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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영광, 온 인류에 기쁨으로"…신천지예수교회 41주년, 신앙의 진정성과 변화의 증언

입력 : 2025.03.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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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념식 열린 청주교회…성도들의 삶을 바꾼 신앙 고백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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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만희 총회장이 신천지 부산교회에 방문한 가운데 성도들이 이 총회장의 예배 설교를 경청하고 있는 모습./사진=신천지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충북 청주교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시간은 그 어떤 시간보다 소중하다”며 “오늘의 기쁨과 감동이 온 인류의 영원한 행복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성경 교육 과정을 수료하며, 지난해에는 11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기독교계에서 전례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서도 신앙을 통해 삶이 변화된 성도들의 이야기는 그 진정성을 반증하고 있다.


■ 시련 속에서 신앙의 의미를 찾다

 

부산 서구에 거주하는 김경운(27, 가명) 씨는 20대 초반 뇌전증 진단을 받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술을 겪은 뒤 신앙의 길을 걷게 됐다. “이전처럼 활발하게 활동할 수는 없었지만, 교회 친구들과 성도들이 나의 공허함을 따뜻하게 채워줬다”며 “신앙을 통해 왜 이런 시련이 주어졌는지 고민하며, 지금은 살아있음 자체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성창호 부산야고보지파 지파장은 “특별히 어느 한 부분의 감동으로 신앙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 그 자체가 진리였기에 따라가게 됐다”며 “하루하루 성경이 약속한 낙원을 바라보며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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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가 지난 1월 18일 사하구 하단동에 위치한 부산교회에서 ‘말씀대성회’를 개최한 가운데 성창호 지파장이 ‘진리를 알려면 신천지로 오시오’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신천지 제공

 

■ 자존감 회복, 삶의 변화…성경이 준 선물

 

자존감이 낮았던 박명식(부산진구) 씨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사 제안을 받고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어 성경을 공부하게 됐고,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며 자존감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박미영(38, 사상구) 씨 역시 스피치 학원을 통해 인연이 닿아 신앙을 시작했다. 그는 “말하기 능력은 물론, 사회생활의 자세까지도 신앙을 통해 배웠다”며 “성경 말씀을 삶에 적용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랑과 축복의 해, 세상에 밝은 빛 되겠다”

 

성창호 지파장은 “2025년은 ‘사랑과 축복의 해’”라며 “모든 성도가 그 가치를 스스로 실천하고, 교회가 세상에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말씀 중심의 삶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신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석호 기자 news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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