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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한덕수 국무총리, 대권 도전 초읽기

입력 : 2025.04.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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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경선 판도 뒤흔들까… 단일화 경쟁 본격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대권 출마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면서 보수 진영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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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한덕수 권한대행은 다음달 1일 사퇴하고, 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그의 기조는 ‘경제, 통합, 안심’으로, 이념과 진영을 초월해 국가 발전과 국민 통합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총리실 핵심 참모들이 사표를 제출하며 캠프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한 대행은 미국 해군성 장관과의 공식 접견 일정을 조율하며 사퇴 시점을 30일 이후로 조정했으며, 이는 한미 경제 협력과 해양안보 이슈를 고려한 행보로 평가된다. 그의 출마가 공식화되면 국민의힘 경선 구도는 급격한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재 국민의힘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후보들은 저마다 한 대행과의 단일화 방안을 제시하며 ‘보수 대통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단일화 방법으로는 정치적 담판, 원샷 경선, 일대일 여론조사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여론조사 방식과 구체적 절차를 두고 후보 간 이견도 적지 않다.


또한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역시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기 극복·정치 개혁·사회 통합 등 핵심 의제에 대한 입장 일치를 전제로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로써 한덕수 대행은 보수 진영뿐만 아니라 중도·진보 세력까지 아우르는 ‘빅텐트’ 전략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보수 진영 내부에서는 한 대행의 출마가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신평 변호사를 비롯한 보수 인사들은 한 대행을 “국가적 퇴락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평가하며, 출마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단일화 실패나 보수 분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한 대행의 최종 행보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번 주 안으로 최종 결단을 내릴 예정이며, 30일 이후 공식 사퇴 및 출마 선언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의 등판이 대한민국 대선 판세를 얼마나 뒤흔들지, 정치권과 국민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편집장 기자 news19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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