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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가덕도신공항 운영방안 연구 착수보고회 개최

입력 : 2024.06.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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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워크]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가덕도신공항 추진 연구모임’은 25일 오후 12시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사례조사를 통한 가덕도신공항 운영방안’ 연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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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착수보고회 및 간담회에는 송현준 의원(강서구2)을 비롯해 건설교통위원회 박대근 위원장(북구1), 이복조 의원(사하구4),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율 의원(북구4), 박종철 의원(기장군1),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수영구1), 기획재경위원회 배영숙 의원(부산진구4)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가덕도신공항 운영이 공사 전환될 것을 대비해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공항운영에 직접 참여할 방안에 대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에 대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의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하는 비에스상사 이경태 본부장이 착수보고를 진행했으며, 전 세계 공항의 소유와 운영에 대한 다양한 모델을 소개하고 중국 상하이와 미국 뉴욕, 뉴저지 주의 사례를 예시로 제시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목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가덕도신공항 소유와 운영, 비용부담 등 총체적인 운영방안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례 분석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한 의견 수렴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현준 대표의원의 착수보고에 이어 건설교통위원회 박대근 위원장은 “공항 소유 및 운영을 지방정부에서 맡는 것의 가능성과 취지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 용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율 의원은 “대구에서도 신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을 분석해 가덕도신공항이 항공물류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이복조 의원은 “활주로 2개를 확보해야 국제공항으로서 기능할 수 있으며, KTX를 통해 인천공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할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행정문화위원회 박철중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의 운영은 다른 공항과 차별화되기보다 내실 있고 올바른 운영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은 “운영과 관리에서 에어부산의 역할과 관련 주민들의 민원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광역시 신공항추진본부 공항기획과 강희성 과장은 “가덕도신공항은 100만톤 이상의 물류를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국제선과 국내선을 통합한 2개 활주로 확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에스상사 이경태 본부장은 “접근성이 개선되지 않으면 가덕도신공항 운영에 치명적일 수 있어 이에 대한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현준 대표의원은 “부산이 공항운영에 도전적으로 나서고 있어 안정적이고 확실한 공항운영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중간보고까지 지속적인 연구와 의견수렴을 통해 가치 있는 연구용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뉴스워크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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