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31곳, 주차환경 개선 및 침체 상권 재도약 지원…5개 사업 선정, 국비 71억 원 확보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총 134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국비 71억 원, 지방비 59억 원이 포함된다.
부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사업을 통해 31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 총 30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들은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지역상품전시회 등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성화를 꾀한다.
특히,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된 충무동새벽시장과 충무동해안시장(서구), 망미중앙시장(수영구)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될 예정이다. 또한, 남천해변시장(수영구)은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 선정돼 결제 편의성 개선 등 서비스 혁신을 통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또 2025년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6개 전통시장에 총 4억 원을 지원, 주차장 개보수와 이용 보조금 등을 통해 시장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남구 못골골목시장과 양정시장(부산진구), 창선상가(중구) 등 5곳은 기존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 편의성을 개선한다.
한편, 부산시는 상권활성화 사업에도 최대 100억 원을 투입, 초량이음 자율상권(동구)과 유앤남구 대학로 자율상권(남구)을 선정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들 상권은 올해부터 5년간 상권환경개선과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부산의 대표 상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상권을 다시 살리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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