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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크 칼럼]"왜 지금, 홍준표인가"

입력 : 2025.04.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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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 정국 이후, 대한민국이 찾는 강단 있는 리더십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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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다시 큰 갈림길에 섰다. 한 번은 민심의 벽에, 또 한 번은 당심의 장벽에 부딪혔던 한 정치인의 이름이 다시 화두에 오른다. 바로 홍준표. 그가 세 번째로 대권 도전에 나섰다.

이전의 홍준표와 지금의 그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 시간 동안 그는 패배의 쓴맛을 되새기며, 민심과 당심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정치적 완전체’로 스스로를 단련해왔다.


“강한 나라, 강한 지도자”의 상징

 

홍준표 후보가 제시한 정치적 기조는 분명하다. 국가란 약자를 위한 방패이자, 강자에겐 법의 이름으로 견제하는 무기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사형제 부활과 간첩죄 확대 등, 범죄 앞에 물러서지 않는 단호함을 보여줬다.

한편, 방송 공영체제를 개편해 KBS 외 방송사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선언은 기득권 구조에 대한 정면 돌파이자, 자유민주주의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대한민국 보수정치의 마지막 무게 중심

 

홍 후보는 이번 경선에서 더 이상 독고다이가 아니다. 그는 말한다. “이제는 동지가 생겼다.” 100여 명에 이르는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의 지지를 받으며, 보수의 조직력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갖춘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그는 정권교체의 프레임에 기대지 않는다. “홍준표의 나라냐, 이재명의 나라냐. 양자 대결의 구도로 국민께 선택을 맡기겠다”는 그의 선언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국가의 품격과 방향을 묻는 질문이다.


실용적 보수, 철학이 있는 공약

 

홍 후보는 극단의 포퓰리즘을 경계하며 ‘선진대국’이라는 국가 비전을 제시했다.

사형제 부활이나 핵무장론처럼 강경한 의제에서부터, 수능 100% 정시 중심의 교육 개편, 저소득층 교육복지 확대(여민동락 8080), 방송 구조 혁신, 미래전략원 설립 등 이념과 실용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정책 제안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금, ‘강한 국가, 책임 있는 자유, 공정한 성장’을 아우르는 보수의 청사진을 펼치고 있다. 기성 정치인이 흔히 말하는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가를 위한 철학’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위기의 시대, 우리는 어떤 리더를 원하나

 

지금 이 나라는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 국제 정세는 격랑 속에 있고, 국내 정치 역시 혼란의 끝을 알 수 없다. 이때 필요한 리더는 누구인가?

여론은 묻는다. 43년간 공직의 길을 걸으며 수차례 검증을 거쳤고, 독자적 지지기반과 실행력, 정책적 경륜을 갖춘 사람은 누구인가.

정치적 비판을 감내하고도 뚝심 있게 자신의 소신을 밀어붙일 수 있는 사람, 보수 정치의 정신적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인물은 누구인가.


이 질문 앞에서 홍준표라는 이름이 다시 떠오른다.


홍준표는 단순한 후보가 아니다. 그는 혼란한 대한민국의 마지막 '강단 있는 리더'로서 떠오르고 있다. 기회주의적 정략 대신 원칙을, 감성적 인기몰이 대신 냉철한 현실 진단을 내세운다.

'건국 → 근대화 → 민주화'의 시대를 지나, 그는 이제 '선진대국'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자유와 기회, 공정과 책임이 살아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은 다시 묻고 있다.


 

왜 지금, 홍준표인가.

편집국 기자 news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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