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형배 재판관 블로그 논란에 반발… "역사 왜곡, 영웅 모독" 강력 비판
오는 3월 8일(토) 오전 11시, 부산 유엔참전기념탑 앞에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대학생들이 헌법재판소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 규탄 집회를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앞서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학교에서 시국선언을 주최하고 참여했던 학생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이들은 문형배 재판관의 과거 블로그 글이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훼손하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울경 자유민주 대학생 연합 서대곤 대표는 "문형배 재판관의 글은 왜곡된 국가관을 반영한 것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모욕하는 행위"라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이어 "헌법을 수호해야 할 헌재 재판관이 국가의 정체성과 배치되는 역사 인식을 보인 것은 국민적 우려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집회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약 200명의 대학생과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유민주주의와 헌법 가치를 강조하는 연설 및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규탄 집회가 헌법재판소와 학계, 정치권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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