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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지지율 급상승… 이재명과 격차 한 자릿수로 좁혀

차기 대선을 앞두고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뚜렷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후보의 지지율은 크게 상승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특히 보수 단일화 적합도 조사에서도 김문수 후보는 경쟁 주자들을 큰 격차로 앞서며 보수의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대통령선거 방송토론을 앞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39.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대비 3.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1.9%포인트 하락한 이재명 후보(47.3%)와의 격차는 불과 7.7%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두 후보 간 격차는 12.8%포인트에 달했다. 김 후보의 상승세는 단순한 지지율 수치에 그치지 않는다. 보수 단일화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45.2%를 얻어 26.7%에 머문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보수 지지층 내에서 김문수 후보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도 9.6%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나, 단일화 논의에서 김 후보를 대체할 대안으로는 여전히 거리감이 있다는 평가다. 이는 보수 진영의 전략적 선택이 점차 김문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선 당선 가능성 측면에서도 김 후보는 37.3%를 기록하며 여전히 이재명 후보(55.8%)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보수 세력이 결집하고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김 후보의 도전은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실제로 ‘차기 대선 프레임’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과반인 52.5%가 ‘기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는 국민 다수가 새로운 정부에 대한 열망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보수 후보인 김문수에게 유리한 정치적 환경이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대선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7.7%가 투표 의사가 있다고 밝혀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95.4%에 달해 대선 국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입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은 38.4%로, 민주당(42.6%)과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개혁신당은 7.9%, 조국혁신당은 1.9%, 진보당은 0.9%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된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관련 질문에서는 ‘재판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응답이 52%, ‘계속 맡아도 된다’는 응답이 34%였다. 지 판사는 민주당이 제기한 ‘룸살롱 접대 의혹’에 대해 소명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유기견 입양 시 1년간 무료 펫보험 지원

부산시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해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을 대상으로 1년간 무료 펫보험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을 입양한 시민들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 포스터/사진=부산시   이 펫보험은 유기견이 사고나 질병으로 입원하거나 통원치료를 받을 경우, 연간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의 70%를 보장한다. 여기에 더해, 입양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다른 반려동물에게 손해를 입혔을 때 발생하는 손해배상 책임도 같은 한도 내에서 함께 보장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부산시 관내의 위탁 동물보호센터 또는 유기동물입양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시민이다. 지원이 가능한 보호기관은 총 6곳의 구·군 위탁 보호센터와 2곳의 입양센터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 부산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및 동물보호관리협회, 동부유기동물보호협회, 청조동물병원, 하얀비둘기, 동구종합동물병원이 해당되며, 입양센터는 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와 해운대구 유기동물입양센터다. 보험 가입은 유기견을 입양한 보호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홍보물에 첨부된 QR코드 또는 펫보험 전담 콜센터(1660-1621)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보험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유지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안철수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펫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유기견을 입양한 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더 많은 유기동물이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ES 2026’ 무대에 오를 부산의 혁신기업 모집 시작

부산시가 내년 2026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할 지역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6일까지 진행되며, 시는 이를 위해 ‘팀 부산(Team Busan) 2기’를 구성해 총 28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청 전경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150여 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혁신 기술 전시회다.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자리로, 세계 시장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무대다. 부산시는 지난 1월 ‘CES 2025’에 처음으로 ‘팀 부산’을 구성해 참가했다. 당시 부산관에 참여한 23개 기업은 전시 기간 동안 약 112만 달러(한화 약 16억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켰고, 전체 계약 추진액은 전년도보다 70% 증가한 약 1,739만 달러(한화 약 252억 원)에 달했다. 특히 참가 기업 중 6곳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부산시는 내년 CES 참가 기업 수를 28개로 확대하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올해 모집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라이즈혁신원 등 3개 기관이 동시에 진행하며, 기관별 모집 분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부산경제진흥원은 정보기술(IT)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12개 기업을 모집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가상융합산업(XR/메타버스) 분야 2개 기업,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야에서 1개 기업을 선발한다. 부산라이즈혁신원은 지역 대학과 연계해 대학별 전략산업 분야의 신생기업 10곳을 모집하며, 이외에도 부산테크노파크는 블록체인 산업 2개사, 지역 핵심기업(앵커기업) 1개사를 별도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CES 참가에는 처음으로 ‘부산라이즈혁신원’이 합류해, 지역 대학과 함께 ‘빅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영어에 능통한 대학생 인재를 기업과 매칭해, 전시 공간 운영, 바이어 응대, SNS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현장 운영을 돕고 국제 소통 역량을 강화한다. 선정된 기업은 통합된 ‘부산관’에서 전시 공간(부스)을 제공받으며, 항공료, 물류비, 통역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또한 각 기관별로 특화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예를 들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기업이 CES 혁신상을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고, 신청서 작성부터 영문 홍보 영상 제작, 브랜드 전략 수립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와의 매칭, 현지 시장 분석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산학융합원은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미주시장 진출 전략’, ‘바이어 상담 전략’ 등 교육과 개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1:1 투자자 상담 매칭, 기업설명회(IR) 발표 교육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시회 현장에서 기업설명회(IR) 발표 기회, 전문가 가이드 투어, 해설사 프로그램 등도 제공되어 참가 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기관별 누리집에서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후, 6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단, 기관별로 모집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이 속한 산업 분야에 맞는 기관을 선택해야 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팀 부산은 단순히 해외 전시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받고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이라며, “지역의 유망한 혁신기업들이 이번 CES 2026을 계기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2025 해양주간' 개막… 해양 산업 미래 이끄는 글로벌 비전 제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을 「2025 해양주간(OCEAN WEEK)」으로 지정하고, 벡스코를 중심으로 다양한 해양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양 분야의 공기업, 연구기관, 기업, 협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부산시청 전경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국제신문이 공동 주최하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개회식 및 기관장 토크콘서트 ▲해양경제포럼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이 차례로 이어진다. ■ 해양주간 첫날, 개회식과 토크콘서트로 ‘해양 미래’ 선언   26일 오전 10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해양수산부 차관, 부산시의회 의장, 부산시교육감,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25 해양주간’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서 열린 기관장 토크콘서트에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해양 – 미래세대에 전하는 바다’를 주제로, 해양 관련 교육기관, 연구기관, 산업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여해 해양 산업의 미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눴다. ■ 해양경제포럼·온라인 콘퍼런스… 신산업과 정책 방향 논의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는 ‘해양경제포럼’이 열려 해양산업의 글로벌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에서는 ▲해양 기능성 신소재의 경제적 가치 ▲기후변화와 북극항로의 전략적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2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웹 플랫폼(oceanweek.co.kr)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해양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해양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융합 ▲민간금융을 활용한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부산 북항 재개발과 해양도시 부산의 미래 등을 주제로 실시간 쌍방향 토론이 이어진다. ■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 협력과 공로를 잇는 시간   28일 오후 2시에는 해양 분야의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행정 등이 한데 모여 ‘해양산업 리더스 서밋’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 해양산업의 변화와 대응 전략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방향 ▲해양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비전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되며,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의견 교류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이 서밋에서는 부산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수여하는 ‘해양지도자 대상’ 시상식도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박인호 대표(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정제헌 연구소장(선보공업) ▲민경식 교수(국립한국해양대학교) ▲이영주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 해양문화 확산 위한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이어져   해양주간을 전후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제18회 부산항축제(5.30.~31.) ▲해양환경 캠페인 ‘Our Ocean, Our Action’(6.7.) ▲제29회 바다사랑 전국문예대회(5.24.~25. / 5.31.~6.1.) 등 해양문화와 환경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양은 미래형 산업의 핵심 공간이며, 부산시는 해양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달 개최된 국제 해양회의 '아워 오션 콘퍼런스'의 성공을 계기로, 이번 해양주간을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선홍빛 꽃양귀비와 노란 금계국의 향연… 함안 악양둑방, 봄꽃 절정 맞아

경남 함안군의 대표 봄꽃 명소인 악양둑방(법수면 악양길 49-10)과 악양생태공원(대산면 서촌리 1418)이 지금, 봄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선홍빛 꽃양귀비와 노란 금계국, 순백의 샤스타데이지가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악양둑방 전경/사진=함안군  함안군에 따르면 5월 23일 기준 꽃 개화율은 약 80%로, 이른 더위 속에서도 만개에 가까운 풍경을 자랑한다. 이 화려한 꽃물결에 매료된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주말마다 끊이지 않고 있다. 방문객들은 형형색색 꽃들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있다. 특히, 매년 이맘때면 함안의 봄꽃길은 ‘전국 최고의 출사지’로 꼽히며 사진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푸른 들판과 꽃밭이 어우러진 조용한 풍경 속에서 연출되는 자연의 색감은 사진 작품으로 남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무대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꽃 개화 상태가 최상인 지금이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환경 정비와 안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함안군은 매년 봄마다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꽃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은 남강변과 연계된 생태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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