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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컬러풀 도시'로 도약을 위한 조직개편안 발표

입력 : 2024.10.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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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시, 조직 개편 통해 미래 혁신과 문화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다
양산시장 조직개편 브리핑3.JPG
양산시, 조직 개편 통해 미래 혁신과 문화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다/사진=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컬러풀 도시, 색을 입히다’를 모토로 조직 개편안을 마련하며, 오는 10월 24일부터 7일간 입법예고에 들어간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2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내년 1월 시행될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은 「지방자치단체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른 자치조직권 확대에 맞춰 진행되었으며, 양산시는 이를 통해 지방시대 시책을 보다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양산시는 이미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 회야강 르네상스, 우주항공 및 방산용 실란트 소재 기술개발 사업 등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들이 본궤도에 올라섰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성과 위에 도시에 색을 입혀, ‘컬러풀 도시’로서 양산을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생활 인구 증가를 위한 미래혁신국 재편, 문화관광체육국 신설, 그리고 동부양산 지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웅상보건지소의 보건소 승격 등이 주요 개편 사항으로 포함되었다.


■문화·관광·체육 인프라 강화, 2026년 양산 방문의 해 추진

 

새롭게 신설되는 문화관광체육국은 양산시의 관광분야 컨트롤타워로서,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양산방문의 해'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통도사와 국가유산을 연계한 관광마케팅,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한 관광 인프라 구축, 시립미술관 및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을 통해 대도시 수준의 문화 콘텐츠를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체육지원과에서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미래혁신국 상설화, 의료 공백 해소

 

한시기구였던 미래혁신국은 상설기구로 전환된다. 이 기구는 의료·바이오·E-모빌리티 등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고 고용 창출 및 기술 창업을 지원하며, 교통정책과 대중교통 서비스도 체계적으로 추진해 생활 인구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동부양산 지역 주민들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웅상보건지소가 보건소로 승격되며, 응급의료 체계 강화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통합 건강증진사업이 새롭게 도입된다.


■인력 확충 및 승진 기회 확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문화관광체육국과 웅상보건소가 신설되며, 28명의 인력이 추가되어 총 직원 수는 1,397명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번 인력 증원이 재난상황 대응, 정수장 운영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하위직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 확대를 위해 정원을 추가 배정하고, 이를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업무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도시의 발전은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와 철학을 반영하는 과정”이라며, “양산시 행정 조직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양산을 시민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는 '컬러풀 도시'로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승훈 뉴스워크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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