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음식은 삶이 만들어낸 최고의 문화

 

우리가 아는 보통의 중국 음식은 다들 잘 알고 있다. 더구나 자장면, 탕수육, 팔보채 등의 이름은 당연히 알고 있다. 하지만 정통 중국 음식을 하는 이는 우리가 아는 중국집 음식은 중국 요리가 아니라는 시선이다.

 

개업한 지도 이미 8개월이 지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리고 있는 '상하이 이모(上海阿姨美食之家)'를 찾아갔다. 여러 가지 음식이 있으나, 중국인 류칭화 요리사가 내놓은 음식으로 맛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파 두부는 새콤달콤한 맛이 뒤섞이며 깊은 맛을 내었다. 곧이어 오징어와 야채를 함께 어우러진 요리도 일품이었다. 

 

세 번째로 나온 불고기는 두터운 고기를 숙성한 것을 불맛이 더해 더욱 감칠 맛을 내었다. '상하이 이모'가 준비한 음식은 다양하게 차림판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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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류칭화 요리사가 특별하게 한국 음식 시장에 내놓을 것은 상하이 지역에서 익숙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생소한 음식 문화이다. 

 

바로 스팡차이(私房菜)라 불리는 상하이 가정식을 소개하고자 준비를 하고있다.  스팡차이를 차림표에 곧 이름을 올리게 되면 부산 맛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이다.

 

가정식이란 특징을 가진 스팡차이는 단순한 음식 하나를 이르는 게 아니다. 다양한 음식 재료를 요리사가 준비하여 내놓는 여러 음식을 이야기한다.

 

그런 관계로 그날 그날 준비한 재료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나올 수가 있다. 그래서 예약은 필수적으로 필요한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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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이모'는 드웰시티개발(주) 대표이자 前 부산시 관광문화국 소속의 공무원이었던 박의황 사장이 준비하는 큰 사업의 그림 중에 일부분이다. 

 

상하이 이모 공간을 경제, 문화,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이 되도록 사업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10년이 넘는 중국 생활로 쌓은 중국 문화와 사회적 특징을 얻게 된 것이다. 이에, 중국 만의 시선과 해석을 다양하게 알리는 역할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고 있다. 

 

중국의 문호가 열린지 올래 되었지만, 중국은 여전히 소통이 어려운 곳이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해주는 데, '상하이 이모'라는 공간에서 활로를 찾고자 한다.

 

그러한 주제를 풀어주고 이어주는 것이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경제, 문화, 예술 등의 교류 확대와 사업을 연결짓는 토대를 키우고자 한다.

 

이러한 박의황 대표의 열의와 정열을 상하이 음식 문화의 특징, 스팡차이라는 재료를 이용하고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음식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상하이 만의 음식을 대하는 곳으로, 중국 시장으로 향하는 젊은 경제인들에겐 사업의 기회를 만드는 곳으로, 음식을 통한 중국 상하이를 알아보려는 호기심을 가진 이들에겐 만남의 장으로, '상하이 이모'라는 공간은 새로운 시선과 호기심을 함께 만드는 곳이다. 여승익기자 siy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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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상하이 이모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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