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7-0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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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 둑길에 흐트러지던 연분홍의 짧았던 벚꽃 물결, 그리곤 이내 진하게 변해가는 녹색의 계절... 

이맘 때 부터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봄을 키우는 사람들이 있다.


웅대한 민족의 영산 백두산과 이름이 똑같은 김해시 대동면에 자리한 백두산(352.9m) 인근의 보성육묘장. 주로 서부산 일대와 김해, 양산 등지에 우수한 육묘를 공급하고 있는 이곳에서는 약 6,500여 평의 비닐하우스 2개소에서 30여종, 100만 포기가 넘는 작물들이 건강하게 자라나고 또 한쪽에서는 분주히 출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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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매장 너머로 고속도로 위를 질주하는 차량과 백두산이 얼핏 보인다. 여기에서는 고추, 오이, 토마토, 수박 등의 모종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호박과 가지, 옥수수, 배추 등 일반 농가들과 개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항상 키워서 공급하고 있다. 20년이 넘는 경험과 수많은 체험을 통해 터득한 지식으로, 최상품질의 육묘를 키우며 정직하고 건강한 모종을 생산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이종민 대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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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이제부터는 노지에 심는 작물들이 냉해와 서리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줄어드는 파종의 적기인 만큼, 농장 입구에 마련된 간이판매대 주변은 이를 구입하려는 사람과 모종들이 뒤엉켜 한바탕 법석을 떨곤 한다.

 

가격에 대해 작년과 비교해 모종값이 오르지 않았다고 손사래를 치는 보성육묘장은,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유명한 대동할매국수 인근의 대동농협 하나로마트(유류취급소)에서 면사무소 방향으로 250여m 왼쪽(고속도로 굴다리 바로 못미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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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 집에서 가져가서 심은 모종이 튼실하고 참으로 좋았다”라는 단골들의 인사를 들을 때 최고의 보람을 느낀다는 보성양묘장은 이종민, 곽미경 부부가 20년 넘게 땀과 정성으로 일구어놓은 삶의 터전이다.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며 고품질 모종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들과의 약속을 낙동강 살랑거리는 봄바람 속에 살포시 감춰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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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기르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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