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영석 정치칼럼니스트
비상한 상황을 맞이한 국민의힘
국힘 지도부와 김문수 대선후보 당선자 간에 힘겨루기는 정도를 넘어 점입가경에 이르렀다.
말하자면 국힘 지도부는 범보수의 대선승리를 위해 후보교체를 요청하고, 전당대회를 통해서 대선후보의 지위를 확보한 김문수 대선후보 측은 이를 방어하기 위한 기 싸움이 진행 중이다.
국힘 지도부와 의원총회는 만약 김문수 후보 측과 한덕수 후보 측인 ‘金-韓 후보단일화’가 순조롭게 합의가 안되면 국민의힘 지도부 강행 방식으로 정리하여 정상적인 등록을 할 것이다.
새로운 후보자 선출을 계기로 김문수 후보측이 법원에 낸 ‘대선후보 확인 및 전국위 금지’라는 2개의 가처분 신청 건은 “전국위 개최는 정당의 재량과 한계를 넘지 않았다”며 모두 기각으로 처리되면서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김문수 후보의 서출을 취소한다’는 내용으로 오는 11일 ‘최종후보 지명’을 위한 전국위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선후보 등록 마감일인 4월 11일에 맞추어 대선후보를 등록하는 수순을 밟고 있으나 이렇게 해서는 승대선리가 어렵다.
국민의힘은 6.3 대선을 승리하기 위한 범보수 후보의 선출하려는 진통은 金-韓 후보단일화를 위한 협상을 진행함과 동시에 이것이 결렬될 것에 대비하여 당헌 제74조의 2항에 의거하여 상당한 사유를 근거로 하여 새로운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하여 대통령후보자선거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고위원회(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후보 재선출을 착수했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정권 재창출을 할 만큼 상승하지 못했고 오히려 선거운동 한번 안한 한덕수 후보의 지지세가 김 후보를 국민의힘과 무당층에서 약 2배나 압도하는 이변을 보인 비상시국의 해결에 있어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겠다며 전두환식 밀어붙이기나 권성동 원내대표의 현실에 대한 일갈과 단일화를 위한 금식 등 이들의 리드쉽은 위기를 맞아 오히려 빛났고, 보수의 우직함과 세련된 기량을 돋보였고 한치 오차없이 일을 진행했다.
경륜과 경험의 정치인 이인제 고문의 처방
4월 9일 밤 8시 30분과 10시 30분 등 두 차례에 걸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의 대선후보 단일화 실무적 협상은 ‘역선택 방지조항’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서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에서 한덕수 후보로의 교체 작업이 당헌과 당규에 의해 진행 중이며, 단순한 협상이 아닌 그 이상의 협상은 전무한 상태이다.
이런 상황 하에서 정치적 경험과 경륜이 가장 출중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처방을 제시했다.
지금의 후보자 교체를 위한 방법에서 후보자 연대를 위한 방법으로 실무적 협상의 방향이 달라야 하며, 비공개를 원칙으로 첫째 단일후보자의 결정을 위한 방법, 둘째 후보자 결정 후 연대를 위한 공조 방법 즉 김대중과 김종필식의 권력분점을 위한 DJP연대와 같은 동질감을 형성하는 대안, 셋째 공동 선대위에 구성에 대한 방법 등 방안이 논의되어야 한다는 논조였다.

현재와 같은 범보수 단일후보인 “金-韓 후보단일화”만 논의하면 이것은 All or Nothing의 방법으로는 어느 한 캠프는 살고 죽는 식의 도박적 협상으로는 타협이 어렵고 시간적으로도 긴박한 만큼 당 선대위에서는 ‘공동정부 구성’이라는 대원칙 아래 위 3가지 사항을 대담하게 양보하고 결정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여, 가령 후보자 결정에서 밀리는 후보에 대해서는 공동정부의 구성에 있어서 섭섭지 않는 지분을 보장하여, 공공선대위에서도 50:50의 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대연합을 실천하고, 아울러 이준석, 자유통일당, 우리공화당, 자유민주당 등 보수우파의 총연합을 위한 그랜드 텐트의 구상도 동시에 이루어져 대선승리를 위한 협상은 반드시 이재명의 집권을 반대하는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전체를 규합할 수 있는 협상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지금과 같은 단순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교체만으로는 범보수의 대선 승리를 기약할 수 없기에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방식으로는 불가하기에, 김문수 후보의 캠프에서 고문직을 맡아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에 일단 성공했던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제시했던 노무현- 정몽준 식의 대선후보 단일화가 아닌 김대중-김종필의 DJP연대 방식을 통해서 공동정부를 구성하는 전략으로 김문수–한덕수의 범보수 대선후보 단일화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화합과 승리를 위한 “金-韓 공동정부 연대론”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고문직으로 수고를 했지만 4강에서 밀리는 바람에 김문수 후보와는 경지도지사와 노동부장관이라는 직을 선임한 선배로서 자문하기 위해 김문수 후보의 초청으로 고문직을 수락하여 김문수 후보의 대선후보 당선을 위해 활동하는 중 현재의 국민의힘 지도부의 사실상 김문수 후보의 제거식 교체방안을 보며 단순한 후보교체로 정리할 것이 아니라 범보수의 대선승리를 위한 방법으로 DJP연합정부 연대론을 제시했다.
한편으로는 ‘DJP연합정부론’ 아래 범보수가 모두 결집할 수 있는 그랜드텐트를 쳐서 이번 6.3대선을 중심으로 국가 안정질서 세력으로 거듭나야 대선 승리 이후에도 탄핵 등으로부터 안정을 이루고 안정된 국내 정치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실리외교와 남북간의 국방안보에도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범보수 정부를 탄생시켜야 하기에 단순한 대선후보자 단일화 외에 국가의 안정질서 수립을 겨냥한 “김문수–한덕수 연합정부론”과 범보수 연대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대화합 행보가 범보수 유권자를 단합시켜 승리의 전환점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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