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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따라 핀 꽃양귀비… 함안 악양둑방, 봄 정원으로 물들다

입력 : 2025.05.1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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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ha 꽃밭과 7.2km 꽃길,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까지… 5월 여행지로 함안 ‘인기 급상승’

경남 함안의 봄이 올해도 어김없이 화려하게 피어났다.

함안군 법수면 악양둑방 둔치 일원이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 봄꽃으로 가득한 경관단지로 변모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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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둑방 꽃양귀비 물결/사진=함안군

 함안군은 총 13헥타르(ha) 면적에 걸친 봄꽃 경관단지를 지난 10일부터 개방했으며, 7.2km에 이르는 꽃길을 따라 산책하는 즐거움은 물론, 남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꽃양귀비 물결이 절정을 이루는 5월 17일부터는 관람객들의 방문이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형형색색 꽃들 사이로 이어지는 자연 산책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도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꽃 구경 + 장보기 = 오감만족… 직거래장터도 함께 열린다

경관단지에서의 꽃구경과 더불어, 함안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준비되어 있다.


오는 5월 16일부터 6월 1일까지 운영되는 이 장터에서는 함안 수박, 메론 등 지역 대표 농산물들을 5~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실속 있는 장보기를 선사한다. 신선한 제철 과일을 현장에서 맛보거나 구입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로컬푸드 소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취지다.


????️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함안으로”

조근제 함안군수는 “남강과 꽃양귀비가 어우러진 봄 경관은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이라며, “악양둑방을 찾은 모든 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절마다 매력을 더해가는 관광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함안의 봄은 지역 특산물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종합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남강을 따라 흐르는 꽃길, 싱그러운 제철 과일, 그리고 잊지 못할 봄의 순간이 있는 함안 악양둑방.

이 봄,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면 이곳이 정답이다.

정성일 뉴스워크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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