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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을 살립니다"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1인시위

입력 : 2022.06.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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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상임의장 박인호)는 23일 오전10시30분 부산진구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에어부산 살리기 1인 시위를 가졌다.

 

부경연은 현재 에어부산이 통합위기에 놓여있으며 부산출신이 대부분인 2,000명의 젊은이들이 갈길을 잃고 있고 또한 15년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이 통합되면 가덕신공항도 큰 타격을 입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상임의장 박인호)는 가덕신공항 건설과 에어부산살리기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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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CC관련성명서

 

그리고 우리의 3가지 요구

정부와 산업은행은 에어부산 분리매각 결정 및 이행계획 조속히 발표하라.

1.부산시는 더욱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지역항공사 존치 및 발전에앞장서라. 

2.지역 정치권은 ‘통합 LCC 본사 부산(가덕신공항) 유치’를 대선 공약사항으로 반영하라. 또 대선후보는 약속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라.

 

3.부산시, 지역정치권, 특히 부산 상공계는 에어부산 설립 당시의 열정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안건을 심의하였으며, 조만간 ’조건부 승인‘으로 발표될 것 같다. 


 그동안 부산시민은 가덕신공항을 허브공항으로 하는 통합 LCC가 생길 것이라는 정부의 약속을 믿어왔고, 부산을 본사로 둔 통합 LCC를 통해 가덕신공항의 성공과 세계로 도약하는 부산을 기대해 왔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정부와 산업은행을 믿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명문화된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조건이 없이 기업결합 심사가 완료된다면 유야무야 될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만약 공정위나 해외 경쟁당국에서 ’불승인‘으로 결론난다면 항공사 결합은 무산되거나 계획 재수정에 따라 상당기간 지연이 예상된다.

 

 이 경우 에어부산은 적기에 적절한 투자를 하지 못하고, 가덕신공항, 2030엑스포 등을 염두에 둔 활발한 영업 또한 장담하지 못해 경쟁력은 상실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항공산업 재편과정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지역 거점 항공사는 △지역민 항공교통편익제고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지방공항 및 관광 활성화 등 단순 민간기업을 넘어선 공익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항공사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지역민들의 항공교통편익도, 양질의 지역 일자리도, 지방 관광활성화도, 가덕신공항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주지하는 사실이다. 지방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가 결국 수도권 일극주의를 해결하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본 단초인 것이다. 


 이제는 지역 허브 항공사의 존치를 결정함에 더 이상 지역민에게 남은 시간이 없다. 사안의 긴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하여 아래와 같이 정부와 산업은행, 부산시 그리고 지역 정치권 및 부산 상공계에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1. 부산시는 더욱 적극적이고, 주체적으로 지역항공사 존치 및 발전에 앞장서라. 

   부산시는 지역항공사 존치를 위해 더욱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 경제침체, 인구유출, 도시 고령화 등 산적해 있는 부산의 지역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고, 에어부산은 지난 10여 년간 지역의 이러한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자리 잡아 왔다. 대구시가 모 저비용항공사의 본사 이전 유치를 위해 재정지원 확대 등 시장부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작금의 부산시의 노력은 부족하다. 지역민들의 뜻을 모아 에어부산이 어렵게 만들어진 만큼 부산시는 지금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할 것이다.


2. 지역 정치권은 ‘통합 LCC 본사 부산(가덕신공항) 유치’를 대선 공약사항으로 반영하라. 또 대선후보는 약속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라.

   지역 경제 발전과 수도권 일극주의 해소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지역 정치권은 ‘통합 LCC 지방공항 유치‘를 대선공약으로 반영하여 차기 정부가 사명감을 가지고 가덕신공항을 허브로 하는 통합 LCC가 유치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대선 정국에서 여·야가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지역 균형 발전‘이 허울뿐인 약속이 되지 않도록 대선공약 반영으로 강력히 요구한다. 약속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야한다.


3. 부산시, 지역정치권, 특히 부산 상공계는 에어부산 설립 당시의 열정으로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

 부산시, 지역정치권 특히 부산 상공계는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에어부산 설립을 주도한 주체로서 지역항공사를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에어부산을 산업은행으로부터 인수해 전략노선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당장 나서야 한다.

 

 

지역항공사 없이는 부산이 그토록 염원하던 가덕신공항, 부산엑스포, 국제관광도시가 절대 성공할 수 없다. 지역항공사는 반드시 유지하고 발전시켜나간다는 일념으로 부산시, 정치권, 상공계가 조속한 시일 내에 통합 LCC 부산 유치와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을 통한 지역항공사 유지․발전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라. 

정선 기자 newswal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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