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깨끗한 환경·실버 산업·지역 대학·청년 일자리로 ‘살고 싶은 거창’ 만든다
“정치는 구호가 아니라 현실을 바꾸는 일입니다. 거창의 내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김일수 경남도의원은 <뉴스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거창 발전의 핵심 과제로 실버 산업 육성, 사과 공동 공판장 설립, 지역 대학 존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 거창, 물의 고장에 담긴 가능성
김 의원은 거창을 “외부에서 들어오는 물이 한 방울도 없는 전국 유일의 물 발원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깨끗한 환경과 풍부한 물은 거창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이 자연 자원을 기반으로 지역의 미래 산업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 철학에 대해서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일부터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며 “생활 속 불편을 줄이는 일이 곧 도민 행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 사과 산업 경쟁력, 공동 공판장이 해답
거창은 전국적인 사과 주산지지만, 경매 공판장이 없어 유통의 한계를 안고 있다. 김 의원은 “거창, 함양, 장수, 무주, 김천 등 인근 지역이 공동 투자해 ‘원물 경매 공판장’을 설립해야 한다”며 “생산지 중심의 유통 체계를 갖춰야 농가 소득이 안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안동의 원물 경매처럼 생산 즉시 거래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거창 사과는 재배를 넘어 가공·체험·관광이 결합된 6차 산업으로 발전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 지역 대학의 존치, 지역의 생명선
김 의원은 거창대학과 남해대학의 국립 창원대 통합 과정에서 지역민 의견이 배제된 점을 지적했다. 그는“대학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의 생명선이다."며" 지역 캠퍼스가 유지되어야 지방이 산다. 또한 통합 이후에도 지역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관련 내용을 조례로 명문화해 지속적인 교육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실버 산업으로
김 의원은 청년 인구 감소의 원인을 “일자리 부재”로 진단했다. 그는“거창은 제조업과 2·3차 산업 유치에 소극적이다."며" 이제는 지역 규모에 맞는 산업 구조로 바꿔야 하며 거창의 승강기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고, 스마트 기계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청정 환경과 물의 이미지를 살려 실버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 노인 인구 유입과 청년 일자리가 함께 늘어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생활형 조례, 주민 체감 정책으로
김 의원은 주민의 불편을 줄이는 실용적 조례 제정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스쿨존 속도 제한이 학생 유무와 관계없이 연중 30km로 유지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시간대별로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제안을 통해 경남도청 어린이집 앞에 첫 ‘시간대별 속도 조정 시범구간’을 만들었으며, 단속 과태료의 일부를 지방세로 환원해 안전시설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공무원 보호 조례 제정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플랫폼 노동자 보호 토론회를 개최해 배달·운송 종사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끌었다.
■ 외국인 간병인 비자 신설과 북부 경남 발전 전략
김 의원은 초고령화 사회의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간병인 비자 신설을 제안했다. 그는“불법 체류 외국인이 간병을 맡는 현실을 개선하고, 합법적 비자 제도를 도입해 요양 산업의 인력난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거창·합천·함양을 중심으로 한 ‘북부 경남권’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깨끗한 환경과 산업 기반을 결합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거창의 변화, 이제는 세대 교체로”
김일수 도의원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거창군수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한 자리를 8년 이상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새로운 세대가 거창의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거창 사회가 변화의 문턱에 서 있다"며". 현실 속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정치로 거창의 내일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