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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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

 

우리나라에서 역사상 최다 장원급제 기록을 가진 사람은 조선시대 유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다. 그는 무려 9번에 걸쳐 과거시험에 장원급제해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누군가 그토록 벼슬에 집착한 이유를 묻자 ″맛있는 음식으로 부모를 봉양하고, 부모의 간절한 소망을 이뤄 드리기 위해서″라고 답했다고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의 어머니 사임당(師任堂) 신씨(申氏)나 지금의 어머니나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러면 무엇을 먹이면 원기가 왕성하여 장원급제를 할까? 인삼은 원기를 보하고 신체허약, 권태, 피로, 식욕부진, 구토, 설사에 쓰인다. 그리고 폐(肺) 기능을 도와 진액을 생성하고 안신작용 및 신(腎) 기능을 높여 준다.

 

  현대 약리작용은 대뇌피질흥분과 억제, 평형, 항피로, 항노화, 면역증강, 심장수축, 성선촉진, 고혈당억제, 단백질합성촉진, 항상성유지, 항암, 해독작용 등이 있다. 인삼은 도홍경(陶弘景)이 펴낸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모든 약을 상·중·하로 분류하고 그 약효를 설명하였는데, 인삼은 상약 중에 편입하였다.

 

  도홍경은 이를 해설하기를 ″상약은 군(君)이 되어 양명(養命)을 주재(主宰)함으로써 천(天)에 응(應)한다. 무독(無毒)이며 많이 복용하거나 오랫동안 복용해도 사람이 상하지 않는다. 경신익기불로연년(輕身益氣不老延年 무병장수를 기원)을 욕망하는 자 상경에 속한다″고 하였다.

 

  이런 인삼은 인삼의 인공재배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모두 자연생인 산삼이었다. 산삼은 예나 지금이나 그 가격이 매우 고가였다. 때문에 상류층에서만 사용되었고 일반 서민은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이후 인삼의 인공재배가 시작되어 그 산출이 증가되고 가격도 내려감에 따라 서민들도 이용하게 되었다.

 

  현대의학이 발달된 오늘날에도 내과 치료는 한방의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매년 인삼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서구 의약계에서도 인삼의 특유작용에 착안하여 그 성분과 효능에 관한 연구가 활기를 띰으로써 인삼제품의 상품이 증가되고 있다.

 

■수험생을 위한 꽃송이버섯탕(人蔘銀耳湯)

▲효능-익기보혈(益氣補血)한다-공부의 집중으로 인하여 폐의 음의 진액과 혈액이 부족한 것을 보양을 하여 스트레스를 없애 정신을 맑게 하며 면역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인삼1개, 꽃송이버섯15g

▲만드는법

1.말린 인삼을 뇌두를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한다.

2.꽃송이버섯을 따뜻한 물에 12시간 담근다.

3.말린 인삼을 얇게 편을 쳐서 2시간 끓인다. 

4.3에 꽃송이버섯을 넣고 1시간 더 끓여 완성한다.

※조리Tip : 매일 1번 10~15일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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