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남해군 무형유산 영상기록화 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지역 무형유산 보존·전승을 위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자문위원인 박성석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 노성미 경남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한태문 경상남도 무형유산위원,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영상기록물 제작에 직접 참여한 현지 주민들이 자리를 함께해 보고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사업은 남해군에 전승돼 온 무형유산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해 향후 전승 기반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경남연구원은 2023년 문헌조사와 군민 제보,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총 36종목의 남해군 무형유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집대성한 『남해군 무형유산』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이어 2024년부터 2025년까지는 36종목 가운데 5종목을 선정해 전승 전 과정을 영상기록물로 제작하는 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5년 영상기록화 대상 종목인 ‘남해물돛개불잡이’와 ‘남해다랭이논 농경문화’에 대한 영상 시사회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현장의 생생한 작업 과정과 공동체 문화, 세대 간 전승의 의미를 충실히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은 이번 영상기록화 결과물을 무형유산 보존·전승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전시·교육·홍보 콘텐츠로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남해군 무형유산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형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무형유산 영상기록화 사업 대상 종목으로는‘남해저마길쌈’, ‘남해쏙잡이’, ‘남해덕신리팥죽제’ 등이 선정돼 이미 영상 기록으로 남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