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식 열린 청주교회…성도들의 삶을 바꾼 신앙 고백 이어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충북 청주교회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 성도는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시간은 그 어떤 시간보다 소중하다”며 “오늘의 기쁨과 감동이 온 인류의 영원한 행복으로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해마다 10만 명 이상이 성경 교육 과정을 수료하며, 지난해에는 11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기독교계에서 전례 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는 가운데서도 신앙을 통해 삶이 변화된 성도들의 이야기는 그 진정성을 반증하고 있다.
■ 시련 속에서 신앙의 의미를 찾다
부산 서구에 거주하는 김경운(27, 가명) 씨는 20대 초반 뇌전증 진단을 받고 생명을 위협하는 수술을 겪은 뒤 신앙의 길을 걷게 됐다. “이전처럼 활발하게 활동할 수는 없었지만, 교회 친구들과 성도들이 나의 공허함을 따뜻하게 채워줬다”며 “신앙을 통해 왜 이런 시련이 주어졌는지 고민하며, 지금은 살아있음 자체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성창호 부산야고보지파 지파장은 “특별히 어느 한 부분의 감동으로 신앙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성경 말씀 그 자체가 진리였기에 따라가게 됐다”며 “하루하루 성경이 약속한 낙원을 바라보며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 자존감 회복, 삶의 변화…성경이 준 선물
자존감이 낮았던 박명식(부산진구) 씨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사 제안을 받고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그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싶어 성경을 공부하게 됐고, 말씀을 실천하는 삶을 살며 자존감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박미영(38, 사상구) 씨 역시 스피치 학원을 통해 인연이 닿아 신앙을 시작했다. 그는 “말하기 능력은 물론, 사회생활의 자세까지도 신앙을 통해 배웠다”며 “성경 말씀을 삶에 적용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 “사랑과 축복의 해, 세상에 밝은 빛 되겠다”
성창호 지파장은 “2025년은 ‘사랑과 축복의 해’”라며 “모든 성도가 그 가치를 스스로 실천하고, 교회가 세상에 전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말씀 중심의 삶을 통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신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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