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코스와 안전한 운영으로 지역 스포츠 행사 성공적 개최
양산시는 1일 제18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시작해 양산천과 황산공원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친환경 코스에서 진행되며, 전국에서 7천 명의 참가자가 조기에 접수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기존 코스를 영대교양산일반산업단지 구간에서 강변로국도 35호선~황산공원 낙동로로 전면 변경해 자연 친화적 환경을 강조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운영 덕분에 대회는 부상자 없이 마무리되었으며, 이는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의 협조가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해 어린이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하프코스와 10km 코스에서는 각각 송영준(1시간 12분 04초)과 감진규(32분 33초)가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는 정순연(1시간 19분 07초)과 정혜진(37분 15초)이 각각 1위에 올랐다.
양산시는 이번 대회의 성공을 발판으로 지역의 건강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기획할 계획이다. 특히 「2026 양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데 있어 이번 대회의 성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참가자들에게 최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양산시를 문화·관광·체육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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