온천장을 엮는 새로운 발상으로 온천장 번영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조금 더 구민들과 접촉을 늘리고자 적극적이다. 킥보드를 타고, 가까운 거리를 걷는다. 이렇게 찾아간 걸음으로 구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퇴근길에는 대단지 아파트를 찾아서 직장인들과의 만남도 열린 자세로 만든다. 이처럼 의전을 버리고 다가가는 자세로 지난 구정 3년을 지나왔다. 기다리는 구청장이 아니라, 구민에게 다가가는 자세로 적극적인 민원 청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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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남은 1년의 기간을 더욱 구민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구정을 이끌겠다는 결의를 다진다. 그런 의지를 한껏 드러내는 것이 '동소동락'이다. 코로나19 아래에서 '동래에서 소비하고, 동래에서 즐기자'는 기치를 내세운 것이다.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동소동락'은 지난해, 제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우룡 구청장은 '남은 임기에도 더욱 안전하고 생기 넘치는 동래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했다. 여승익기자 siy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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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3주년 대담] 동래구청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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