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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순의 약선요리]감기를 예방하는 오므라이스

입력 : 2024.09.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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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를 예방하는 오므라이스.JPG

 

9월이다. 금년은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로 아직도 ′추노호(秋老虎)′의 더위는 남아있다. 9월에 비가 오면 기온변화가 커진다. 9월부터 인체 소화기관의 기운이 좋아진다. 더불어 식욕이 늘어난다. 입맛이 살아나면 무엇이든 잘 먹게 된다.

 

 ′첩추표(貼秋膘-잘 먹어서 옆구리에 살이 붙음)′가 된다. 그렇지만 아직은 소화기관은 약하다. 적응기간 없이 많이 먹게 되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가슴이 답답하고, 헛배가 부르며, 식욕이 급격히 떨어져 소화불량이 발생을 한다. 육류는 굽거나 튀김 보다는 삶은 것이 좋다. 각종 계란, 마, 연자, 유제품, 콩류, 신선한 채소, 과일 등을 조금씩 늘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 성질이 냉한 식재료를 줄여 나간다. 9월은 담백한 음식을 섭취를 하여 인체의 음양평행을 맞추는 시기다.

 

 맛은 매운맛을 줄여간다. 신맛과 단맛을 늘려 피부나 인체가 건조해지지 않게 완급을 조절을 한다. 그러면 9월 인체의 면역력이 증강한다. 식재료는 백합, 연자, 마, 연근, 버섯, 토마토 등이 대표적이다. 노인이나 환자들은 따뜻한 차와 맑은 야채탕 등을 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심혈관계통의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양생에서 ′풍한음양서습(風寒陰陽暑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모든 질병의 시작이라고 했다. ′실증(實症)′은 풍한음양서습의 나쁜 기운이 인체에 흐르는 경락을 막음으로서 발생한다. 노인이나 기저 질환자들의 ′허증(虛症)′은 대부분 지나치게 땀을 흘린다. 본래 몸이 허약한데다가 기(氣)가 허약하여지고 혈액이 줄어든다. 당연히 인체의 진액(津液)이 부족하여 근력을 기르지 못한다. 그리고 ′허풍(虛風-오랜 질병으로 음기의 부족에서 발생)′이 안에서 일어남으로써 발생한다고 ′금궤요략′에서 말했다. 9월의 시절과 체질에 순응하는 음식을 섭취를 하여 면역력을 기를 때 이 모든 질병을 예방한다고 했다.

 

△감기를 예방하는 오므라이스

효능-폭염으로 인체에 쌓여있는 허증과 실증을 제거하여 면역력을 길러 감기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쌀180g, 표고버섯30g, 연근30g, 완두콩30g, 청홍고추30g, 계란6개, 우유1/2컵, 약간장, 소금약간, 후추

만드는법

1.쌀을 불려서 물을 적게 넣어 고두밥을 준비한다. 

2.표고버섯은 기둥을 잘라 채를 썰고 연근은 껍질을 벗겨 알맞게 자르고 완두콩은 씻어 준비한다.

3.청홍고추는 알맞게 채를 썰어 준비한다.

4.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를 넣고 90% 익을 때까지 볶다가 밥을 넣고 볶아서 준비한다.

5.볼에 계란을 깨어 넣고 우유를 섞은 후 채에 내려 후추를 뿌려 준비한다.

6.팬에 5의 계란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익혀서 4의 밥을 넣고 싸서 완성한다. 

최만순 칼럼니스트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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