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윌·다비치 등 인기 가수 총출동… 자연과 어우러진 시민 힐링의 장
부산시가 시민들에게 감동과 여유를 선사할 대규모 야외 음악 축제를 연다.
2025년 6월 14일 토요일 오후 5시, 낙동강 화명생태공원 잔디축구장에서는 ‘2025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OF)’의 일환으로 파크콘서트가 무료로 열린다. 도심 속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힐링 콘셉트의 이 공연은 ‘돗자리 하나면 충분한’ 야외 피크닉형 축제로 기획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파크콘서트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적 감성을 담아, 온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 그리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로 꾸며진다. 부산시는 화명생태공원의 자연 풍경을 무대로 삼아, 음악과 함께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들이 오른다. 감성 발라더의 대명사인 케이윌은 ‘이러지마 제발’, ‘말해! 뭘해?’ 등의 대표곡으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노을 지는 낙동강변과 어울리는 그의 목소리는 그날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여성 듀오 다비치는 ‘8282’,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섬세한 화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름밤 무대를 한층 감성적으로 채운다. 그룹 펜타곤의 리더 후이 역시 무대에 오른다. 보컬, 퍼포먼스, 작곡, 프로듀싱까지 다재다능함을 갖춘 후이는 아이돌계 ‘육각형 아티스트’로도 불리며, 콘서트의 다채로운 매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별 발라드로 사랑받고 있는 주호는 ‘잘가요’, ‘내가 아니라도’ 등 히트곡으로 관객의 감정을 어루만질 예정이며, 솔로 아티스트 성민과 감성 발라드에 도전 중인 신예 강자민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부산 지역 뮤지션들도 참여해 지역 색깔을 녹여낸다.
공연 외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장 곳곳에는 ‘비푸드(B-FOOD)’ 코너가 마련돼 먹거리와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협찬 기업들과 함께하는 ‘비파트너(B-Partner)’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형 이벤트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파크콘서트는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공연+소풍+먹거리’가 결합된 복합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에스엠컬쳐앤콘텐츠가 공동 주관한다. 고품격 대중문화 공연을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행사는 BOF의 대표 행사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올해 파크콘서트는 낙동강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가족, 친구와 함께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행사 당일 주차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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