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날 맞아 가족 관람객 몰려… 오는 11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국민 음식’ 라면을 주제로 한 대규모 축제가 부산에서 열렸다.
지난 2일 개막한 세계라면축제가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어린이날을 맞은 5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행사장을 찾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고른 라면을 부모와 함께 맛보며 웃음꽃을 피웠고, 다양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다양한 세대 어우러진 '라면 한 그릇의 문화 축제'
이번 세계라면축제는 오는 5월 11일까지 열리며, 라면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진다.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면요리왕 ▲라면 파이터 ▲대한민국 라면 브랜드 대상 ▲쇼츠 영상 콘테스트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과 입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또한 ▲실버 가요제 ▲근로자 가요제 ▲버스킹 공연 ▲라면축제 가요제 등은 남녀노소 모두가 무대 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객 참여형 콘셉트로 운영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지역 관광과 식품산업 활성화 기대
축제 관계자는 “세계라면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되고 있다”며 “부산이 글로벌 식품·관광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이색 라면과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축제는 남은 기간 동안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시식 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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