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 도서출판 에세이문예, 수필가를 발굴하다.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고 있다. 책 한권을 펼쳐놓고 가을 바람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한국본격문학가협회 윤태란 수필가,

첫 수필집 [당신의 이름을 사랑한다는 동사의 목적어로 놓고] 발간

풀꽃02.jpg

▷수필가 윤태란

 

계간 에세이문예로 한국문단에 등단한 윤태란 수필가가 지난 8월 30일 도서출판 에세이문예를 통해 첫 수필집을 발간했다. 윤 작가는 본격수필연구특임학교 수필반을 수료하면서 본격수필을 쓰기 시작하여 등단하고 거의 10년 만에 첫 수필집을 발간했다. 이미 에세이문예작가상, 풀꽃수필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는 윤 작가는 이 수필집을 통해 자신의 작품활동을 무조건적으로 응원해준 남편에 대한 사랑을 담아내었다. 이 책을 발간하게 된 배경도 남편이 어느 날 컴퓨터에 저장된 작품을 전부 정리해준 덕분이라고 한다.


권대근 교수(문학평론가)는 윤태란의 수필세계에서, "그녀의 수필은 건강하고 맑다. 신선하고 순수하다. 고뇌보다는 희망이 있고, 분노보다는 이해가 있고, 질시보다는 인정이 있다. 이기적인 본성보다는 이타적인 사랑이 녹아 있다. 그녀의 글은 하나같이 잔잔한 모습이다. 윤태란 수필을 읽는 맛은 여기에 있다. 지식이나 관념의 노래라기보다는 일상의 소중한 체험에서 개성화를 이룬 글이기에 그녀의 수필은 무엇보다도 인간적인 향기가 풍긴다는 게 강점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윤태란의 작품 속에는 자신을 반성적 성찰대 위에 세우며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려는 순명의 정신이 물결치는가 하면 인정의 넉넉한 품이 있어 좋다. 세상을 긍정하는 마음, 그 속에 행복이 있다는 통찰을 통해서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를 통합하는 작가의 예지는 우리들의 메마른 공명상자를 울리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보여진다. 가족의 사랑이 충만하기에 글에서 행복의 여운이 느껴진다."고 썼다.


서평의 마지막에서 그는, "이 수필집은 자기성찰로 시작하여 자기완성에 이르는 길에서 찬연한 꽃을 피우고 있다. 모든 작품 속에 내재되어 있는 비움의 미학은 그녀의 수필을 포근한 어머니의 치마폭처럼 따스하게 한다.

 

수필집 「당신의 이름을 사랑한다는 동사의 목적어로 놓고」는 그녀의 첫 번째 수필집이다. 첫 수필집이라는 깃발을 당당히 들고 본격수필의 길에 나섰으니,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좋은 놋그릇을 잘 닦아나가기를 당부하고 싶다. 이만한 품격을 갖춘 것은 그만큼 진지하게 인생을 살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수필은 수필적인 생활에서 찾아지는 법이다."라고 했으며, 또한 권 교수는, 윤태란 수필을 평하면서, "비움에 대한 소중함을 그려내는 수필에서부터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수필까지 다양한 세계를 확보하고 있는 그녀의 수필 영토를 작가적 삶에 연계시켜보면 그녀의 긍정적 인생관과 비움의 철학이 그대로 드러난다. 모범적인 주부로서 누구보다도 순수함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가족사적인 이야기를 다루면서 작가의식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는 그녀의 문학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아무쪼록 이 수필집 발간을 계기로 해서 더 큰 작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하면서, 윤 작가의 문운을 빌고 있다.

풀꽃01.jpg

▷수필집 [당신의 이름을 사랑한다는 동사의 목적어로 놓고]

 

한편, 이 수필집은 우리나라 최고 최대서점인 교보문고에서 만날 수 있다.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윤태란 수필가 첫 수필집 발간하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