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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순환경제시대 앞장…26일 ‘부산포럼’ 개최

입력 : 2024.1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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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비전 제시와 성공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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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시대, 부산포럼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6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2전시장 3층에서 「순환경제시대, 부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엔 플라스틱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 회의(INC-5)와 연계해 진행되는 부대행사로, 부산에 조성될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순환경제산업 모델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한 유럽연합대사인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의 기조 강연, 전문가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페르난데즈 대사는 유럽연합(EU)의 순환경제 전환과 정책 체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으며,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비전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에서는 ▲부산연구원 최윤찬 박사가 ‘탄소중립을 위한 플라스틱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 ▲인하대 오동엽 교수가 ‘친환경 해양도시 부산을 위한 플라스틱과 탄소 순환기술 및 성공사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요셉 책임연구원이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성공전략 및 기술 방향’을 각각 발표하며,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정책적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오동엽 교수와 한요셉 책임연구원은 과학 대중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에 출연한 바 있어, 청년 세대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시민은 ‘INC-5’ 부대행사 공식 홈페이지(www.inc5event.com)에서 사전 등록 후 참가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포럼이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알리고, 성공사례와 기술 방향을 공유하며 ‘플라스틱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포럼은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자원화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부산시는 앞으로도 전문가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순환경제산업에 필요한 정책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훈 뉴스워크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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