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8월 16일부터 이틀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4 부산 어린이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어린이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시의회, 시교육청 등이 후원하며, 시도 단위로는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아동이 가장 살기 좋은 부산'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약 1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장은 아동친화 체험관, 교육관, 농산어촌 체험관, 안전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며, 애니메이션 음악공연, 발달장애인 앙상블 공연,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아동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한다. 아동 제안 프로젝트 존과 과학 기술체험 존에서는 시 아동들의 제안을 수렴해 시정에 반영하고, 과학 창의력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부모와 아이를 위한 상담 및 감정 표현 교육, 보호 아동에 대한 후원 상담 등도 진행된다.

박람회 개막식은 8월 16일 오후 2시 벡스코 제2전시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하윤수 시 교육감, 국회의원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2024 아동 삶의 질 1위' 달성에 이어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세계적인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동의 의견을 존중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