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체육 앱 ‘넷제로워크’와 친환경 기술 융합… 부산, 탄소중립 선도 도시 도약

세계생활체육연맹 한국위원회(TAFISA KOREA)는 지난 6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주)리트러스트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신상훈 부산광역시 금융블록체인담당관, 권기광 부산테크노파크 센터장, 손종현 전국협동조합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TAFISA KOREA는 생활체육 앱 ‘넷제로워크’를 통해 걷기 활동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이를 블록체인 기술로 투명하게 관리하는 혁신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은 리트러스트의 블록체인 솔루션과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국제 탄소중립 표준 인증을 목표로 한다.
홍완식 TAFISA KOREA 위원장은 “탄소중립 실천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 부산이 글로벌 지속 가능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우석 리트러스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넷제로워크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부산의 신발 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저탄소 신발 개발 계획도 발표됐다. 홍 위원장은 부산산 울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신발을 장우석 대표에게 전달하며, 넷제로워크 앱과 연동 가능한 친환경 제품 개발 의지를 밝혔다.
넷제로워크는 일본,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유럽과 호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논의 중이다. 리트러스트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넷제로워크가 전 세계 탄소중립 실천의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부산이 블록체인 기반 탄소중립 기술의 글로벌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생활체육과 친환경 기술의 융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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