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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석 칼럼]김문수 희망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의 전횡(專橫)

입력 : 2025.05.1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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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영석 정치칼럼니스트

대선과 정권 재창출

 

선거는 공정한 민주주의의 꽃으로 단장하지만, 권력을 창출하고 정책을 집행하는 수단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국민으로부터 선거로 권력을 부여받고, 또 선거에 의해 권력을 내려놓게 되며, 주로 정당을 중심으로 치열한 당내 경쟁과 정당공천이라는 수단을 통해 대표성을 얻게 되며, 타당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거치는 등 권력의 창출도 소멸도 모두 선거의 결과물이다.


제21대 대선을 향해서 국민의힘과 더민주당은 각각 김문수 호보와 이재명 후보를 선출했고, 시작된 선거운동은 22일간 공직선거법에 의해 합법적 선거운동은 첫째 오프라인에서 후보자의 방문인사, 유세, 벽보나 현수막, 명함과 공보물 등 인쇄물로 가능하며, 둘째 온라인에서 허위사실유포나 비방은 제외하고, 카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틱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투브 등 SNS(Social News Service) 활동을 통해서 가능하며, 셋째 언론매체 활동으로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TV토론이나 KBS나 MBC 등 방송국을 통한 정당연설방송 등은 가능하며, 금지된 선거운동으로는 금전이나 음식물제공, 허위사실유포나 비방, 선거운동 기간 외에 조직적인 활동,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위반 등은 금지된 행위로서 처벌이 대상에 해당한다.


선거운동은 공정하고 자유로운 선거를 보장하기 위해서 공직선거법에서 보장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공정하고, 자유롭고, 균등한 기회는 보장되나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공직선거법에 의해 후보자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을 하는 누구도 금지행위인 허위사실유포나 후보자의 비방, 금품 제공 등은 금지되며, 금품제공 등은 받은 것이 적발될 경우 50배의 무거운 책임을 진다.


가장 중요한 대선에서 정당은 정략적 조직운영과 이를 위한 인력배치는 필수적이므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구성되는데 조직의 명칭은 전체 전략을 지휘하는 총괄선대위원장, 실질적으로 선대위를 운영하는 상임선대위원장 과 각종 종책, 조직, 홍보, SNS/디지털본부와 법률지원단과 청년/여성/노동/지역 등 다양한 계층과 지역특성을 고려한 공략팀이 구성된다.


대선운동과 조직총괄본부장의 역할과 사명

 

선거운동과 당락을 결정짓는 4요소를 후보자의 자질과 조직과 홍보와 자금이라면 선거조직의 역할과 중요성은 선거에서 승패를 좌우할 만큼 핵심적인 요소이며, 정당이나 후보자가 유권자와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구체적으로 전략을 실행하며, 지지층을 결집하는 필수적인 역할이 조직이기에 조직총괄본부장은 선거의 이론과 실무에 유능하고 능통한 명장을 내세워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국민의힘은 이번 6.3대선에서 범우파가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에 제1, 2, 3차의 경선을 거치면서 중도하차한 캠프의 유능하고 중요한 인물들과 자원봉사자들을 어떻게 선대위로 수용하여 활용할 것인지? 가장 신속하게 최소 약 150만명 이상의 당원이나 자원봉사자들에게 선대위 임명장을 전송하여 역할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성을 부여하고,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고 선거운동에 열중 할 수 있도록 하는 돈 들이지 않는 핵심적인 도구가 임명장이다.


전쟁을 치를 경우 군대에서 보병의 역할을 하는 조직총괄파트의 실무장인 조직총괄본부장은 

마치 무슨 권력을 혼자 쥔 것처럼 제 마음대로 하는 전횡(專橫)을 일삼아서는 안되며, 국민의힘에 정권 재창출에 있어서 개인의 안위보다 당이 우선한다는 선당후사(先黨後私) 혹은 백의종군(白衣從軍)의 겸손한 마음으로 직무를 수행하든지 아니면 과감히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


김문수 승리캠프가 승리를 견인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할 조직총괄본부장은

    

첫째 추후 약 15일의 선거에서 컴퓨터 책상을 배정받은 분들은 지금처럼 컴퓨터를 만지면서 시간 때우기에 전념할 것이 아니라, 아침 8시에 출근하고 약 1시간 이내에 직무 지시와 회의를 마치고, 오전 10시 경에는 자신이 평소 활동을 하는 거주지나 직장 등 현장에서 선거조직 확장 활동을 펼쳐야 하며, 오후 5시경 모여서 포럼을 통해 활력을 가지는 지휘를 해야 한다.


둘째 범보수의 빅텐트나 그랜드텐트 이전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이스에서 제1차 예비경선과 제2차 본경선 진출자 선발과 제3차 최종 후보자 선출과정에서 활동했던 유능한 당직자나 선거운동원을 ‘김문수 승리캠프’에서 선거운동원 영입해야 하나 지극히 소극적인 태도였다.


셋째 가능한 신속한 시간 내에 평소활동을 고려한 선대위 임명장을 수여해야 하나,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자들에겐 받기 싫어하는 임명장을 주어 스스로 선대위를 떠나게 임명한다.


넷째 과거 민주화시기에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곽조직이었던 민산(민주산악회)과 연청(민주연합청년동지회) 등이 있었는데, 민주산악회는 한때 전국 최대 조직으로 약 270만명의 회원을 보유했고, 아직도 약 20만명의 회원이 있고 회장인 박태권 전 지사 등 임원들이 ‘김문수 승리캠프’를 지원하려 왔으나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도 배려하지 않았다.    

 

과감한 판단이 대선 승리의 수단

 

지금은 대선시기이고 영화 야인시대처럼 조폭활동도 아닌데 소수의 실세 국회의원들의 조직이 컴퓨터가 있는 책상은 모조리 차지했는데, 그래도 어떤 조직을 운영하는지, 조직의 규모는 어떤지를 확인하고 선거운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간의 활용과는 전혀 무관한 배치다.  


D-16, 조직총괄본부장이 이런 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다보니, 김문수 후보는 서울대 상대,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2선, 노동부장관 등 출중한 인물이고, 부정부패나 비라가 없는 깨끗한 인물임이어서 여론도 벌써 반전을 이뤄야 하나 현재의 박시연 조직총괄본부장의 직무형태로는 백전백패를 만들 인물이기에 조기에 교체하지 않으면 대선패배라는 천추의 한을 남길 것이다. 


이런 자들의 전횡으로 5월 16일의 대선후보 여론조사결과는 한국갤럽은 이재명 51%, 김문수 29%, 이준석 8%, 리얼미터는 이재명 51%, 김문수 33.1%, 이준석 6.6%라니 결과가 뻔하다.


이런 전횡(專橫)을 일삼는 조직총괄본부장의 교체없이는 김문수 대통령은 기대할 수 없기에 

선거운동의 최고 효과를 거둘 수 없는 조직총괄본부장은 과감히 교체하여 승리해야 한다.

황영석 칼럼니스트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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