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이 함께 만든 첫 축제, 웃음과 감동으로 채워지다

양산 사송더샵데시앙6단지가 봄의 정취와 함께 이웃의 정을 나눈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지난 5월 17일 토요일, 사송6단지에서 열린 ‘제1회 한마음 봄 축제’가 송주위원회 주최와 입주자대표회의, 선관위, 경로당, 부녀회, 관리사무소의 후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 체험, 강연으로 가득 채워지며 공동체 화합의 장을 이뤘다.
온종일 이어진 즐거움… 공연과 체험, 교육이 어우러지다
축제는 오전 10시, 전통 북공연과 품바 공연, 색소폰 연주로 시작된 ‘흥겨운 전통 한마당’으로 활기차게 막을 열었다. 이어 열린 ‘솔바람 노래자랑 예선’에서는 주민들이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초대가수 최정진 씨의 재치 있는 사회와 함께, 태권도 시범단의 박력 있는 퍼포먼스, 아이들을 사로잡은 마술 버블쇼, 지역의 뿌리를 돌아보게 한 장성규 원장의 역사 특강도 축제의 다양성을 더했다.

“격조 있는 음악의 밤”… 열린음악회에 감동의 물결
무엇보다도 이날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에 열린 ‘솔바람 열린 음악회’였다.
공연은 청소년 댄스팀 G.N.B FAMILY & Bello G.B의 역동적인 무대로 포문을 열었고, 이어 소프라노 박은경, 테너 김준태가 무대에 올라 우아하고 깊이 있는 성악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주민들로 구성된 하모니카 연주단 ‘솔경’의 특별 출연은 단지의 문화적 품격을 보여주는 무대였고, 통기타 가수 정현식의 잔잔한 울림이 더해지며, 공연장은 진한 감동으로 물들었다.
열띤 예선을 통과한 주민 노래자랑 본선 진출자 3명과 어린이팀의 열창 무대도 이어졌고, 최종 대상은 ‘아름다운 강산’을 부른 전수진 씨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은 신은하 씨, 우수상은 김남우 씨, 특별상은 어린이팀 임시은‧정채은‧김나예 팀이 수상해, 세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의미를 완성했다.

공동체 문화의 새 모델로 자리매김
축제는 공연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푸드트럭, 무료 솜사탕과 팝콘, 전 참여 주민에게 제공된 생활용품 선물로 즐거움과 감사가 가득한 하루였다.
행사에는 경남도의회 권혁준 도의원, 양산시의회 최복춘 의원, 한옥문 전 양산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축제를 축하했다.
윤석용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이번 축제는 주민이 함께 만든, 진정한 ‘한마음’의 현장이었다”며 “서로가 가까워지는 계기이자, 사송6단지만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는 첫걸음이 되었다”고 말했다.
“다시 보고 싶은 봄날의 축제”
‘제1회 한마음 봄 축제’는 단지 안을 하나의 마을로, 이웃을 친구로 연결해 주는 특별한 하루였다.
이날의 웃음과 박수, 감동은 아파트 축제를 넘어 새로운 ‘주민 문화’로 기억될 것이며, 향후 더욱 발전된 형태로 이어질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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