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벡스코역6번출구로 나와 장산 등산로 들머리 오른쪽으로 우동천의 맑은 물이 소리내어 흐르고
숲길따라 산책로 들어서면 간이 체육시설과 울긋불긋
한 꽃과 싱그러운 숲과 나무가 잘 어우러저 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날이라
성불사로 오르는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긴행렬이 장관이다.
반시간이나 기다려야 하기에 아내와 나는 걸어가기로 하였다
30분이 걸려 성불사로 들어서니 등에 땀이비치고
꿀호떡 한봉지씩
내어 주며 반기신다
경내는 참배객들로 붐비고
머리 위로 축원등이 지붕처럼 가득하다
겨유 비집고 법당으로 들어
부처님께 시주돈을 복전함에 넣고 참배를 경건하게 올리다
부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본다.
정구업진언으로 말조심!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을
버려라!
개시허망 제상비상!
무주상보시!
셔틀버스로 절을 내려와
전철로 해운대역에 내려
해운정사를 찿아들다
법당은 스님의 독경과 목탁소리가 가득 넘처나고
신도들로 빈틈이 없다
부처님의 미소가 오늘따라
더 가까이 다가 온다
법당에 삼배를 올리고
공양간에서 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다
부처님 오신날을 축복 드린다
자비광명! 대한민국에도
자비광명을 내려 주소서!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2025.5.5(월)
강언관 합장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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