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공연장에서 만나는 음악… 클래식부터 인디까지 70개 팀 공연
부산 전역에서 일상 속 음악축제가 열린다.
2025 부산원먼스페스티벌이 6월과 11월, 각각 한 달간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소공연장연합회가 주관한다. 공연은 부산 각 지역에 위치한 40여 개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총 70여 개 팀, 약 330명의 예술인과 220명의 예술 관련 종사자가 참여한다.
클래식, 재즈, 국악, 인디 등 다양한 장르가 준비되어 있으며, 모든 공연은 1만원의 균일가로 진행된다. 소공연장 활성화와 지역 예술생태계의 순환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전야제 ‘프롬나드 콘서트’로 축제 시작
본격적인 축제에 앞서, 5월 31일 토요일 오후 1시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야외마당에서 전야제 콘서트 ‘프롬나드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신명’을 주제로 구성됐다. 국악, 재즈, 클래식, 라틴 등 다양한 장르가 한 무대에 올라간다.
참가팀은 국악그룹 길, 재즈밴드 레트로스펙트, 앙상블 클라온, 피아노5중주 라이크 앙상블, 성악앙상블 블랑누아, 홍영호 퀄텟+다히, 라틴재즈밴드 Getz 등으로 구성됐다.
신생 음악팀 발굴 위한 ‘라이징팀 콘테스트’도 진행
신규 음악팀을 발굴하는 ‘부산라이징팀콘테스트’도 함께 열린다. 2명 이상으로 구성된 창단 3년 이내 팀을 대상으로 하며, 순수음악(성악, 기악, 퓨전국악 등)과 대중음악(재즈, 인디, 대중가요 등) 분야로 나뉜다.
1차 연주영상 심사 후 선정된 12팀을 대상으로, 10월 18일 KT&G 상상마당에서 2차 공개 오디션이 진행된다.
대상 70만 원, 최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예술과 일상 연결하는 문화 프로젝트
부산소공연장연합회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공연장이 단순한 관람 공간을 넘어 예술과 일상을 연결하는 실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장들은 공연기획자, 연주자, 제작 스태프가 함께 협력해 자체 기획공연을 구성하며, 각 공연장이 가진 특색을 살려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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