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0-28(목)
 

4354 신축년 09월 13일(월)

참 바람이 시원한 아침이다. 곧 태풍 '찬투'가 올라온다는 예보다. 여파로 찬 바람 기운이 세진 모양이다. 수요일 비 예보는 보통 비가 아니다. 슈퍼 태풍이 온단다.

 

보통 시간이 많은 만큼 여유롭다. 그 여유로움이 마음을 더 힘들게 한다. 일반의 모습은 아니다. 몸은 힘들어도 견딜 수가 있다. 하지만 마음이 힘들면 견디는 게 더 힘겹다. 지금이 딱 그런 때이다. 시간은 아주 많다. 그런데 헛된 시간을 보이고 있다. 그러니 몸은 편안한 데 마음은 더 불편하다. 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는 것이 얼마나 괴로운 지를 다들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도 부익부 빈익빈으로 이원화됐다. 되는 집은 꾸준히 잘되고 있다. 안 되는 집은 더욱 옥죄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사람들이 여유가 없다. 예전 사회, 경제 분위기와 너무나 달라졌다. IMF 사태로 국부가 새어나갔다. 금융위기 미국은 달러를 풀면서 달러 과잉공급을 유도했다. 누구도 생각지 않은 지구촌의 대유행으로 코로나19 여파가 너무나 크다.

 

이동 제한, 입마개 쓰기라는 단순한 체계를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요구 사항이 소시민들에게 치명적인 현실이 됐다. 이것 역시 대유행일지라도 지속되는 시간이 이렇게 길어질 것도 예견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사회 구성원이 느낀 정도는 아주 다르다. 서민들은 다중고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데 돈이 많은 이들은 현실이 그들 편이란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즉, 부자들은 아주 낮아진 금리가 당연한 듯 오르게 된다. 그러니 그들은 사회가 어려워져도 전혀 개의치 않게 된다. 아니 금융 소득은 더욱 늘어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지만, 그들의 돈은 더욱 많아진다. 이른바 인세 수입이 커진다. 노동 수입은 자꾸 줄어드는 것과 정반대의 입장에서 여유로워진다. 여기서 사회적인 사고방식이 혼돈스러워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세상에선 너무나 당연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돈을 버는 것은 아주 자연스럽다. 자본주의에서 자본은 권력이 된다. 계급 사회는 사라졌다. 하지만 자본 사회는 돈을 기준으로 다시 계급이 정해진다. 노동 수입자의 대부분 자본주의 계급에서 가장 아래, 노예 수준이다. 자본 권력자를 쫓아가는 시대에서 피할 수가 없는 현실로 다가온다.

 

누구나 돈을 벌기를 바라는 마음은 매한가지다. 현실에서 돈을 버는 길은 결국 돈으로 돈을 불리는 게 가장 쉽다. 그런데 돈이 없는 노동 수입자에게 투자라는 것은 늘 하늘에 빛나고 있는 별을 따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것이 냉정한 현실로 받아들이게 된다. 누가 하늘의 별을 따겠는가!

 

여기서 우리가 마주하는 것이 바로 현실이다. 월급으로 돈을 버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월급은 글자 그대로 한 달 동안 먹고살기 딱 좋은 돈이다. 이것으로는 부자로 걸어갈 수가 없다. 사회에서 돈의 구조를 쫓아가야만 월급 아닌 자본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 당연히 쉽지 않은 길이다. 그런데 금융 세계 줄타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이용해야만 그 줄을 잡을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에겐 이런 기회조차 마주하는 일은 쉽지가 않다. 여기서 현대사회 정보 세계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만나게 된다. 좋은 시선으로 투자를 통한 자본의 축적을 말한다. 나쁜 시선으로 들여다보면 사회악을 키우는데 참여하여 기회를 통해서 돈을 버는 것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런 투자를 통한 부를 키운 길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정당한 기회 활용이 된다.

 

... 여유로운 시간의 단상. 南江!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여승익의 단상]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돈을 번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