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11-24(수)
 

[박재홍 칼럼]

높고 맑은 가을 하늘아래 마을 전체가 주황색으로 덮어 있는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 있는 마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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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밀양시 상동면 고답에서는 10월 중순에서 11월 초까지 이 고장의 특산물인 반시감의 수확철이다전국에서 씨없는 반시감으로는 유일하게 밀양시 상동면과 청도면에서 1천여 가구에서 집중 재배되고 있는데 한해 3,800여 톤의 반시가 생산되고 있다.

 

밀양강을 따라 수려한 자연풍경을 배경으로 형성된 밀양시 상동면의 마을들은 온통 주황색감나무로 칠해져 있다. 또 넉넉한 가을 풍경의 인심을 엿볼 수 있는 여행과 낭만의 추억을 채울 곳으로 가볼만한 곳이다.

 

 이러한 곳에서의 주인공이 바로 주황색의 상동반시감이다.


상동반시감은 10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수확하며, 상동면지역의 특산물이다. 밀양반시는 씨가 없고 모양이 쟁반처럼 납작하여 반시라고 부르기도 하나, 씨가 없어 품위를 유지하면서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양반감이라는 의미에서 반시라고도 한다. 

 

참 맛스럽고 재밌는 이름이다. 이렇게 반시라 부르는 이름은 모양 생김새이든 이미지상이든 분분하나, 반시는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홍시로 각광받고 있다는 데는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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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밀양반시감은 당도가 높고 수분이 많아 먹을 때 흘릴 수가 있지만 씨가 없어서 양반처럼 먹을 수 있다하여 품격 있는 양반감이라 해서 반시라고도 한다.

 

제가 태어나 자랄 때는 식량생산이 우선으로 집집마다 반시감나무가 그리 많지 않았으나, 상동면 고답과 도곡에서 반시감을 재배ㆍ수확하는 박광순(61세)은 지역대표 특산물로 정착되어 있는 상동반시감에 극찬이다. 

 

그는 이 감은 “비타민 C가 많아 노화방지, 피로회복, 감기예방 등에도 효능이 높아 남녀노소, 수험생 등 누구에게나 인기”라고 힘주어 말하면서 먹어 보라며 인심 넉넉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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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밀양시 상동면 고답에서 반시감을 수확하고 있는 모습이다. 일손이 부족해서 외국인이 거들고 있다고 한다.

 

이 가을 나훈아의 노래 홍시처럼 그리울 때, 생각나는 부모님께 또 지인에게 감사한 일이 있을 때 그 감(!)사한 마음 전하기에도 좋은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코로나19에 움츠린 심신을 펼칠 넉넉한 가을 풍경의 인심을 엿볼 수 있는 여행과 낭만의 추억을 가득 채울 그 곳으로 가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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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생각나고 그리울 땐 상동반시감이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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